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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스포츠 즐기게 하는 유전자 있다”

2020-05-04

미국인 2명 중 1명은 오랜 세월 지속해서 스포츠를 즐기게 하는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게서 나왔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체육교육학과 이충근 교수 연구팀은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가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의 스포츠 참여 행동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특정 유전자가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미국 연구기관 청소년건강연구(Add Health)에 청소년기부터 13년간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 미국인 1만4208명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특정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DRD2 A1 allele)가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 대상자 중 해당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절반에 육박하는 46%가량이었다.
A1 유전자가 있는 사람 중 청소년기에만 스포츠를 즐기다 나이가 들면서 스포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1 유전자를 가진 남성이 스포츠에 지속해서 참여하면 음주나 약물, 흡연 등 다른 중독 행동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 인구가 남성에 비해 적어 중독 행동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단기적 운동 참여를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데는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지속적 운동 참여를 일으키는 유전자에 대해 추적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파민은 사람들의 쾌락이나 만족감과 관련되기 때문에 특정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만족감을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스포츠에 장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른 중독 행동에서도 멀어지는 것이 관찰된다”고 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미국인 데이터를 대상으로 해 한국과는 사회·문화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충근 교수는 “스포츠 참여와 유전자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돼 국내 데이터로도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인간 생물학 연보'(Annals of Human B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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