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교육이 강조되면서 아동문학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동화는 아동문학의 대명사로 불린다. 아직 자아상이 완성되지 않은 아동들은 동화 속의 주인공과 자기 자신을 쉽게 동일화한다. 이 때, 만약 동화 속에서 제시되는 주인공의 이미지가 왜곡되어 있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 논문은 빼로동화에서 제시되는 여성상이 빼로가 살던 17 세기의 여성상이므로 21세기를 살아갈 오늘날의 아동들�都�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문학작품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가�活�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작��살던 시대의 가�喚�세계관이 반영되어있다. 그러므로 비록 구전민담에서 유래한 빼로동화일지라도 빼로가 살던 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담겨있다. 본 논문은 우선 빼로동화의 기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구전민담을 빼로동화와 비교, 대조해 보았다. 이러한 비교의 과정에서 빼로동화와 구전민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이야기의 필수적인 불변요소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둘 사이의 차이점도 발견되는데, 이러한 차이점에서 빼로의 가�喚�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드러난다. 본 논문에서는 구전민담과 빼로동화의 차이점을 가지고 빼로가 동화집 서문에서 강조한 고전주의 문학 원칙, 즉 사실임직함의 원칙, 예의범절의 존중, 교훈을 주고자 한 의도가 각 동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신구논쟁에서 신파에 가담했던 빼로가 자신의 동화에서 보이는 탈고전주의적인 성향도 살펴본다. 빼로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니라 민중 사이에 구전되던 이야기를 받아들여 산문으로 된 동화집을 발표한다. 또한, 빼로동화 속에는 시대에 대한 풍자나 비판, 또는 신분상승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다. 아동문학에 있어서 교육적인 목적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동화에서 제시하는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는 아동이 따라야 할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동화는 아동을 전통적인 모델로 문화화 시키는 교육수단이라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빼로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요소인 '돕는 자의 존재여부와 특징', '주인공의 행동 양식과 외모',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과 결말을 위한 조건'을 중심으로 여성상과 남성상을 분석해 보았다. 빼로동화의 여성상을 분석한 결과,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돕는자를 필요로 했고 만약 돕는자가 없는 경우에는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경우에 이르렀다. 이것은 여성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빼로동화의 여성 주인공들은 스스로 자신��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나 행동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다. 그들�都�아름다운 외모만이 유일한 능력이자 기회였다. 왜냐하면 그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결혼이라는 결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빼로동화의 남성 주인공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들�� 돕는자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아니었다. 남성 주인공들은 외적인 아름다움 대신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재산을 얻거나 가족을 구하는 결말을 이끌어낸다. 이런 여성상과 남성상을 제시하는 빼로동화는 ...
아동의 교육이 강조되면서 아동문학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동화는 아동문학의 대명사로 불린다. 아직 자아상이 완성되지 않은 아동들은 동화 속의 주인공과 자기 자신을 쉽게 동일화한다. 이 때, 만약 동화 속에서 제시되는 주인공의 이미지가 왜곡되어 있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 논문은 빼로동화에서 제시되는 여성상이 빼로가 살던 17 세기의 여성상이므로 21세기를 살아갈 오늘날의 아동들�都�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문학작품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가�活�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작��살던 시대의 가�喚�세계관이 반영되어있다. 그러므로 비록 구전민담에서 유래한 빼로동화일지라도 빼로가 살던 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담겨있다. 본 논문은 우선 빼로동화의 기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구전민담을 빼로동화와 비교, 대조해 보았다. 이러한 비교의 과정에서 빼로동화와 구전민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이야기의 필수적인 불변요소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둘 사이의 차이점도 발견되는데, 이러한 차이점에서 빼로의 가�喚�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드러난다. 본 논문에서는 구전민담과 빼로동화의 차이점을 가지고 빼로가 동화집 서문에서 강조한 고전주의 문학 원칙, 즉 사실임직함의 원칙, 예의범절의 존중, 교훈을 주고자 한 의도가 각 동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신구논쟁에서 신파에 가담했던 빼로가 자신의 동화에서 보이는 탈고전주의적인 성향도 살펴본다. 빼로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니라 민중 사이에 구전되던 이야기를 받아들여 산문으로 된 동화집을 발표한다. 또한, 빼로동화 속에는 시대에 대한 풍자나 비판, 또는 신분상승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다. 아동문학에 있어서 교육적인 목적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동화에서 제시하는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는 아동이 따라야 할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동화는 아동을 전통적인 모델로 문화화 시키는 교육수단이라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빼로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요소인 '돕는 자의 존재여부와 특징', '주인공의 행동 양식과 외모',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과 결말을 위한 조건'을 중심으로 여성상과 남성상을 분석해 보았다. 빼로동화의 여성상을 분석한 결과,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돕는자를 필요로 했고 만약 돕는자가 없는 경우에는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경우에 이르렀다. 이것은 여성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빼로동화의 여성 주인공들은 스스로 자신��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나 행동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다. 그들�都�아름다운 외모만이 유일한 능력이자 기회였다. 왜냐하면 그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결혼이라는 결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빼로동화의 남성 주인공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들�� 돕는자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아니었다. 남성 주인공들은 외적인 아름다움 대신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재산을 얻거나 가족을 구하는 결말을 이끌어낸다. 이런 여성상과 남성상을 제시하는 빼로동화는 어린 여자아이들�都�결혼만이 유일한 구원이며 그들 스스로는 능동적으로 행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예쁜 외모로, 오로지 순종하는 수동적인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반면 남자아이들�都�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지혜와 용기를 능동적으로 모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빼로동화의 기원이 된 구전민담의 여성 주인공들은 빼로동화의 여성 주인공들과 달리 수동적으로 순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의 지혜와 용기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빼로동화에서 제시하는 여성상은 17세기 프랑스 사회에서 요구하던 여성상임을 알 수 있다. 빼로동화는 오늘날에도 아동��가장 많이 읽히는 동화이다. 빼로동화를 통해 현대의 아동들은 17세기의 차별적이고 고정화된 성역할을 내면화한 채 2l세기를 살아가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고정된 여성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담은 대안동화들이 출간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대안 동화들에 대한 연구와 함께 17세기 프량스의 사회적 역사적 변화를 증명해주는 문학사회학적 시각에서의 빼로동화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아동의 교육이 강조되면서 아동문학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동화는 아동문학의 대명사로 불린다. 아직 자아상이 완성되지 않은 아동들은 동화 속의 주인공과 자기 자신을 쉽게 동일화한다. 이 때, 만약 동화 속에서 제시되는 주인공의 이미지가 왜곡되어 있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본 논문은 빼로동화에서 제시되는 여성상이 빼로가 살던 17 세기의 여성상이므로 21세기를 살아갈 오늘날의 아동들�都�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문학작품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가�活�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작��살던 시대의 가�喚�세계관이 반영되어있다. 그러므로 비록 구전민담에서 유래한 빼로동화일지라도 빼로가 살던 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담겨있다. 본 논문은 우선 빼로동화의 기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구전민담을 빼로동화와 비교, 대조해 보았다. 이러한 비교의 과정에서 빼로동화와 구전민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이야기의 필수적인 불변요소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둘 사이의 차이점도 발견되는데, 이러한 차이점에서 빼로의 가�喚�17세기 프랑스 사회의 가�活�드러난다. 본 논문에서는 구전민담과 빼로동화의 차이점을 가지고 빼로가 동화집 서문에서 강조한 고전주의 문학 원칙, 즉 사실임직함의 원칙, 예의범절의 존중, 교훈을 주고자 한 의도가 각 동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신구논쟁에서 신파에 가담했던 빼로가 자신의 동화에서 보이는 탈고전주의적인 성향도 살펴본다. 빼로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니라 민중 사이에 구전되던 이야기를 받아들여 산문으로 된 동화집을 발표한다. 또한, 빼로동화 속에는 시대에 대한 풍자나 비판, 또는 신분상승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다. 아동문학에 있어서 교육적인 목적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동화에서 제시하는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는 아동이 따라야 할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동화는 아동을 전통적인 모델로 문화화 시키는 교육수단이라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빼로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요소인 '돕는 자의 존재여부와 특징', '주인공의 행동 양식과 외모',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과 결말을 위한 조건'을 중심으로 여성상과 남성상을 분석해 보았다. 빼로동화의 여성상을 분석한 결과,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돕는자를 필요로 했고 만약 돕는자가 없는 경우에는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경우에 이르렀다. 이것은 여성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빼로동화의 여성 주인공들은 스스로 자신��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나 행동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다. 그들�都�아름다운 외모만이 유일한 능력이자 기회였다. 왜냐하면 그 여성 주인공들은 모두 결혼이라는 결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빼로동화의 남성 주인공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들�� 돕는자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아니었다. 남성 주인공들은 외적인 아름다움 대신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재산을 얻거나 가족을 구하는 결말을 이끌어낸다. 이런 여성상과 남성상을 제시하는 빼로동화는 어린 여자아이들�都�결혼만이 유일한 구원이며 그들 스스로는 능동적으로 행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예쁜 외모로, 오로지 순종하는 수동적인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반면 남자아이들�都�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지혜와 용기를 능동적으로 모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빼로동화의 기원이 된 구전민담의 여성 주인공들은 빼로동화의 여성 주인공들과 달리 수동적으로 순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의 지혜와 용기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빼로동화에서 제시하는 여성상은 17세기 프랑스 사회에서 요구하던 여성상임을 알 수 있다. 빼로동화는 오늘날에도 아동��가장 많이 읽히는 동화이다. 빼로동화를 통해 현대의 아동들은 17세기의 차별적이고 고정화된 성역할을 내면화한 채 2l세기를 살아가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고정된 여성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담은 대안동화들이 출간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대안 동화들에 대한 연구와 함께 17세기 프량스의 사회적 역사적 변화를 증명해주는 문학사회학적 시각에서의 빼로동화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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