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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 홀로그램·가상현실 이용”

2020-09-01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및 온라인 원격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교육시장에서 더욱 거세다. 학교와 학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온라인 학습을 실시했다.
초·중·고교는 EBS 방송을 활용한 ‘온라인 클래스’를 학교 현장과 연결해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학원은 포털사이트 밴드(Band), 웹엑스, 구글 미팅, 카카오톡 그룹통화, 줌(Zoom)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강의를 전환했다.
대학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상호작용(Interation)을 할 수 있는 교육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원격 수업 방식이나 가상현실 훈련 체험을 활용한 실습 등이 바로 그 대안이다.

비대면 수업, 홀로그램·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 활용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3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온라인에서 개최한 ‘비대면 교육 트렌드와 미래 공학교육의 방향’ 포럼에서 온라인 강의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라인 수업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교육을 소개했다.
한양대학교는 지난해 1학기부터 핵심 교양과목에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반의 온라인 수업과 홀로그램을 통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하이-라이브(HI-LIVE)’는 교수가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촬영하면 서울 및 지역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동시에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란 참가자들이 실제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 기술과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가상 회의 시스템을 말한다.
김 총장은 “이 강좌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반 온라인 수업 방식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실시간 양방향 수업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장점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도 이러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석사 과정은 100%, 학부 과정은 99% 온라인 수업을 활용해 학점을 이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강의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는 모두 대학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다자간 상호 인터렉션(Interation) 수업도 가능하다. 때문에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교육을 기존 오프라인 수업 때보다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한양대학교는 지난해 10월에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개발팀 전문가들을 하이-라이브 시스템과 연결해 ‘AI-X: 딥러닝’ 수업을 다자간 상호 인터렉션이 가능한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주요 대학들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다양한 방식 모색
한양대학교뿐만이 아니다. 각 주요 대학들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어떻게 고품질의 교육으로 전환시킬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차세대 아이 캠퍼스’를 구축했다. 전체 강의실의 94%에 해당하는 강의실에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한 신속대응팀, 온라인 교육 조교(OTA)도 배치했다.
UNIST는 예약, 드라이브 설치, 콜센터, 헤드셋(Headset) 대여 등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센터 ‘해동라운지’를 개설했다. 또 실시간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개별 맞춤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수업 시작 전 사전학습을 실시해 수업의 이해를 돕고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끝나면 개인별 및 팀별 과제를 수행하고 피드백을 통해 수업 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대학 수업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가상현실 기술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성상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센터장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한계 극복을 위해서 이러닝 콘텐츠, 실습은 가상현실 기술 이용하는 이원화 전략을 제시했다.
성 센터장은 “고비용, 고위험, 대형 장비 훈련 상황에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직업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이 학교에서도 실제와 같은 실습상황을 재현해 수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서는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 가장 큰 한계점은 상호 작용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형희 교수는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 및 빠른 피드백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의사소통 창구 마련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원활한 토론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활한 토론 환경 조성 및 빠른 피드백을 통해 아이비리그 대열에 올라선 온라인 대학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s)’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4년에 설립된 미네르바 스쿨은 강의실과 캠퍼스가 없고 모든 수업은 100%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전에 미리 지식을 습득한 후 토론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즉각적으로 참여 여부가 표시된다.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뤄진다.
코로나-19로 교육계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라는 혁신의 시험대에 더 빨리 올라서게 됐다.
조형희 교수는 “의사소통과 질문에 대한 빠른 피드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방법, Z세대인 학생들에 맞는 디지털 매체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혁신적인 비대면 교육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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