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札과 萬葉假名의 音借字 比較硏究를 위해 鄕歌 25首에 쓰인 音借字만을 梁柱東(1965)을 통하여 가려 뽑아 보니 총 125字였다. 이 중「萬葉集」에서도 音借字로 쓰인 것은 59字였는데, 이들 중에서도 신라향가에 쓰인 字만으로 범위를 제한시키니 48字였다. 이들을 鄕歌와「萬葉集」內의 형태론적 語形用例와 鄕札音과 音假名을 주된 比較 대상으로 삼았으나, 鄕札字의 代表音 設定에 도움이 되기 위해 B.karlgren. 周法高. 동동화가 再構한 중국의 上‧中古音은 물론,「廣韻」,「韻鏡」等을 중심으로 三國의 地‧人‧官名에 쓰인 漢字音과「日本書紀」에 실린 百濟의 資料, 史讀, 高慮鄕歌까지도 參考하였다. 위와 같이 비교 검토한 결과 뚜렷이 알 수 있는 것은 鄕歌에 쓰인 音借字가 萬葉名歌에서도 그대로 쓰이거나, 유사하게 쓰였고 다른 音으로 읽어지는 字들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이는 兩國音借字의 表記體系가 거의 같았음을 말해 주는 것이며, 따라서 韓國과 日本에서의 借字表記體系가 일단은 日本에 전수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兩國音借字의 例를 들면 다음과 같다. ( ) 안의 한글은 鄕札音 알파벳(alphabet)은 萬葉假名音이다. 1)同一한 音 (48字 中 32字) 可(가. ka) 古. 故(고. ko) 多(다. ta) 刀(도. to) 羅(라. ...
鄕札과 萬葉假名의 音借字 比較硏究를 위해 鄕歌 25首에 쓰인 音借字만을 梁柱東(1965)을 통하여 가려 뽑아 보니 총 125字였다. 이 중「萬葉集」에서도 音借字로 쓰인 것은 59字였는데, 이들 중에서도 신라향가에 쓰인 字만으로 범위를 제한시키니 48字였다. 이들을 鄕歌와「萬葉集」內의 형태론적 語形用例와 鄕札音과 音假名을 주된 比較 대상으로 삼았으나, 鄕札字의 代表音 設定에 도움이 되기 위해 B.karlgren. 周法高. 동동화가 再構한 중국의 上‧中古音은 물론,「廣韻」,「韻鏡」等을 중심으로 三國의 地‧人‧官名에 쓰인 漢字音과「日本書紀」에 실린 百濟의 資料, 史讀, 高慮鄕歌까지도 參考하였다. 위와 같이 비교 검토한 결과 뚜렷이 알 수 있는 것은 鄕歌에 쓰인 音借字가 萬葉名歌에서도 그대로 쓰이거나, 유사하게 쓰였고 다른 音으로 읽어지는 字들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이는 兩國音借字의 表記體系가 거의 같았음을 말해 주는 것이며, 따라서 韓國과 日本에서의 借字表記體系가 일단은 日本에 전수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兩國音借字의 例를 들면 다음과 같다. ( ) 안의 한글은 鄕札音 알파벳(alphabet)은 萬葉假名音이다. 1)同一한 音 (48字 中 32字) 可(가. ka) 古. 故(고. ko) 多(다. ta) 刀(도. to) 羅(라. ra) 利. 理(리. ri) 毛(모. mo) 寶(보. fo) 沙(사. sa) 阿(아. a) 耶(야. ja) 於(어/오. o) 于(우. u) 伊(이. I) 底(뎌. te) 支(지/ 기/ 히. ki/gi) 知(디. ti) 波(바. fa) 尼(니. ne>ni) 都(도. to>tu) 里(리. ro>ri) 烏(오. uo/u) 乎(호/오. uo) 衣(이/의. e) 良(랑/라. ra) 萬(만/먼. ma/man) 安(안. a/an) 吾(오. go) 爾(이. ni) 八(발. fa/fat) ※爾, 吾, 八, 波는 同一音으로 취급한다. 왜나하면 日本假名音이 더 古代音을 유지하거나 新羅鄕札音이 더 古代音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즉 신라에서는 g,n 音弱化脫落현상과 t-r 音化의 과정을, 일본에서는 p-f 音化의 과정을 먼저 겪었을 뿐이다. 2)類似한 音 (48字 中 9字) 居(가/거. ko) 期(지. go) 乃(니. no) 未(미. mi) 米(매. me) 所(소. so) 奴(노. nu) 齊(져. se) 次(지. si) ※ 奴만을 제외한 기타 字들은 양국음소체계의 相異를 들어낸 것으로 보아 유사음으로 취급하나, 양국 고대음소체계의 設定에 좋은 비교자료가 될 줄로 안다. 3) 相異한 音 (48字 中 7字) 大(대. da) 等(/ 든. to) 馬(마. me) 彌(며. mi) 反(반/ 븐. fe) 物(믈. mo) 下(하. ge) 以上의 연구 결과에서 문제되는 것은 일본 假名音 o, e, I와 新羅 鄕札音과의 관계규명과, 鄕札에서는 邪를 耶와 同一하게 취급하였으나 日本의 假名 ‘邪’는 耶와 전혀 다르게 본 점이다. 그리고 어떠한 借字가「萬葉集」에서 音借字로 주로 쓰였다면, 鄕歌에서도 音借字로 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느냐하는 의문점은 규명되어야겠지만 鄕札音과 萬葉假名音이 一致된다면, 一致된 音은 분명히 鄕札의 代表音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본다.
鄕札과 萬葉假名의 音借字 比較硏究를 위해 鄕歌 25首에 쓰인 音借字만을 梁柱東(1965)을 통하여 가려 뽑아 보니 총 125字였다. 이 중「萬葉集」에서도 音借字로 쓰인 것은 59字였는데, 이들 중에서도 신라향가에 쓰인 字만으로 범위를 제한시키니 48字였다. 이들을 鄕歌와「萬葉集」內의 형태론적 語形用例와 鄕札音과 音假名을 주된 比較 대상으로 삼았으나, 鄕札字의 代表音 設定에 도움이 되기 위해 B.karlgren. 周法高. 동동화가 再構한 중국의 上‧中古音은 물론,「廣韻」,「韻鏡」等을 중심으로 三國의 地‧人‧官名에 쓰인 漢字音과「日本書紀」에 실린 百濟의 資料, 史讀, 高慮鄕歌까지도 參考하였다. 위와 같이 비교 검토한 결과 뚜렷이 알 수 있는 것은 鄕歌에 쓰인 音借字가 萬葉名歌에서도 그대로 쓰이거나, 유사하게 쓰였고 다른 音으로 읽어지는 字들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이는 兩國音借字의 表記體系가 거의 같았음을 말해 주는 것이며, 따라서 韓國과 日本에서의 借字表記體系가 일단은 日本에 전수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兩國音借字의 例를 들면 다음과 같다. ( ) 안의 한글은 鄕札音 알파벳(alphabet)은 萬葉假名音이다. 1)同一한 音 (48字 中 32字) 可(가. ka) 古. 故(고. ko) 多(다. ta) 刀(도. to) 羅(라. ra) 利. 理(리. ri) 毛(모. mo) 寶(보. fo) 沙(사. sa) 阿(아. a) 耶(야. ja) 於(어/오. o) 于(우. u) 伊(이. I) 底(뎌. te) 支(지/ 기/ 히. ki/gi) 知(디. ti) 波(바. fa) 尼(니. ne>ni) 都(도. to>tu) 里(리. ro>ri) 烏(오. uo/u) 乎(호/오. uo) 衣(이/의. e) 良(랑/라. ra) 萬(만/먼. ma/man) 安(안. a/an) 吾(오. go) 爾(이. ni) 八(발. fa/fat) ※爾, 吾, 八, 波는 同一音으로 취급한다. 왜나하면 日本假名音이 더 古代音을 유지하거나 新羅鄕札音이 더 古代音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즉 신라에서는 g,n 音弱化脫落현상과 t-r 音化의 과정을, 일본에서는 p-f 音化의 과정을 먼저 겪었을 뿐이다. 2)類似한 音 (48字 中 9字) 居(가/거. ko) 期(지. go) 乃(니. no) 未(미. mi) 米(매. me) 所(소. so) 奴(노. nu) 齊(져. se) 次(지. si) ※ 奴만을 제외한 기타 字들은 양국음소체계의 相異를 들어낸 것으로 보아 유사음으로 취급하나, 양국 고대음소체계의 設定에 좋은 비교자료가 될 줄로 안다. 3) 相異한 音 (48字 中 7字) 大(대. da) 等(/ 든. to) 馬(마. me) 彌(며. mi) 反(반/ 븐. fe) 物(믈. mo) 下(하. ge) 以上의 연구 결과에서 문제되는 것은 일본 假名音 o, e, I와 新羅 鄕札音과의 관계규명과, 鄕札에서는 邪를 耶와 同一하게 취급하였으나 日本의 假名 ‘邪’는 耶와 전혀 다르게 본 점이다. 그리고 어떠한 借字가「萬葉集」에서 音借字로 주로 쓰였다면, 鄕歌에서도 音借字로 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느냐하는 의문점은 규명되어야겠지만 鄕札音과 萬葉假名音이 一致된다면, 一致된 音은 분명히 鄕札의 代表音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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