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즈의 철학은 "절대주의 왕권을 옹호했다"거나 단지 "부르주아적 근대성의 사회를 여는 예비자"이거나 하는 논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홉즈 철학에는 여러 시간성(전근대성이나 근대성, 탈근대성)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근대성은 부르주아적 근대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근대성까지 포괄하고 있다. 홉즈 철학이 이렇게 시간적 초월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공간적 극복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문제의 근원을 찾고자 한다. 홉즈의 "리바이어던"은 국민국가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갖는데, 공포에서 출발한 홉즈의 문제 의식은 자기보존을 위한 리바이어던 의 설립으로 등장하고 그런 점에서 "리바이어던"의 설립은 홉즈의 평화주의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주의적 요소가 국제적 관계에서는 다시 "무정부적 상황" 으로 나타나게 되는 문제를 노정하는데, 이러한 원인이 곧 "리바이어던"의 일국(一國)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홉즈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문제의식을 확장한다면 홉즈의 비판적 극복은 세계적 차원의 "리바이어던"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공포와 행동의 정치학으로 규정할 수 있는 홉즈의 이론은 집합체적 행동을 하는 개체의 계약(신약)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집합체(collect ivity )로서 "리바이어던"(Leviathan)을 설정하게 된다. 집단적 행위에는 개체적 규정에 의거해서 일관되는 요소가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개체들의 각각의 자기 보존의 원리는 곧 집단을 형성하기도 하고 나아가 계급이나 민족이라는 집합체의 경우 각각의 개체들은 그 집합체에 소속되어 자기 보존의 원리들에 의거해서 운동하고 있다. 대리인과 본인(행위자)의 동일성은 홉즈 철학이 대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고 있다. 이러한 대리주의의 극복과정은 수사학에서도 드러난다. 마르크스와 ...
홉즈의 철학은 "절대주의 왕권을 옹호했다"거나 단지 "부르주아적 근대성의 사회를 여는 예비자"이거나 하는 논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홉즈 철학에는 여러 시간성(전근대성이나 근대성, 탈근대성)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근대성은 부르주아적 근대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근대성까지 포괄하고 있다. 홉즈 철학이 이렇게 시간적 초월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공간적 극복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문제의 근원을 찾고자 한다. 홉즈의 "리바이어던"은 국민국가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갖는데, 공포에서 출발한 홉즈의 문제 의식은 자기보존을 위한 리바이어던 의 설립으로 등장하고 그런 점에서 "리바이어던"의 설립은 홉즈의 평화주의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주의적 요소가 국제적 관계에서는 다시 "무정부적 상황" 으로 나타나게 되는 문제를 노정하는데, 이러한 원인이 곧 "리바이어던"의 일국(一國)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홉즈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문제의식을 확장한다면 홉즈의 비판적 극복은 세계적 차원의 "리바이어던"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공포와 행동의 정치학으로 규정할 수 있는 홉즈의 이론은 집합체적 행동을 하는 개체의 계약(신약)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집합체(collect ivity )로서 "리바이어던"(Leviathan)을 설정하게 된다. 집단적 행위에는 개체적 규정에 의거해서 일관되는 요소가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개체들의 각각의 자기 보존의 원리는 곧 집단을 형성하기도 하고 나아가 계급이나 민족이라는 집합체의 경우 각각의 개체들은 그 집합체에 소속되어 자기 보존의 원리들에 의거해서 운동하고 있다. 대리인과 본인(행위자)의 동일성은 홉즈 철학이 대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고 있다. 이러한 대리주의의 극복과정은 수사학에서도 드러난다. 마르크스와 레닌 이후의 다수의 사회주의자들처럼, 이성중심주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의식을 상승시키고 이러한 의식의 상승을 통하여 그들의 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 서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중심주의에 대한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홉즈의 수사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이성의 상승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인 자기 보존을 위한 조건의 성립을 위한 행동을 하게 되어 있고 오히려 홉즈에게 요구되는 이성적 담론의 공간은 바로 주권의 성립(리바이어던의 성립) 이후의 일이다. "자기 보존"을 할 수 없는 공포의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대화와 담론"의 공간을 형성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계몽주의적 요소를 지닌 - 그러나 이를 뛰어 넘고자 하는 - 홉즈는 주권자의 성립 이후의 공간에서 인간 간의 상호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러한 과정을 홉즈는 정치적 혁명의 과정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주권자의 성립이 곧 현실의 권력이 개체들의 "자기 보존"을 보장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러한 권력이 곧 홉즈가 그리는 이상적 권력의 현실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리주의란 대중의 행동을 대신하려는 정치적 지도집단의 모습을 일컫는다. 명목상으로는 대중의 행복을 위하지만 실제로 대중의 의사를 정치적으로 반영하기는 커녕, 대중을 억압하는 것이 대리주의의 일반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대중의 자기 결정권을 갖는 자동주의(Autonomism)라 한다면, 대리주의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그 문제를 드러내었던 것은 자명하다. 현실 사회주의의 모습도 그러했고 로크 이후의 간접 민주주의 역시 그러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에서 나타난 기능주의는 결국 자신의 문제를 전일적으로 지배하지 못하는 개인들의 집합이고 이러한 집합으로서의 국가는 집단적 역할 분담에 의거하여 개인들의 문제를 집단으로 치환시킴으로써 역할의 고착화를 통한 정치적 대리주의의 성격을 갖는다. 대중의 정치적 행동과 결정권은 하나의 기능을 가진 집단으로서 이성적 국가에 의해 대치되고, 그러한 대리적 행위에 의한 행복과 이상적 사회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홉즈는, 그 철학적 의도 속에서, 자기 보존이라는 대전제 아래, 행위자와 대리자의 일치를 통해 이러한 대리주의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홉즈는 자신의 "리바이어던"이 플라톤의 『국가』처럼 열린 가능성으로서의 이상주의로 남지 않기를 원했다. 그런 점에서 철저한 현실주의적 노선을 걷게 되는데, "열린 가능성"이 아닌 구체적인 실현 방법으로서 수사학적 설득을 홉즈의 방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집단들은 그들의 의견을 대중들에게 호소하는 것을 통하여 이러한 대중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경향을 지닌다. 이러한 정치적 선전과 선동의 자리에 홉즈는 수사학의 위치를 설정한다. 그러나 홉즈에게는 일반적인 사회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와 달리 이성의 원칙이라는 국가의 운영원리를 전제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학에서는 행동의 정치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다른 사회주의적 정치이론에서 나타나는 계급의식의 상승을 위한 선전방법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홉즈의 수사학이 갖는 독특한 행동주의적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홉즈의 철학은 "절대주의 왕권을 옹호했다"거나 단지 "부르주아적 근대성의 사회를 여는 예비자"이거나 하는 논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홉즈 철학에는 여러 시간성(전근대성이나 근대성, 탈근대성)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근대성은 부르주아적 근대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근대성까지 포괄하고 있다. 홉즈 철학이 이렇게 시간적 초월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공간적 극복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문제의 근원을 찾고자 한다. 홉즈의 "리바이어던"은 국민국가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갖는데, 공포에서 출발한 홉즈의 문제 의식은 자기보존을 위한 리바이어던 의 설립으로 등장하고 그런 점에서 "리바이어던"의 설립은 홉즈의 평화주의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주의적 요소가 국제적 관계에서는 다시 "무정부적 상황" 으로 나타나게 되는 문제를 노정하는데, 이러한 원인이 곧 "리바이어던"의 일국(一國)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홉즈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문제의식을 확장한다면 홉즈의 비판적 극복은 세계적 차원의 "리바이어던"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공포와 행동의 정치학으로 규정할 수 있는 홉즈의 이론은 집합체적 행동을 하는 개체의 계약(신약)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집합체(collect ivity )로서 "리바이어던"(Leviathan)을 설정하게 된다. 집단적 행위에는 개체적 규정에 의거해서 일관되는 요소가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개체들의 각각의 자기 보존의 원리는 곧 집단을 형성하기도 하고 나아가 계급이나 민족이라는 집합체의 경우 각각의 개체들은 그 집합체에 소속되어 자기 보존의 원리들에 의거해서 운동하고 있다. 대리인과 본인(행위자)의 동일성은 홉즈 철학이 대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고 있다. 이러한 대리주의의 극복과정은 수사학에서도 드러난다. 마르크스와 레닌 이후의 다수의 사회주의자들처럼, 이성중심주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의식을 상승시키고 이러한 의식의 상승을 통하여 그들의 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관점에 서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중심주의에 대한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홉즈의 수사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이성의 상승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인 자기 보존을 위한 조건의 성립을 위한 행동을 하게 되어 있고 오히려 홉즈에게 요구되는 이성적 담론의 공간은 바로 주권의 성립(리바이어던의 성립) 이후의 일이다. "자기 보존"을 할 수 없는 공포의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대화와 담론"의 공간을 형성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계몽주의적 요소를 지닌 - 그러나 이를 뛰어 넘고자 하는 - 홉즈는 주권자의 성립 이후의 공간에서 인간 간의 상호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러한 과정을 홉즈는 정치적 혁명의 과정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주권자의 성립이 곧 현실의 권력이 개체들의 "자기 보존"을 보장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러한 권력이 곧 홉즈가 그리는 이상적 권력의 현실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리주의란 대중의 행동을 대신하려는 정치적 지도집단의 모습을 일컫는다. 명목상으로는 대중의 행복을 위하지만 실제로 대중의 의사를 정치적으로 반영하기는 커녕, 대중을 억압하는 것이 대리주의의 일반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대중의 자기 결정권을 갖는 자동주의(Autonomism)라 한다면, 대리주의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그 문제를 드러내었던 것은 자명하다. 현실 사회주의의 모습도 그러했고 로크 이후의 간접 민주주의 역시 그러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에서 나타난 기능주의는 결국 자신의 문제를 전일적으로 지배하지 못하는 개인들의 집합이고 이러한 집합으로서의 국가는 집단적 역할 분담에 의거하여 개인들의 문제를 집단으로 치환시킴으로써 역할의 고착화를 통한 정치적 대리주의의 성격을 갖는다. 대중의 정치적 행동과 결정권은 하나의 기능을 가진 집단으로서 이성적 국가에 의해 대치되고, 그러한 대리적 행위에 의한 행복과 이상적 사회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홉즈는, 그 철학적 의도 속에서, 자기 보존이라는 대전제 아래, 행위자와 대리자의 일치를 통해 이러한 대리주의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홉즈는 자신의 "리바이어던"이 플라톤의 『국가』처럼 열린 가능성으로서의 이상주의로 남지 않기를 원했다. 그런 점에서 철저한 현실주의적 노선을 걷게 되는데, "열린 가능성"이 아닌 구체적인 실현 방법으로서 수사학적 설득을 홉즈의 방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집단들은 그들의 의견을 대중들에게 호소하는 것을 통하여 이러한 대중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경향을 지닌다. 이러한 정치적 선전과 선동의 자리에 홉즈는 수사학의 위치를 설정한다. 그러나 홉즈에게는 일반적인 사회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와 달리 이성의 원칙이라는 국가의 운영원리를 전제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학에서는 행동의 정치학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다른 사회주의적 정치이론에서 나타나는 계급의식의 상승을 위한 선전방법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홉즈의 수사학이 갖는 독특한 행동주의적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thesis is intended to re-evaluate Hobbes"s socio-political philosophical implications through analyzing his "Leviathan". To do so, I am concerned with the question of what a decisive factor of human actions is. Some would answer that human actions depend on only emotional factors; others would ...
This thesis is intended to re-evaluate Hobbes"s socio-political philosophical implications through analyzing his "Leviathan". To do so, I am concerned with the question of what a decisive factor of human actions is. Some would answer that human actions depend on only emotional factors; others would answer that they depend on only rational factors. The same question might be given to Hobbes"s philosophy. Traditionally, most scholars have argued that although Hobbes is an empiricist, he emphasizes reason in explaining human actions.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widely alleged that human beings are not differentiate from wild beasts in Hobbes"s philosophy insofar as he upholds the theory that human nature is inherently evil. However, this thesis aims to show that Hobbes considers a human being as a unification of sense and reason in the process of formation of Leviathan. In accounting for his theory of "Leviathan", Hobbes proposes two methods through which Leviathan might be actualized: rhetorical persuasion and a scientific reason.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they relate each other in his theory. Accordingly,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two methods dynamically. As is well-known, Hobbes believes that human being s are selfish and aggressive in the state of nature. It leads him to say that this human behaviour can turn into a struggle for survival, and thus humans can have feelings of fear. He argues that Leviathan would be formed in order to escape from human"s own feelings of fear and to secure their own preservation and wellbeing. In this context, I have pointed out some difficulties in Hobbes"s theory of Leviathan. It might be said th at Hobbes"s theory is based on his pacifism insofar as the formation of Leviathan is closely related to self-preservation for escaping from feelings of fear. However, this pacifist position might turn into a state of anarchy among international relations because it is limited to a state. Therefore, it is my contention that Hobbes"s theory of Leviathan is not so successful since he does not deal with Leviathan within a world-wide level beyond a state.
This thesis is intended to re-evaluate Hobbes"s socio-political philosophical implications through analyzing his "Leviathan". To do so, I am concerned with the question of what a decisive factor of human actions is. Some would answer that human actions depend on only emotional factors; others would answer that they depend on only rational factors. The same question might be given to Hobbes"s philosophy. Traditionally, most scholars have argued that although Hobbes is an empiricist, he emphasizes reason in explaining human actions.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widely alleged that human beings are not differentiate from wild beasts in Hobbes"s philosophy insofar as he upholds the theory that human nature is inherently evil. However, this thesis aims to show that Hobbes considers a human being as a unification of sense and reason in the process of formation of Leviathan. In accounting for his theory of "Leviathan", Hobbes proposes two methods through which Leviathan might be actualized: rhetorical persuasion and a scientific reason. It is important to consider how they relate each other in his theory. Accordingly,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two methods dynamically. As is well-known, Hobbes believes that human being s are selfish and aggressive in the state of nature. It leads him to say that this human behaviour can turn into a struggle for survival, and thus humans can have feelings of fear. He argues that Leviathan would be formed in order to escape from human"s own feelings of fear and to secure their own preservation and wellbeing. In this context, I have pointed out some difficulties in Hobbes"s theory of Leviathan. It might be said th at Hobbes"s theory is based on his pacifism insofar as the formation of Leviathan is closely related to self-preservation for escaping from feelings of fear. However, this pacifist position might turn into a state of anarchy among international relations because it is limited to a state. Therefore, it is my contention that Hobbes"s theory of Leviathan is not so successful since he does not deal with Leviathan within a world-wide level beyond a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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