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서를 객관적이고 보편적이며 합리화된 개념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것은 바로크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바로크 음악을 다른 시대의 음악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본질적인 특성은 유형화된 정서의 표현이다. 바로크 음악에서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17세기 철학가들의 정서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정서를 설명하는 감정이론(Affektenlehre)이 있다. 이 감정이론의 배경 중에 데카르트(Ren Descartes, 1596-1650)의 『정념론』(Traite des passions de l'me, 1649)이 있다. 『정념론』에서의 이론을 음악에서 받아들여 유형화하고 양식화하여 표현 방법을 제시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요한 마테존(Johann Mattheson, 1681-1764)이다. 마테존은 음악에서 감정이론을 제시한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기악음악에까지 ...
인간의 정서를 객관적이고 보편적이며 합리화된 개념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것은 바로크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바로크 음악을 다른 시대의 음악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본질적인 특성은 유형화된 정서의 표현이다. 바로크 음악에서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17세기 철학가들의 정서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정서를 설명하는 감정이론(Affektenlehre)이 있다. 이 감정이론의 배경 중에 데카르트(Ren Descartes, 1596-1650)의 『정념론』(Traite des passions de l'me, 1649)이 있다. 『정념론』에서의 이론을 음악에서 받아들여 유형화하고 양식화하여 표현 방법을 제시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요한 마테존(Johann Mattheson, 1681-1764)이다. 마테존은 음악에서 감정이론을 제시한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기악음악에까지 감정표현의 범위를 확대 시켰고, 정서와 관련된 음악 요소의 의미를 표현하는 등 실천과 이론 양면에 걸쳐 연구하였다. 그의 감정이론에 관한 대표적인 저서로는 『신설의 오케스트라』(Das neu-er ffnete Orchestre, 1713)와 『완전한 악장』(Der Vollkommene Capellmeister, 1739)이 있다. 그는 두 저서를 통해 합리적인 바탕 위에 유형화된 감정 표현 방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정서의 표현은 바로크 시대에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던 것을 정리한 것으로 이해되며, 이 시기의 감정이란 양식화된 동일한 식견을 가진 사람들에 의하여 작곡가의 의도와 동일하게 이해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또한 감정의 음악적 표현 방법은 리듬, 조성, 형식, 빠르기, 악기 등에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바로크 시대에는 감정을 음악에 표현할 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했지만, 바로크 음악의 감정 해석에 있어서 모든 작품에 이러한 이론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바로크 시대 음악의 근본이 되는 감정이론을 연구하는 것은 이 시대 음악과 작품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의 정서를 객관적이고 보편적이며 합리화된 개념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것은 바로크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바로크 음악을 다른 시대의 음악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본질적인 특성은 유형화된 정서의 표현이다. 바로크 음악에서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17세기 철학가들의 정서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정서를 설명하는 감정이론(Affektenlehre)이 있다. 이 감정이론의 배경 중에 데카르트(Ren Descartes, 1596-1650)의 『정념론』(Traite des passions de l'me, 1649)이 있다. 『정념론』에서의 이론을 음악에서 받아들여 유형화하고 양식화하여 표현 방법을 제시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요한 마테존(Johann Mattheson, 1681-1764)이다. 마테존은 음악에서 감정이론을 제시한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기악음악에까지 감정표현의 범위를 확대 시켰고, 정서와 관련된 음악 요소의 의미를 표현하는 등 실천과 이론 양면에 걸쳐 연구하였다. 그의 감정이론에 관한 대표적인 저서로는 『신설의 오케스트라』(Das neu-er ffnete Orchestre, 1713)와 『완전한 악장』(Der Vollkommene Capellmeister, 1739)이 있다. 그는 두 저서를 통해 합리적인 바탕 위에 유형화된 감정 표현 방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정서의 표현은 바로크 시대에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던 것을 정리한 것으로 이해되며, 이 시기의 감정이란 양식화된 동일한 식견을 가진 사람들에 의하여 작곡가의 의도와 동일하게 이해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또한 감정의 음악적 표현 방법은 리듬, 조성, 형식, 빠르기, 악기 등에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바로크 시대에는 감정을 음악에 표현할 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했지만, 바로크 음악의 감정 해석에 있어서 모든 작품에 이러한 이론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바로크 시대 음악의 근본이 되는 감정이론을 연구하는 것은 이 시대 음악과 작품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pressing emotions of human nature in objective, ubiquitous, and rationalized concept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features of the Baroque period. The substantial characteristic that distinguishes a Baroque music from others is the expression of emotions typically categorized. One of the theories...
Expressing emotions of human nature in objective, ubiquitous, and rationalized concept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features of the Baroque period. The substantial characteristic that distinguishes a Baroque music from others is the expression of emotions typically categorized. One of the theories used for emotional expression in Baroque music is Affektenlehre. It is based on the studies on human emotions made by psychologists in the 17th century. 『Traite des passions de l' me』(1649) of Ren Decartes (1596-1650) was one of them, and was adapted to stylize and categorize emotional expression in music by Johann Mattheson (1681-1764). Mattheson is known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people who suggested Affektenlehre in music. His reserch extended the range of emotional expression in music, including instrumental music, and explaned what musical elements mean in relation to emotion, to cover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sides of music. 『Das neu-er ffnete Orchestre』(1713), 『Der Vollkommene Capellmeister』(1739) are his representative works. In these works, he introduces ways of expressing rationally typiclalized emotions. It is understood as a re-organization of what had been generally recognized in the Baroque, when 'emotion' was designed by people sharing the typical and identical knowledge and experiences, to be interpreted in the way composers intended it to be. Also, musical ways to express emotions were very concretely suggested in various categories such as rhythm, tonality, form, tempo, and instrument. Although emotions in Baroque music were presented rationally and objectively as such, it may not be appropriate to try interpreting all of them through unconditional application of this theory. But investigating affektenlehre, which is the fumdamental of the Baroque music, would also be a useful help for understanding and interpreting music and compositions of the present time.
Expressing emotions of human nature in objective, ubiquitous, and rationalized concept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features of the Baroque period. The substantial characteristic that distinguishes a Baroque music from others is the expression of emotions typically categorized. One of the theories used for emotional expression in Baroque music is Affektenlehre. It is based on the studies on human emotions made by psychologists in the 17th century. 『Traite des passions de l' me』(1649) of Ren Decartes (1596-1650) was one of them, and was adapted to stylize and categorize emotional expression in music by Johann Mattheson (1681-1764). Mattheson is known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people who suggested Affektenlehre in music. His reserch extended the range of emotional expression in music, including instrumental music, and explaned what musical elements mean in relation to emotion, to cover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sides of music. 『Das neu-er ffnete Orchestre』(1713), 『Der Vollkommene Capellmeister』(1739) are his representative works. In these works, he introduces ways of expressing rationally typiclalized emotions. It is understood as a re-organization of what had been generally recognized in the Baroque, when 'emotion' was designed by people sharing the typical and identical knowledge and experiences, to be interpreted in the way composers intended it to be. Also, musical ways to express emotions were very concretely suggested in various categories such as rhythm, tonality, form, tempo, and instrument. Although emotions in Baroque music were presented rationally and objectively as such, it may not be appropriate to try interpreting all of them through unconditional application of this theory. But investigating affektenlehre, which is the fumdamental of the Baroque music, would also be a useful help for understanding and interpreting music and compositions of the presen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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