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그의 '현실적 인간(der wirkliche Mensch)' 개념을 중심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제 까지 마르크스의 인간관에 대한 연구가 그의 초기저서, 특히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써, 마르크스주의는 철학적 인간주의 혹은 총체적 인간의 '자아실현의 철학'으로 해석되거나, 반대로 인간의 실천과는...
본 논문은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그의 '현실적 인간(der wirkliche Mensch)' 개념을 중심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제 까지 마르크스의 인간관에 대한 연구가 그의 초기저서, 특히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써, 마르크스주의는 철학적 인간주의 혹은 총체적 인간의 '자아실현의 철학'으로 해석되거나, 반대로 인간의 실천과는 무관한 경제적 결정론 또는 이론적 반인간주의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두 경향의 해석은 어느 정도 마르크스 자신이 극복하려 했던 역사과정의 두 측면 중, 한 측면만을 일면적으로 강조하여 해석하므로써, 야기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사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보면, 마르크스의 인간주의가 후기에 들어 단순한 철학적 관념의 한계를 벗어나 과학의 형태로 현실성을 얻고 구체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과학의 형태로 구체화된 마르크스의 이론 안에서 여전히 인간이 그 근거에 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때의 인간은 종래 철학적 인간학에서나 마르크스 자신의 초기철학에서 처럼, 추상적 본질로서 파악된 인간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 속에서, 일정한 사회구성체 안에서 파악된 '현실적 인간'이다. 마르크스 철학의 의도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인간'의 해방과 인격 실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마르크스에 있어서 '현실적 인간'이 무엇으로,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 등장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우리는 역사과정에서의 인간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고,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실천적 성격을 해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장에서는 마르크스사상 자체에서 인간주의적 내용과 과학성 사이에, 또는 철학적 인간주의적 청년저술과 성숙한 시기의 과학적 저술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검토하고, 본 논문의 주제와 목적, 의의를 밝힌다. II장에서는 마르크스의 인간관이 집중적으로 드러나 있는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 초기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살펴본다. 이 문제는 동시에 초기 마르크스의 인간관이 갖는 사변적 성격을 밝히는 문제이기도 하다. III장에서는 「포이에르바하 테제 6」에 드러나 있는 마르크스의 인간 본질 규정을 철학적 인간주의적 해석 및 반인간주의적 해석에 대비하여 살펴보고, 마르크스가 철학적 인간주의를 어떻게 비관하고, 추상적 인간 대신에 '현실적 인간'을 이론의 중심에 두는가를 살펴보므로써, '현실적 인간' 개념이 인간학에서 차지하는 의의를 밝히고, '현실적 인간' 이해를 위한 이론적 전제를 검토한다. 이 문제는 인간학적 범주와 경제학적 범주의 관계 문제로 다루어진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IV장에서는 『자본론』에서 '현실적 인간'이 무엇으로,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 등장하는가를 고찰한다. 이 문제에 대한 철학적 인간주의적 해석과 이론적 반인간주의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살펴본 다음, '경제무대에 등장하는 인물', 즉 일반적 역사적 개성형태와 '현실적 인간'의 관계가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V장에서는 본 논문의 내용을 개괄하고 의의와 한계를 지적하는 것으로 완결된다. 본 논문은 '현실적 인간' 개념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고찰하면서,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시하였다. 1) 마르크스 이론에 있어서 초기의 인간관이 성숙한 시기의 경제이론에서도 그 이론의 근저에 기초되어 있다는 주장이나, 후기의 경제이론은 인간 개념 없이 이해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모두 일면적이다. 새로운 인간 개념, '현실적 인간' 개념이 성숙한 시기의 경제이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청년마르크스와 성숙한 마르크스의 관계는 '인식론적 단절'이 아니라, '사변적 인간관의 전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2) 『자본론』에서 '현실적 인간'은 경제적 범주의 인격화로 나타난다. '경제적 범주의 인격화'로서 '경제무대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단순히 경제학적 범주인 것이 아니라, '피와 살'을 갖고 의지와 의식, 욕구를 갖는 인간학적 범주이기도 하다. 마르크스는 사회적 관계에 의해 각인되는 '현실적 인간'을 구체적 개인이 아니라, 일반적 개성형태로 고찰하고 있다. 일반적 개성형태는 사회적 관계의 각이한 수준 안에서 개인들이 담당하는 기능에 따라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의해 요구되고 생산되는 개성의 각이한 형태들이다. 3) '현실적 인간'을 이와 같이 사회적 관계에 의해 각인되는 일반적 개성형태로 이해했을 때, '인간 본질'은 더 이상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개념이 아니라, 과학적인 개념이 되며, 역사적 유물론은 '현실적 인간'과 그 역사적 발전에 관한 과학이 된다. 역사적 유물론은 과학적 인간학이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는 '과학적 인간주의', '현실적 인간주의'로 규정될 수 있다고 본다.
본 논문은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그의 '현실적 인간(der wirkliche Mensch)' 개념을 중심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제 까지 마르크스의 인간관에 대한 연구가 그의 초기저서, 특히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써, 마르크스주의는 철학적 인간주의 혹은 총체적 인간의 '자아실현의 철학'으로 해석되거나, 반대로 인간의 실천과는 무관한 경제적 결정론 또는 이론적 반인간주의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두 경향의 해석은 어느 정도 마르크스 자신이 극복하려 했던 역사과정의 두 측면 중, 한 측면만을 일면적으로 강조하여 해석하므로써, 야기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사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보면, 마르크스의 인간주의가 후기에 들어 단순한 철학적 관념의 한계를 벗어나 과학의 형태로 현실성을 얻고 구체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과학의 형태로 구체화된 마르크스의 이론 안에서 여전히 인간이 그 근거에 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때의 인간은 종래 철학적 인간학에서나 마르크스 자신의 초기철학에서 처럼, 추상적 본질로서 파악된 인간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 속에서, 일정한 사회구성체 안에서 파악된 '현실적 인간'이다. 마르크스 철학의 의도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인간'의 해방과 인격 실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마르크스에 있어서 '현실적 인간'이 무엇으로,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 등장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우리는 역사과정에서의 인간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고,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실천적 성격을 해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장에서는 마르크스사상 자체에서 인간주의적 내용과 과학성 사이에, 또는 철학적 인간주의적 청년저술과 성숙한 시기의 과학적 저술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검토하고, 본 논문의 주제와 목적, 의의를 밝힌다. II장에서는 마르크스의 인간관이 집중적으로 드러나 있는 『경제학 철학 초고』를 중심으로 초기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살펴본다. 이 문제는 동시에 초기 마르크스의 인간관이 갖는 사변적 성격을 밝히는 문제이기도 하다. III장에서는 「포이에르바하 테제 6」에 드러나 있는 마르크스의 인간 본질 규정을 철학적 인간주의적 해석 및 반인간주의적 해석에 대비하여 살펴보고, 마르크스가 철학적 인간주의를 어떻게 비관하고, 추상적 인간 대신에 '현실적 인간'을 이론의 중심에 두는가를 살펴보므로써, '현실적 인간' 개념이 인간학에서 차지하는 의의를 밝히고, '현실적 인간' 이해를 위한 이론적 전제를 검토한다. 이 문제는 인간학적 범주와 경제학적 범주의 관계 문제로 다루어진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IV장에서는 『자본론』에서 '현실적 인간'이 무엇으로,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 등장하는가를 고찰한다. 이 문제에 대한 철학적 인간주의적 해석과 이론적 반인간주의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살펴본 다음, '경제무대에 등장하는 인물', 즉 일반적 역사적 개성형태와 '현실적 인간'의 관계가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V장에서는 본 논문의 내용을 개괄하고 의의와 한계를 지적하는 것으로 완결된다. 본 논문은 '현실적 인간' 개념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고찰하면서,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시하였다. 1) 마르크스 이론에 있어서 초기의 인간관이 성숙한 시기의 경제이론에서도 그 이론의 근저에 기초되어 있다는 주장이나, 후기의 경제이론은 인간 개념 없이 이해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모두 일면적이다. 새로운 인간 개념, '현실적 인간' 개념이 성숙한 시기의 경제이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청년마르크스와 성숙한 마르크스의 관계는 '인식론적 단절'이 아니라, '사변적 인간관의 전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2) 『자본론』에서 '현실적 인간'은 경제적 범주의 인격화로 나타난다. '경제적 범주의 인격화'로서 '경제무대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단순히 경제학적 범주인 것이 아니라, '피와 살'을 갖고 의지와 의식, 욕구를 갖는 인간학적 범주이기도 하다. 마르크스는 사회적 관계에 의해 각인되는 '현실적 인간'을 구체적 개인이 아니라, 일반적 개성형태로 고찰하고 있다. 일반적 개성형태는 사회적 관계의 각이한 수준 안에서 개인들이 담당하는 기능에 따라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의해 요구되고 생산되는 개성의 각이한 형태들이다. 3) '현실적 인간'을 이와 같이 사회적 관계에 의해 각인되는 일반적 개성형태로 이해했을 때, '인간 본질'은 더 이상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개념이 아니라, 과학적인 개념이 되며, 역사적 유물론은 '현실적 인간'과 그 역사적 발전에 관한 과학이 된다. 역사적 유물론은 과학적 인간학이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는 '과학적 인간주의', '현실적 인간주의'로 규정될 수 있다고 본다.
Die vorliegende Arbeit bezweckt die Erklarung der Auffassung des Menschen bei K. Marx in bezug auf dessen Begriff des 'wirklichen btenschen'. Bisher hat man sich oft mit den Jugendwerken von K. Marx, vor allem mit den "Okonomisch-philosophischen Manuskripten" fur die Forschung der Auffassung des Men...
Die vorliegende Arbeit bezweckt die Erklarung der Auffassung des Menschen bei K. Marx in bezug auf dessen Begriff des 'wirklichen btenschen'. Bisher hat man sich oft mit den Jugendwerken von K. Marx, vor allem mit den "Okonomisch-philosophischen Manuskripten" fur die Forschung der Auffassung des Menschen bei K. Marx beschaftigt. Und man hat demnach Marxismus als philosophischen Humanismus oder als die Philosophie der Selbstverwirklichung des totalen Menschen verstanden. Man hat auch Marxismus als okonomischen Determinismus oder als theoretischen Anti-humanimus interpretiert. Die Tendenz dieser zwei Interpretationen ist, so konnte man sagen, entstanden nur durch die Betonung der einen von ztvei Seiten, 'die der historischen Prozessen K. Marx selbst zu uberwinden bestrebte. Aber wenn man Marxismus mit Totalitat betrachtet, weiß man, daß der Marxsche Humanismus in spateren Periode die Einschrankung der bloßen philosophischen Spekulation uberschreitet und eine wissenschaft- liche Form gewonnen hat. In der wissenschaftlichen Form der marxist- ischen Theorie steht der Begriff des Menschen im Mittelpunkt. Aber der Dlensch ist hier nicht mehr als abtraktes Wesen wie in der bisherige philosophischen Anthropologie oder in den fruhen Arbeiten von K. Marx aufgefaßt, sorndern als einen Menschen, der in der konkreten Wirklichkeit, bzw in einer bestimten geselschaftlichen Formation existiert. Marxistische Philosophie zielt darauf, den wirklichen Menschen zu befreien und dessen Perstinlichkeit zu verwirklichen. Es geht hier darum, als was und in welche Form der wirklich Mensch auftritt. Mit der Losung solcher Problematik konnte man die Moglichkeit der Erhellung vom fundamentalen Charakter der marxistische Theorie finden. Die vorliegende Arbeit gliedert sick in 5 Kapiteln, um die oben genannte Probleme zu erlautern. Im Kapitel 1 wird es untersucht, welche Beziehung zwischen Humanismus und Wissenschaftlichkeit im Marxismus, oder die Beziehung zwischen dem jungen and dem reifen Marx besteht. Im Kapitel 2 wird es erort, wie K. Marx Feuerbachs Begriffs des blenschen ubergenommen hat. Hier lasst sich der spekulative Charakter der Auffassung vom Menschen in fruher Zeit erlautern. In Kapitel 3 werde ich untersuchen, wie K. Marx den philosophischen Humanismus kritisieren hat und warum er statt des abstrakten Menschen den wirklichen Menschen fur wichtig gehalten hat. Dadurch lasst sich die Bedeutung des wirklichen Menschen in der wissenschaftlichen Anthropologie erhellen. Und werde ich untersuchen, wie K. Marx uber die hegelsche Dialektik und die spekulative Abstraktion kritisiert hat. Diese Untersuchung richtet sich auf das Verstehen des wirklichen b1enschen. Es geht hier um das Problem der Beziehung zwischen Anthropologischen Kategorien und okonomischen Kategorien. In Kapitel 4 werde ich die Problem behandeln, als was und in welcher Form der blensch in "Das Kapital" auftrtt. Hier sind die Auffassungen der philosophischen Anthropologie und diejenigen der theoretischen Anti-Humanismus zu kritisieren, darauf wird die Beziehung zwischen den okonomischen Charaktermasken der Personen, d.h. den allgemeinen historischen Individualitatsformen, und den wirklichen Menschen zu untersuchen. Schließ1ich in Kapitel 5, gebe ich eine Zusmmenfassung meiner Arbeit und zeige die Bedeutung und Begranzung meiner Arbeit. Durch die Untersuchung der marxistischen Auffassung des blenschen in bezug auf den Begriff des wirklichen Menschen babe Ich versucht, die folgenden Thesen zu begriinden. 1) Sowohl die Behauptung, daß die gleiche Auffassung des Menschen dem fruhen Marx und der okonomischen Theorie der reifen Marx' zugrude liegt, als auch die Behauptung, daß die spatere okonomische Theorie bei K. Marx ohne Hilfe des Begriffs des Menschen zu verstehen ist, sind einseitig. Vielmehr ermoglicht die neue Auffassung des Menschen, namlich die des wirklichen Menschen, die okonomischen Theorie des reifen Marx. Deshalb ist die Beziehung zwischen dem jungen Marx und dem reifen Marx kein 'epistemologischer Schnitt', sorndern als Umstulpung der spekulativen Auffassung des Menschen anzusehn. 2) Im "Das Kapital" tritt der wirkliche Mensch als die Personifikation der okonomischen Kategorien auf. Aber dies ist nicht bloß eine okonomische Kategorie, sondern ein wirklicher Mensch mit 'Blut und Fleisch', Wille, Bewußtsein und Berdurfnisse. K. Marx hat den wirklichen Menschen, der von gesellschaftlichen Verhaltnissen gepragt ist, kein konkretes Individuum, sondern als allgemeine Individualitatsformen. 3) Wenn man dem wirklichen Menschen als eine allgemeine Individualitatsformen ist das IVesen des Rlenschen nicht mehr als einen abstrakter und spekulativen Begriff, sondern einem wissenschaftlichen Begriff zu verstehen und dadurch der historische Materialismus ein Wissenshaft uber den wirklichen Menschen und die historische Entwicklung des Menschen werden. Der Historische Materialismus ist eine wissenschaftliche Anthropologie. Daraus folgt, daß der Marxismus als wissenschatlicher Humanismus und wirklicher Humanimus angesehen werden kann.
Die vorliegende Arbeit bezweckt die Erklarung der Auffassung des Menschen bei K. Marx in bezug auf dessen Begriff des 'wirklichen btenschen'. Bisher hat man sich oft mit den Jugendwerken von K. Marx, vor allem mit den "Okonomisch-philosophischen Manuskripten" fur die Forschung der Auffassung des Menschen bei K. Marx beschaftigt. Und man hat demnach Marxismus als philosophischen Humanismus oder als die Philosophie der Selbstverwirklichung des totalen Menschen verstanden. Man hat auch Marxismus als okonomischen Determinismus oder als theoretischen Anti-humanimus interpretiert. Die Tendenz dieser zwei Interpretationen ist, so konnte man sagen, entstanden nur durch die Betonung der einen von ztvei Seiten, 'die der historischen Prozessen K. Marx selbst zu uberwinden bestrebte. Aber wenn man Marxismus mit Totalitat betrachtet, weiß man, daß der Marxsche Humanismus in spateren Periode die Einschrankung der bloßen philosophischen Spekulation uberschreitet und eine wissenschaft- liche Form gewonnen hat. In der wissenschaftlichen Form der marxist- ischen Theorie steht der Begriff des Menschen im Mittelpunkt. Aber der Dlensch ist hier nicht mehr als abtraktes Wesen wie in der bisherige philosophischen Anthropologie oder in den fruhen Arbeiten von K. Marx aufgefaßt, sorndern als einen Menschen, der in der konkreten Wirklichkeit, bzw in einer bestimten geselschaftlichen Formation existiert. Marxistische Philosophie zielt darauf, den wirklichen Menschen zu befreien und dessen Perstinlichkeit zu verwirklichen. Es geht hier darum, als was und in welche Form der wirklich Mensch auftritt. Mit der Losung solcher Problematik konnte man die Moglichkeit der Erhellung vom fundamentalen Charakter der marxistische Theorie finden. Die vorliegende Arbeit gliedert sick in 5 Kapiteln, um die oben genannte Probleme zu erlautern. Im Kapitel 1 wird es untersucht, welche Beziehung zwischen Humanismus und Wissenschaftlichkeit im Marxismus, oder die Beziehung zwischen dem jungen and dem reifen Marx besteht. Im Kapitel 2 wird es erort, wie K. Marx Feuerbachs Begriffs des blenschen ubergenommen hat. Hier lasst sich der spekulative Charakter der Auffassung vom Menschen in fruher Zeit erlautern. In Kapitel 3 werde ich untersuchen, wie K. Marx den philosophischen Humanismus kritisieren hat und warum er statt des abstrakten Menschen den wirklichen Menschen fur wichtig gehalten hat. Dadurch lasst sich die Bedeutung des wirklichen Menschen in der wissenschaftlichen Anthropologie erhellen. Und werde ich untersuchen, wie K. Marx uber die hegelsche Dialektik und die spekulative Abstraktion kritisiert hat. Diese Untersuchung richtet sich auf das Verstehen des wirklichen b1enschen. Es geht hier um das Problem der Beziehung zwischen Anthropologischen Kategorien und okonomischen Kategorien. In Kapitel 4 werde ich die Problem behandeln, als was und in welcher Form der blensch in "Das Kapital" auftrtt. Hier sind die Auffassungen der philosophischen Anthropologie und diejenigen der theoretischen Anti-Humanismus zu kritisieren, darauf wird die Beziehung zwischen den okonomischen Charaktermasken der Personen, d.h. den allgemeinen historischen Individualitatsformen, und den wirklichen Menschen zu untersuchen. Schließ1ich in Kapitel 5, gebe ich eine Zusmmenfassung meiner Arbeit und zeige die Bedeutung und Begranzung meiner Arbeit. Durch die Untersuchung der marxistischen Auffassung des blenschen in bezug auf den Begriff des wirklichen Menschen babe Ich versucht, die folgenden Thesen zu begriinden. 1) Sowohl die Behauptung, daß die gleiche Auffassung des Menschen dem fruhen Marx und der okonomischen Theorie der reifen Marx' zugrude liegt, als auch die Behauptung, daß die spatere okonomische Theorie bei K. Marx ohne Hilfe des Begriffs des Menschen zu verstehen ist, sind einseitig. Vielmehr ermoglicht die neue Auffassung des Menschen, namlich die des wirklichen Menschen, die okonomischen Theorie des reifen Marx. Deshalb ist die Beziehung zwischen dem jungen Marx und dem reifen Marx kein 'epistemologischer Schnitt', sorndern als Umstulpung der spekulativen Auffassung des Menschen anzusehn. 2) Im "Das Kapital" tritt der wirkliche Mensch als die Personifikation der okonomischen Kategorien auf. Aber dies ist nicht bloß eine okonomische Kategorie, sondern ein wirklicher Mensch mit 'Blut und Fleisch', Wille, Bewußtsein und Berdurfnisse. K. Marx hat den wirklichen Menschen, der von gesellschaftlichen Verhaltnissen gepragt ist, kein konkretes Individuum, sondern als allgemeine Individualitatsformen. 3) Wenn man dem wirklichen Menschen als eine allgemeine Individualitatsformen ist das IVesen des Rlenschen nicht mehr als einen abstrakter und spekulativen Begriff, sondern einem wissenschaftlichen Begriff zu verstehen und dadurch der historische Materialismus ein Wissenshaft uber den wirklichen Menschen und die historische Entwicklung des Menschen werden. Der Historische Materialismus ist eine wissenschaftliche Anthropologie. Daraus folgt, daß der Marxismus als wissenschatlicher Humanismus und wirklicher Humanimus angesehen werden 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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