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질서에서 인간과 생명을 가진 사물들은 태어나고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죽음 이라는 것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것은 없을까?
불멸의 이미지. 그것은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의 존재처럼 죽음을 맞이한 순간을 영원히 보존하는 차원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미이라의 보존으로 그것은 최초의 예술작품이 되었다. 시체가 작품으로 간주된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막은 방어. 죽음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히 지속, 보존되었다. 형상 자체를 육신과 뼈대와 함께 죽음의 실제 속에 보존시킨 것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에서는 "박제의 형상물"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생물체들이 살아있을 당시 들판이고 하늘이고 물 속에서 자유로운 야생 생활을 누리던 시절과는 달리 박물관이라는 진열대 안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
자연의 질서에서 인간과 생명을 가진 사물들은 태어나고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죽음 이라는 것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것은 없을까?
불멸의 이미지. 그것은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의 존재처럼 죽음을 맞이한 순간을 영원히 보존하는 차원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미이라의 보존으로 그것은 최초의 예술작품이 되었다. 시체가 작품으로 간주된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막은 방어. 죽음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히 지속, 보존되었다. 형상 자체를 육신과 뼈대와 함께 죽음의 실제 속에 보존시킨 것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에서는 "박제의 형상물"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생물체들이 살아있을 당시 들판이고 하늘이고 물 속에서 자유로운 야생 생활을 누리던 시절과는 달리 박물관이라는 진열대 안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장소성을 박탈당한 채 죽음을 통해서 만들어진 형상물들, 그것이 박제이다.
본 연구는 박제라는 소재를 내용면에서 자연의 질서 속에서의 존재, 영원 불멸의 존재를 존재론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박제를 야생의 장소성을 잃어버린 오브제로서 해석하여 고찰하고 형식면에서 클로즈-업(Close-up)기법을 주로 사용한 신즉물주의에 관하여 살펴 보고자한다.
참고 작가로는 형식면에서 본 관점으로서 알베르트 렝거-파취(Albert Renger-Patzsch), 칼 브로스펠트(Karl Blossfeldt)를 살펴보고 내용면에서 본 관점으로서 동물 사진가인 리처드 로스(Richard Ross), 제임스 바로그(James Balog) 등과 화가인 질 아이요(Gilles Aillaud)의 작품을 참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인간의 연구와 실험을 위해 채집되어 보존되는 박제들이지만 그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인지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다. 고통을 가하는 인간과 실험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어쩔 수 없는 공생의 관계이고 인간도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또한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의 이기로 인해 생태계의 파괴가 심각해져 가고 있다. 그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자료적 차원에서의 사진적 의의가 있음도 밝힌다. 본 연구자는 보기 좋게 진열대 안에 진열되어서 고요함 속에서도 절규하고 있는 조용한 외침들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자연의 질서에서 인간과 생명을 가진 사물들은 태어나고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죽음 이라는 것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것은 없을까?
불멸의 이미지. 그것은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의 존재처럼 죽음을 맞이한 순간을 영원히 보존하는 차원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미이라의 보존으로 그것은 최초의 예술작품이 되었다. 시체가 작품으로 간주된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막은 방어. 죽음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히 지속, 보존되었다. 형상 자체를 육신과 뼈대와 함께 죽음의 실제 속에 보존시킨 것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에서는 "박제의 형상물"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생물체들이 살아있을 당시 들판이고 하늘이고 물 속에서 자유로운 야생 생활을 누리던 시절과는 달리 박물관이라는 진열대 안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장소성을 박탈당한 채 죽음을 통해서 만들어진 형상물들, 그것이 박제이다.
본 연구는 박제라는 소재를 내용면에서 자연의 질서 속에서의 존재, 영원 불멸의 존재를 존재론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박제를 야생의 장소성을 잃어버린 오브제로서 해석하여 고찰하고 형식면에서 클로즈-업(Close-up)기법을 주로 사용한 신즉물주의에 관하여 살펴 보고자한다.
참고 작가로는 형식면에서 본 관점으로서 알베르트 렝거-파취(Albert Renger-Patzsch), 칼 브로스펠트(Karl Blossfeldt)를 살펴보고 내용면에서 본 관점으로서 동물 사진가인 리처드 로스(Richard Ross), 제임스 바로그(James Balog) 등과 화가인 질 아이요(Gilles Aillaud)의 작품을 참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인간의 연구와 실험을 위해 채집되어 보존되는 박제들이지만 그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인지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다. 고통을 가하는 인간과 실험의 대상이 되는 동물은 어쩔 수 없는 공생의 관계이고 인간도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또한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의 이기로 인해 생태계의 파괴가 심각해져 가고 있다. 그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가 자료적 차원에서의 사진적 의의가 있음도 밝힌다. 본 연구자는 보기 좋게 진열대 안에 진열되어서 고요함 속에서도 절규하고 있는 조용한 외침들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A human being and all other living things in order of nature were born and experienced death. The death is a boundary between this world and other world, and seems to be the standstill in terms of time flow. If this is so, is there anything that can live for forever?
An immortal image that has been ...
A human being and all other living things in order of nature were born and experienced death. The death is a boundary between this world and other world, and seems to be the standstill in terms of time flow. If this is so, is there anything that can live for forever?
An immortal image that has been practiced in a mummy in old Egypt, could be interpreted in the form of preservation of a death moment. The preservation of mummy became the first work of art, meaning that a dead body has been recognized as a work of art. Death has been preserved for forever as a mean of preservation of time flow. Whole shape of a human being including a fresh with bone has been preserved in the mummy as substance of death. It is believed that feature of the stuffed animals has very similar meaning with a mummy of human being.
A feature of the stuffed animals can be made through death of living animals and preserved in the ornament of specimen room or the museum, which differs entirely from wild states such as mountain, river or lake, ocean and sky etc. where they had lived while they were alive.
This study attempted to explain subject on the stuffed animals, in terms of contents; existence in order of nature, ontological view on immortal existence, object's interpretation because they lost their living sites, and in terms of form; close-up technique used in Neue Sachlichkeit. Further, the author, in terms of form, referred to the works of Albert Renger - Patzsch and Karl Blossfeldt, and in terms of contents, referred to the works of Richard Ross and James Balog who were animal photographers and the work of Gilles Aillaud who was an artist.
Although the stuffed animals were made, collected and preserved for study and experiment for a human being, they were one day living organisms which can feel a pain as a human being. There was definitely commensal relation between a human being and animals although a human being caused pain to animals for experimental purpose and preservation, but a human being himself inevitably encounters a moment of death. Ecosystem destruction caused by a weapon of civilization of a human being has been aggravated. Thus, animals under crisis of extermination are in increased trends. Therefore, the photograph being taken on stuffed animals, especially with animals which might be someday disappeared, seems to be served as valuable source materials for such animals. Further, the author tried to look back upon the human society through screaming and exclamation of the stuffed animals which were silently preserved in the ornament for a human being.
A human being and all other living things in order of nature were born and experienced death. The death is a boundary between this world and other world, and seems to be the standstill in terms of time flow. If this is so, is there anything that can live for forever?
An immortal image that has been practiced in a mummy in old Egypt, could be interpreted in the form of preservation of a death moment. The preservation of mummy became the first work of art, meaning that a dead body has been recognized as a work of art. Death has been preserved for forever as a mean of preservation of time flow. Whole shape of a human being including a fresh with bone has been preserved in the mummy as substance of death. It is believed that feature of the stuffed animals has very similar meaning with a mummy of human being.
A feature of the stuffed animals can be made through death of living animals and preserved in the ornament of specimen room or the museum, which differs entirely from wild states such as mountain, river or lake, ocean and sky etc. where they had lived while they were alive.
This study attempted to explain subject on the stuffed animals, in terms of contents; existence in order of nature, ontological view on immortal existence, object's interpretation because they lost their living sites, and in terms of form; close-up technique used in Neue Sachlichkeit. Further, the author, in terms of form, referred to the works of Albert Renger - Patzsch and Karl Blossfeldt, and in terms of contents, referred to the works of Richard Ross and James Balog who were animal photographers and the work of Gilles Aillaud who was an artist.
Although the stuffed animals were made, collected and preserved for study and experiment for a human being, they were one day living organisms which can feel a pain as a human being. There was definitely commensal relation between a human being and animals although a human being caused pain to animals for experimental purpose and preservation, but a human being himself inevitably encounters a moment of death. Ecosystem destruction caused by a weapon of civilization of a human being has been aggravated. Thus, animals under crisis of extermination are in increased trends. Therefore, the photograph being taken on stuffed animals, especially with animals which might be someday disappeared, seems to be served as valuable source materials for such animals. Further, the author tried to look back upon the human society through screaming and exclamation of the stuffed animals which were silently preserved in the ornament for a human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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