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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외부 촉각 자극을 느끼고, 칼에 베여도 다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로봇 피부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피부는 인간 피부 구조와 촉각 수용기의 특징·구성을 모방해 적은 수의 측정 요소만으로도 표면 영역에서 압력과 진동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측정된 촉감 신호를 인공지능(AI) 신경망으로 처리해 누르기·두드리기·쓰다듬기 등 촉각 자극의 종류도 분류할 수 있다.
하이드로젤·실리콘 등 부드러운 소재로 피부를 만들어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날카로운 물체에 깊게 찢기거나 베여도 구조·기능을 손쉽게 회복할 수 있다.
연구팀은 넓은 부위에 정교한 촉각뿐만 아니라 사람 피부와 유사한 물성·질감도 부여할 수 있어 식당 서빙 로봇이나 인간형 로봇처럼 사람과 다양한 접촉·상호작용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로봇 피부를 의수·의족에 적용할 경우 실제 사람의 손·다리와 똑같은 외형과 촉각을 절단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김정 교수는 “현재 로봇 대부분은 딱딱한 소재 외피에, 인간과 물리적 교류는 터치스크린 같은 특정한 부위로 제한하고 있다”며 “인간의 피부감각 또는 촉각 성능에 비견할 만한 기술을 구현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됐다.
저자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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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23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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