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理一分殊의 논리를 중심으로 鹿門 任聖周(1711~1788)의 哲學을 규명하되, 理氣同實과 心性一致의 前提하에 정립된 녹문의 理一分殊論은 湖洛論爭의 문제들을 綜合·克服하고 아울러 도덕적 원리의 탐구와 그 責現에 관한 종합적 논리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금까지의 녹문철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主理·主氣의 범주를 중심으로 主氣의 연장선에서 이해하였다. 이러한 연구태도는 녹문철학의 특징을 드러내는 데는 일정한 寄與를 하였지만 녹문철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조선성리학사에서 문제의 발전사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장애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녹문의 理一分 殊論을 程朱 이후 理一分殊에 대한 발전사적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살펴보면 程朱性理學의 理氣論을 설명하는 종합적 명제가 理一分殊다. 그것은 성리학의 宇宙論과 人性論의 중심논리며, 세계의 統一性과 特殊駐의 본질을 밝히고 그들의 相互關係 를 해명하는 논리이며, 또한 自然論과 價値論을 貫通시키는 논리이며, 나아가 인간의 윤리적 근본인 '仁'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그런데 理一分殊에 대하여 栗谷은 理通氣局으로 재정립하였고, 그 후 湖洛論者들은 理通氣局을 理一分殊와 결부시켜 理一과 分殊를 분리하여 理一은 理·統一性으로 分殊는 氣·特殊性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鹿門은 이러한 이해방식을 비판하고, 理一分殊란 理를 중심으로 말한 것이므로 理의 一과 分殊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氣를 중심으로 보면 氣一 分殊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또한 一과 分殊의 관계에서 一而萬, 萬而一은 理만의 관계가 아니라, 氣도 역시 그러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湖洛論爭의 문제를 자신의 철학적 출발이자 해결목표로 삼았던 녹문은 '理氣는 원래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理氣元不相離)와 '理와 氣는 다 같이 實이다(理氣同實)'는 것을 大前提로 삼아 理氣論을 정립하였다. 그는 理를 形而上者로 氣를 形而下者로 이해하는 입장과 달리 形而上下의 구분을 理氣混融無間之妙인 道를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녹문은 理氣의 관계를 설명함에 '不相離'는 分殊로 '不相雜은 一原으로 나누어 보지 않고 一原에서나 分殊에서 동시에 두 명제의 관점으로 理氣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본전제하에 녹문은 현실 세계를 관통하는 統一性이 理의 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氣의 一에 의하여 동시에 이루어지며, 分殊도 氣의 分殊만 아니라 理의 分殊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보면 녹문의 理氣論을 결코 唯氣論이나 主氣論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그리고 녹문의 心性論은 理氣同實을 전제한 理一分殊로부터 성립된다. 즉 理善氣惡의 관점에서 보면 惡의 근원이 氣에 있다면 氣로써 이루어진 인간은 끝내 그 惡의 가능성을 벗어날 수 없으며 또한 근본적으로 性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理善을 실현할 氣善이 전제되어야만 性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녹문이 性은 '氣質이 갖춘 理'라고 규정하고 理만으로 性의 개념을 규정하는 것은 空虛하다고 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이에 따라 녹문은 氣質之性이나 本然之性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사물에 있는 性에 대한 관점의 차이일 뿐 사실은 氣質之性이 곧 本然之性이라고 보고 아울러 性의 同異는 氣質之性으로 논해야 하므로 人物性相異라고 주장한다.
녹문은 ...
이 논문의 목적은 理一分殊의 논리를 중심으로 鹿門 任聖周(1711~1788)의 哲學을 규명하되, 理氣同實과 心性一致의 前提하에 정립된 녹문의 理一分殊論은 湖洛論爭의 문제들을 綜合·克服하고 아울러 도덕적 원리의 탐구와 그 責現에 관한 종합적 논리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금까지의 녹문철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主理·主氣의 범주를 중심으로 主氣의 연장선에서 이해하였다. 이러한 연구태도는 녹문철학의 특징을 드러내는 데는 일정한 寄與를 하였지만 녹문철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조선성리학사에서 문제의 발전사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장애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녹문의 理一分 殊論을 程朱 이후 理一分殊에 대한 발전사적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살펴보면 程朱性理學의 理氣論을 설명하는 종합적 명제가 理一分殊다. 그것은 성리학의 宇宙論과 人性論의 중심논리며, 세계의 統一性과 特殊駐의 본질을 밝히고 그들의 相互關係 를 해명하는 논리이며, 또한 自然論과 價値論을 貫通시키는 논리이며, 나아가 인간의 윤리적 근본인 '仁'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그런데 理一分殊에 대하여 栗谷은 理通氣局으로 재정립하였고, 그 후 湖洛論者들은 理通氣局을 理一分殊와 결부시켜 理一과 分殊를 분리하여 理一은 理·統一性으로 分殊는 氣·特殊性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鹿門은 이러한 이해방식을 비판하고, 理一分殊란 理를 중심으로 말한 것이므로 理의 一과 分殊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氣를 중심으로 보면 氣一 分殊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또한 一과 分殊의 관계에서 一而萬, 萬而一은 理만의 관계가 아니라, 氣도 역시 그러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湖洛論爭의 문제를 자신의 철학적 출발이자 해결목표로 삼았던 녹문은 '理氣는 원래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理氣元不相離)와 '理와 氣는 다 같이 實이다(理氣同實)'는 것을 大前提로 삼아 理氣論을 정립하였다. 그는 理를 形而上者로 氣를 形而下者로 이해하는 입장과 달리 形而上下의 구분을 理氣混融無間之妙인 道를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녹문은 理氣의 관계를 설명함에 '不相離'는 分殊로 '不相雜은 一原으로 나누어 보지 않고 一原에서나 分殊에서 동시에 두 명제의 관점으로 理氣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본전제하에 녹문은 현실 세계를 관통하는 統一性이 理의 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氣의 一에 의하여 동시에 이루어지며, 分殊도 氣의 分殊만 아니라 理의 分殊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보면 녹문의 理氣論을 결코 唯氣論이나 主氣論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그리고 녹문의 心性論은 理氣同實을 전제한 理一分殊로부터 성립된다. 즉 理善氣惡의 관점에서 보면 惡의 근원이 氣에 있다면 氣로써 이루어진 인간은 끝내 그 惡의 가능성을 벗어날 수 없으며 또한 근본적으로 性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理善을 실현할 氣善이 전제되어야만 性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녹문이 性은 '氣質이 갖춘 理'라고 규정하고 理만으로 性의 개념을 규정하는 것은 空虛하다고 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이에 따라 녹문은 氣質之性이나 本然之性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사물에 있는 性에 대한 관점의 차이일 뿐 사실은 氣質之性이 곧 本然之性이라고 보고 아울러 性의 同異는 氣質之性으로 논해야 하므로 人物性相異라고 주장한다.
녹문은 儒學의 理想인 聖人이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善의 근원인 理를 인식하는 것에 못지 않게 理가 어떻게 氣에 의하여 드러나고 실현되는가를 해명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 녹문은 心注一致를 주장함으로써 知覺과 行爲의 主體로서의 心과 도덕적 本性으로서의 性을 일치시킴으로써 聖人이 될 수 있는 가능근거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聖凡一致를 주장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虛靈知覺과 明德을 갖추고 있으므로 누구나 노력하면 聖人이 될 수 있다는 보편성을 설명하였다. 이 때 理善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는 氣의 본질이 곧 湛一淸虛之氣며, 또한 湛一淸虛之氣는 없는 곳이 없으므로(無所不在) 善의 실현이 보편적으로 가능하게 되며 이것이 곧 未發心體本善이다.
한편 녹문은 理氣同實과 心性一致를 전제로 한 理一分殊로부터 현상의 惡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함에 理善, 氣有善惡의 도식을 부정하고 惡의 원인을 氣가 아닌 氣質의 渣滓에 두고, 이 渣滓의 극복을 위한 修養의 문제를 설명하였다. 녹문의 이러한 修養論은 原理로서의 理와 실현자로서의 氣를 분리하면, 실현되지 않는 原理(理)와 原理에 따르지 않는 실현자(氣)가 생기는 논리적 모순을 지양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녹문철학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그 사실여부를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理氣同實과 心性一致를 제시함으로써 理氣論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이다. 理氣同實은 從來 理 中心의 관념적 사고에 더하여 氣라는 구체적 사물과 구체적 실천의 문제를 동시에 중시함으로써 理氣論에 대한 균형적 사고를 확립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理氣同實을 전제로 理一分殊와 동시에 氣一分殊도 가능함을 제시함으로써 종래 관념적으로 이해되던 性의 개념을 보편적 實在槪念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조선성리학에서 보겐과 특수의 문제 즉 구체적으로 湖洛論爭의 문제를 종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결론적으로 조선성리학사에서 理一分殊에 대한 理氣論的 論議를 완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즉 理氣同實을 전제로 理一分殊와 함께 氣一分殊를 제시함으로써 理一分殊만으로 설명되던 理와 氣의 不一致를 지양하고 原理와 그 원리의 實現의 근거와 가능성을 확립하 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理一分殊의 논리를 중심으로 鹿門 任聖周(1711~1788)의 哲學을 규명하되, 理氣同實과 心性一致의 前提하에 정립된 녹문의 理一分殊論은 湖洛論爭의 문제들을 綜合·克服하고 아울러 도덕적 원리의 탐구와 그 責現에 관한 종합적 논리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금까지의 녹문철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主理·主氣의 범주를 중심으로 主氣의 연장선에서 이해하였다. 이러한 연구태도는 녹문철학의 특징을 드러내는 데는 일정한 寄與를 하였지만 녹문철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조선성리학사에서 문제의 발전사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장애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논문에서는 녹문의 理一分 殊論을 程朱 이후 理一分殊에 대한 발전사적 관점에서 연구하고자 한다.
살펴보면 程朱性理學의 理氣論을 설명하는 종합적 명제가 理一分殊다. 그것은 성리학의 宇宙論과 人性論의 중심논리며, 세계의 統一性과 特殊駐의 본질을 밝히고 그들의 相互關係 를 해명하는 논리이며, 또한 自然論과 價値論을 貫通시키는 논리이며, 나아가 인간의 윤리적 근본인 '仁'을 실현하는 방법론이다.
그런데 理一分殊에 대하여 栗谷은 理通氣局으로 재정립하였고, 그 후 湖洛論者들은 理通氣局을 理一分殊와 결부시켜 理一과 分殊를 분리하여 理一은 理·統一性으로 分殊는 氣·特殊性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鹿門은 이러한 이해방식을 비판하고, 理一分殊란 理를 중심으로 말한 것이므로 理의 一과 分殊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氣를 중심으로 보면 氣一 分殊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또한 一과 分殊의 관계에서 一而萬, 萬而一은 理만의 관계가 아니라, 氣도 역시 그러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湖洛論爭의 문제를 자신의 철학적 출발이자 해결목표로 삼았던 녹문은 '理氣는 원래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理氣元不相離)와 '理와 氣는 다 같이 實이다(理氣同實)'는 것을 大前提로 삼아 理氣論을 정립하였다. 그는 理를 形而上者로 氣를 形而下者로 이해하는 입장과 달리 形而上下의 구분을 理氣混融無間之妙인 道를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녹문은 理氣의 관계를 설명함에 '不相離'는 分殊로 '不相雜은 一原으로 나누어 보지 않고 一原에서나 分殊에서 동시에 두 명제의 관점으로 理氣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본전제하에 녹문은 현실 세계를 관통하는 統一性이 理의 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氣의 一에 의하여 동시에 이루어지며, 分殊도 氣의 分殊만 아니라 理의 分殊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보면 녹문의 理氣論을 결코 唯氣論이나 主氣論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그리고 녹문의 心性論은 理氣同實을 전제한 理一分殊로부터 성립된다. 즉 理善氣惡의 관점에서 보면 惡의 근원이 氣에 있다면 氣로써 이루어진 인간은 끝내 그 惡의 가능성을 벗어날 수 없으며 또한 근본적으로 性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理善을 실현할 氣善이 전제되어야만 性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녹문이 性은 '氣質이 갖춘 理'라고 규정하고 理만으로 性의 개념을 규정하는 것은 空虛하다고 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이에 따라 녹문은 氣質之性이나 本然之性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사물에 있는 性에 대한 관점의 차이일 뿐 사실은 氣質之性이 곧 本然之性이라고 보고 아울러 性의 同異는 氣質之性으로 논해야 하므로 人物性相異라고 주장한다.
녹문은 儒學의 理想인 聖人이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善의 근원인 理를 인식하는 것에 못지 않게 理가 어떻게 氣에 의하여 드러나고 실현되는가를 해명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 녹문은 心注一致를 주장함으로써 知覺과 行爲의 主體로서의 心과 도덕적 本性으로서의 性을 일치시킴으로써 聖人이 될 수 있는 가능근거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聖凡一致를 주장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虛靈知覺과 明德을 갖추고 있으므로 누구나 노력하면 聖人이 될 수 있다는 보편성을 설명하였다. 이 때 理善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는 氣의 본질이 곧 湛一淸虛之氣며, 또한 湛一淸虛之氣는 없는 곳이 없으므로(無所不在) 善의 실현이 보편적으로 가능하게 되며 이것이 곧 未發心體本善이다.
한편 녹문은 理氣同實과 心性一致를 전제로 한 理一分殊로부터 현상의 惡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함에 理善, 氣有善惡의 도식을 부정하고 惡의 원인을 氣가 아닌 氣質의 渣滓에 두고, 이 渣滓의 극복을 위한 修養의 문제를 설명하였다. 녹문의 이러한 修養論은 原理로서의 理와 실현자로서의 氣를 분리하면, 실현되지 않는 原理(理)와 原理에 따르지 않는 실현자(氣)가 생기는 논리적 모순을 지양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녹문철학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그 사실여부를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理氣同實과 心性一致를 제시함으로써 理氣論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이다. 理氣同實은 從來 理 中心의 관념적 사고에 더하여 氣라는 구체적 사물과 구체적 실천의 문제를 동시에 중시함으로써 理氣論에 대한 균형적 사고를 확립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理氣同實을 전제로 理一分殊와 동시에 氣一分殊도 가능함을 제시함으로써 종래 관념적으로 이해되던 性의 개념을 보편적 實在槪念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조선성리학에서 보겐과 특수의 문제 즉 구체적으로 湖洛論爭의 문제를 종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결론적으로 조선성리학사에서 理一分殊에 대한 理氣論的 論議를 완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즉 理氣同實을 전제로 理一分殊와 함께 氣一分殊를 제시함으로써 理一分殊만으로 설명되던 理와 氣의 不一致를 지양하고 原理와 그 원리의 實現의 근거와 가능성을 확립하 였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philosophy of Nokmun IM Song-Ju(鹿門,任聖周, 1711-1788) under one of the main Neo-Confucian philosophical views: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rty(理一分殊, li-i-fen-shu)" In this study, it will be clarified that Nolanun's idea on 'li-i-fen-shu' w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philosophy of Nokmun IM Song-Ju(鹿門,任聖周, 1711-1788) under one of the main Neo-Confucian philosophical views: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rty(理一分殊, li-i-fen-shu)" In this study, it will be clarified that Nolanun's idea on 'li-i-fen-shu' was based on the assumptions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and 'the coincidence of mind and nature(心性一致)', and that contributed to synthesize and settle the problems raised by Ho-Rak Controversy(湖洛論爭) and to establish the theory for the realization of Confucian moralprinciple.
The philosophy of Nokmun has been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latter between the general categories of ‘Li(principle)-centered theory(主理)' and 'Ch'i(vital force)-entered theory'. It is true that this way of study on the philosophy of Nokmun has contributed to disclose his philosophical characteristics as a Korean Neo-Confucianist. However, it cannot also denied that it has worked as an obstacle to understand Nokmun's philosophy objectively and to interpret it in terms of the consecutive philosophical issues seen in the history of Korean Neo-Confucianism. This dissertation shows that Nokmun's philosophical thought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li-i-fen-shu(理一分殊)' started from 'Cheng brothers and Chu Hsi(程朱)' and succeeded in Korean Neo-Confucianism.
When articulating his philosophical concerns, Nokmun considered first one of the major premisses of Neo-confucianism--'Li(理) and Ch'i(氣) are reciprocally related to other in non-segregated condition(理氣元不相離)'. In other words, he did not agree to his contemporary's usual understanding on the relationship of Li and Ch'i--"Li as metaphysical and Ch'i as physical," and maintained his unique perspective onit under a mysteriously working Tao(道), that is, 'Li and Ch'i are reciprocally related to other in non-segregated condition.' Therefore, when explaining the relations of Li and Ch'i, he did not regard the concept--'non-segregated condition(不相離)'--as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and ‘non-mixtures condition(不相離)' as 'the one origin(一原)', but he tried to understand Li and Ch'i in the views of the two propositions derived from 'the one origin' or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r both of them. Hence Nokmun' theory of Li and Ch'i should not be considered as 'Ch'i-moist(唯氣論: Neoconfucian materialism)' or 'Ch'i vital force-centered theory(主氣論)'.
Nokmun argu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actual world as an unity came not only from the Unity(-) of Li but also h m the Unity(-) of Ch'i. Therefore he insisted that we should assume the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f Li as well as the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f Ch'i.
As we saw, "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is the synthetic proposition to explain of the main theme of the theory of Li and Ch'i. It is the logic of the cosmology and the theory of the human nature in Neo-Confucianism, and the logic of interpretation about the nature and co-relation of unity and particularity of the world, and the logic of the penetration to the theories of nature and value, moreover the way to realize benevolence(仁), the source of human ethic.
To understand "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Nokmun raised the question on Ho-Rak debater(湖洛論者)'s way of argument to put a sharp distinction between Li as one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and to regard the former as unity and the latter as particularity.
Nolanun's theory of mind and nature(心性論)' is formulated by the idea--"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which is based on the idea--'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When we see Li as the good and Ch'i as the evil(理善氣惡), the human beings made by Ch'i can not be escaped from the possibility of falling into the evil and does not have the pure good nature(性善) in origin. Therefore, in order to make the theory of the pure good name effective in this concrete world, we must accept the pure good nature of Chi as much the original goodness of Li. This idea appears clearly when Nokmun told that the human nature('性) IS 'Li with 'the physical quality(氣質)' and that it is illogical to regard 'the human nature' as Li. Accordingly, Nokmun argued that the notions of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氣質之性)' and 'the nature of natural instincts(本然之性)' are merely arisen from the two different views regarding the nature(性) of a thing. Hence he insists that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 is just as 'the nature of natural instincts' in fact. In this context, he argued that there are cifferences between the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人物性相異). He thought that the resemblances or the differences of the nature are caused by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
Nokmun thought that, in realizing Sainthood, the ideal of Confucianism, it is essential to know how to actualize Li by Ch'i as much as to know Li as the resource of the good. Based on this idea, he insists the concurrence of the mind and the nature. He thought that the mind is the subject of the cognition as the act is same as the nature as moral. In this context, Nokmun found the possibility of the ordinary man to become a Saint and claimed 'the original sameness of the Sage and the ordinary(聖凡一致).' In short, he maintained that everyone can be a Sage with his own effort because he has 'vacuous spirituality and consciousness(虛靈知覺)' and 'brilliant virtue(明德)'. For Nokmun, the Ch'i, which has Li as the original goodness, is understood as the 'Ch'i possessing the purity and genuineness(湛一淸虛之氣).' Therefore, there is no place that 'the purity and genuine of Ch'i' is not non-exist(無所不在) and the good can be universally actualized. That is so called 'the unaroused state of the mind as pure goodness (未發心體本善)'.
From "Principle is m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based on 'the Marvelous way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work together(理氣同實)' and 'the theory of coincidence mind and nature(心性一致)', Nokmoon explained the origin of the evil in the phenomenal world. He denied the theoretical form of Li as the good and Ch'i as the good and the evil, and he explained the evil is caused not by Ch'i but by the remnants of physical quality(氣質), and explained the issue of the mental training(修養) for overcoming the remnants. Through this theory of the mental training(修養論) he tried to solve the logical contradiction, that is, Li as the unrealized principle and Ch'i as the realization not to follow the principle come into being when Li as the principle and Ch'i as the realization are separated.
Now, the significance of Nokmoon's philosophy in the history of Neo-Confucianism of Chosun follows. At first, it is a new horizon of the theory of Li-Ch'i by the suggestion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 (理氣同實)' and 'the theory of coincidence mind and nature(心性一致)'. By 'the Marvelous way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work together', it means to establish the balanced thought of the theory of Li-Ch'i, for adding the same valuation of Ch'i, actual thing and actual practice to the ideal thinking Li traditionally as the central.
Secondly, it is that the concept of the nature(性), understood as ideal in the past, can be understood as the concept of the universal reality.
Thirdly, it is that settled the problem of the universal and particulars in Neo-Confucianism of Chosun, that is to say, actually problems of Ho-Rak Controversy(湖洛論爭).
At last, it is that completed the exposition of the theory of Li-Ch'i about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in Neo-Confucianism of Chosun. To conclude, as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and 'Unity of Ch'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氣一分殊)', based on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are suggested together, he denied the discordance of Li and Ch'i explained only as Unity of Ch'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and established the principle of it and the possibility and the basis of the realization of the princip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philosophy of Nokmun IM Song-Ju(鹿門,任聖周, 1711-1788) under one of the main Neo-Confucian philosophical views: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rty(理一分殊, li-i-fen-shu)" In this study, it will be clarified that Nolanun's idea on 'li-i-fen-shu' was based on the assumptions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and 'the coincidence of mind and nature(心性一致)', and that contributed to synthesize and settle the problems raised by Ho-Rak Controversy(湖洛論爭) and to establish the theory for the realization of Confucian moralprinciple.
The philosophy of Nokmun has been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latter between the general categories of ‘Li(principle)-centered theory(主理)' and 'Ch'i(vital force)-entered theory'. It is true that this way of study on the philosophy of Nokmun has contributed to disclose his philosophical characteristics as a Korean Neo-Confucianist. However, it cannot also denied that it has worked as an obstacle to understand Nokmun's philosophy objectively and to interpret it in terms of the consecutive philosophical issues seen in the history of Korean Neo-Confucianism. This dissertation shows that Nokmun's philosophical thought should be understood in terms of' 'li-i-fen-shu(理一分殊)' started from 'Cheng brothers and Chu Hsi(程朱)' and succeeded in Korean Neo-Confucianism.
When articulating his philosophical concerns, Nokmun considered first one of the major premisses of Neo-confucianism--'Li(理) and Ch'i(氣) are reciprocally related to other in non-segregated condition(理氣元不相離)'. In other words, he did not agree to his contemporary's usual understanding on the relationship of Li and Ch'i--"Li as metaphysical and Ch'i as physical," and maintained his unique perspective onit under a mysteriously working Tao(道), that is, 'Li and Ch'i are reciprocally related to other in non-segregated condition.' Therefore, when explaining the relations of Li and Ch'i, he did not regard the concept--'non-segregated condition(不相離)'--as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and ‘non-mixtures condition(不相離)' as 'the one origin(一原)', but he tried to understand Li and Ch'i in the views of the two propositions derived from 'the one origin' or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r both of them. Hence Nokmun' theory of Li and Ch'i should not be considered as 'Ch'i-moist(唯氣論: Neoconfucian materialism)' or 'Ch'i vital force-centered theory(主氣論)'.
Nokmun argu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actual world as an unity came not only from the Unity(-) of Li but also h m the Unity(-) of Ch'i. Therefore he insisted that we should assume the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f Li as well as the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of Ch'i.
As we saw, "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is the synthetic proposition to explain of the main theme of the theory of Li and Ch'i. It is the logic of the cosmology and the theory of the human nature in Neo-Confucianism, and the logic of interpretation about the nature and co-relation of unity and particularity of the world, and the logic of the penetration to the theories of nature and value, moreover the way to realize benevolence(仁), the source of human ethic.
To understand "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Nokmun raised the question on Ho-Rak debater(湖洛論者)'s way of argument to put a sharp distinction between Li as one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分殊), and to regard the former as unity and the latter as particularity.
Nolanun's theory of mind and nature(心性論)' is formulated by the idea--"Unity of L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which is based on the idea--'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When we see Li as the good and Ch'i as the evil(理善氣惡), the human beings made by Ch'i can not be escaped from the possibility of falling into the evil and does not have the pure good nature(性善) in origin. Therefore, in order to make the theory of the pure good name effective in this concrete world, we must accept the pure good nature of Chi as much the original goodness of Li. This idea appears clearly when Nokmun told that the human nature('性) IS 'Li with 'the physical quality(氣質)' and that it is illogical to regard 'the human nature' as Li. Accordingly, Nokmun argued that the notions of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氣質之性)' and 'the nature of natural instincts(本然之性)' are merely arisen from the two different views regarding the nature(性) of a thing. Hence he insists that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 is just as 'the nature of natural instincts' in fact. In this context, he argued that there are cifferences between the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人物性相異). He thought that the resemblances or the differences of the nature are caused by 'the nature of physical quality'
Nokmun thought that, in realizing Sainthood, the ideal of Confucianism, it is essential to know how to actualize Li by Ch'i as much as to know Li as the resource of the good. Based on this idea, he insists the concurrence of the mind and the nature. He thought that the mind is the subject of the cognition as the act is same as the nature as moral. In this context, Nokmun found the possibility of the ordinary man to become a Saint and claimed 'the original sameness of the Sage and the ordinary(聖凡一致).' In short, he maintained that everyone can be a Sage with his own effort because he has 'vacuous spirituality and consciousness(虛靈知覺)' and 'brilliant virtue(明德)'. For Nokmun, the Ch'i, which has Li as the original goodness, is understood as the 'Ch'i possessing the purity and genuineness(湛一淸虛之氣).' Therefore, there is no place that 'the purity and genuine of Ch'i' is not non-exist(無所不在) and the good can be universally actualized. That is so called 'the unaroused state of the mind as pure goodness (未發心體本善)'.
From "Principle is m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based on 'the Marvelous way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work together(理氣同實)' and 'the theory of coincidence mind and nature(心性一致)', Nokmoon explained the origin of the evil in the phenomenal world. He denied the theoretical form of Li as the good and Ch'i as the good and the evil, and he explained the evil is caused not by Ch'i but by the remnants of physical quality(氣質), and explained the issue of the mental training(修養) for overcoming the remnants. Through this theory of the mental training(修養論) he tried to solve the logical contradiction, that is, Li as the unrealized principle and Ch'i as the realization not to follow the principle come into being when Li as the principle and Ch'i as the realization are separated.
Now, the significance of Nokmoon's philosophy in the history of Neo-Confucianism of Chosun follows. At first, it is a new horizon of the theory of Li-Ch'i by the suggestion of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 (理氣同實)' and 'the theory of coincidence mind and nature(心性一致)'. By 'the Marvelous way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work together', it means to establish the balanced thought of the theory of Li-Ch'i, for adding the same valuation of Ch'i, actual thing and actual practice to the ideal thinking Li traditionally as the central.
Secondly, it is that the concept of the nature(性), understood as ideal in the past, can be understood as the concept of the universal reality.
Thirdly, it is that settled the problem of the universal and particulars in Neo-Confucianism of Chosun, that is to say, actually problems of Ho-Rak Controversy(湖洛論爭).
At last, it is that completed the exposition of the theory of Li-Ch'i about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in Neo-Confucianism of Chosun. To conclude, as Principle is one but its manifestations are many(理一分殊) and 'Unity of Ch'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氣一分殊)', based on 'principle and vital force working equally in real(理氣同實)', are suggested together, he denied the discordance of Li and Ch'i explained only as Unity of Ch'i and diversity of its manifestations, and established the principle of it and the possibility and the basis of the realization of the princ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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