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를 하나의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으로 규정하는 이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정보기술의 발전이 개인과 조직의 삶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회의 문화적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구성원으로서 문화예술조직이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출발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와 조직의 적응에 대한 이론은 근대 산업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화두이다. 문화예술조직은 조직이 추구하는 사명과 비전, 사업적 내용에 있어서 개인, 조직 등 사회구성원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거시적 환경의 측면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은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통 및 소비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미적 감동을 본질적 요소로 하는 예술상품은 경험적 소비 상품으로 다원화하고 있다. 이는 소비 공간적 측면에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현실 문화공간을 넘어서 시공간의 축약과 확장이 자유로운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가상공간에서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을 통하여 개인과 개인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현실공간의 문화적 공감대는 가상 문화공간의 강력한 연결성과 전파성을 통하여 더욱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다.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와 소통공간에 대한 변화는 문화예술조직의 범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필요하다. 이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에 있어서 영리와 비영리, 활동공간에 있어서 ...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를 하나의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으로 규정하는 이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정보기술의 발전이 개인과 조직의 삶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회의 문화적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구성원으로서 문화예술조직이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출발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와 조직의 적응에 대한 이론은 근대 산업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화두이다. 문화예술조직은 조직이 추구하는 사명과 비전, 사업적 내용에 있어서 개인, 조직 등 사회구성원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거시적 환경의 측면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은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통 및 소비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미적 감동을 본질적 요소로 하는 예술상품은 경험적 소비 상품으로 다원화하고 있다. 이는 소비 공간적 측면에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현실 문화공간을 넘어서 시공간의 축약과 확장이 자유로운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가상공간에서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을 통하여 개인과 개인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현실공간의 문화적 공감대는 가상 문화공간의 강력한 연결성과 전파성을 통하여 더욱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다.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와 소통공간에 대한 변화는 문화예술조직의 범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필요하다. 이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에 있어서 영리와 비영리, 활동공간에 있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개념으로의 전환이다. 창조적 예술상품을 생산하는 창작그룹(creator group), 현실 및 가상 문화공간을 포괄하는 미디어그룹(media group), 예술상품의 흐름을 지원하는 서비스그룹(service group), 상품의 소비자이며 감시자인 이용자그룹(user group)은 문화예술계의 범주를 설정하기 위한 시도이다. 환경 분석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전략 분석은 구체적인 상황조건과 대상 속에서만이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조직이 처한 환경적 조건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후발 공연장의 단점을 단시간에 극복한 LG아트센터의 최첨단 공연장 운영 전략과 문화예술정보화전략계획에 따른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변화전략은 디지털 패러다임 환경에 대응하여 미래지향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적합한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해 가고 있는 사례이다. 현재 진행형에 있는 이 두 조직의 전략은 아직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 이르지만 긍정적인 시사점을 주고 있다. 첫째, 디지털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LG아트센터의 미래형 공연장 전략과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문화지식강국 및 디지털 문화복지국가 전략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이들 모두 문화예술 전문가와 정보기술 전문가의 효과적인 파트너쉽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LG아트센터의 극장운영시스템 운영과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문화예술정보 분류체계에 따른 정보 구축은 문화예술과 정보기술 협력의 모범적 사례이다. 디지털 패러다임은 분명 새로운 소통의 내용과 형식을 창조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반구조를 통하여 새로운 예술상품이 생산되고 유통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미래의 예술상품에 대한 진화의 방향과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문화예술조직의 변화 전략은 문화예술조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질문에 작은 해답이고 먼저 실천한 사례의 소개이다. 디지털 패러다임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접근과 조직의 대응에 대한 전략 분석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문화예술조직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를 하나의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으로 규정하는 이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정보기술의 발전이 개인과 조직의 삶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회의 문화적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구성원으로서 문화예술조직이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출발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와 조직의 적응에 대한 이론은 근대 산업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화두이다. 문화예술조직은 조직이 추구하는 사명과 비전, 사업적 내용에 있어서 개인, 조직 등 사회구성원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거시적 환경의 측면에서 디지털 패러다임은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소통 및 소비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미적 감동을 본질적 요소로 하는 예술상품은 경험적 소비 상품으로 다원화하고 있다. 이는 소비 공간적 측면에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현실 문화공간을 넘어서 시공간의 축약과 확장이 자유로운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가상공간에서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을 통하여 개인과 개인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현실공간의 문화적 공감대는 가상 문화공간의 강력한 연결성과 전파성을 통하여 더욱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다. 예술상품의 본질적 변화와 소통공간에 대한 변화는 문화예술조직의 범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필요하다. 이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에 있어서 영리와 비영리, 활동공간에 있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개념으로의 전환이다. 창조적 예술상품을 생산하는 창작그룹(creator group), 현실 및 가상 문화공간을 포괄하는 미디어그룹(media group), 예술상품의 흐름을 지원하는 서비스그룹(service group), 상품의 소비자이며 감시자인 이용자그룹(user group)은 문화예술계의 범주를 설정하기 위한 시도이다. 환경 분석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전략 분석은 구체적인 상황조건과 대상 속에서만이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은 조직이 처한 환경적 조건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후발 공연장의 단점을 단시간에 극복한 LG아트센터의 최첨단 공연장 운영 전략과 문화예술정보화전략계획에 따른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변화전략은 디지털 패러다임 환경에 대응하여 미래지향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적합한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해 가고 있는 사례이다. 현재 진행형에 있는 이 두 조직의 전략은 아직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 이르지만 긍정적인 시사점을 주고 있다. 첫째, 디지털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LG아트센터의 미래형 공연장 전략과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문화지식강국 및 디지털 문화복지국가 전략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이들 모두 문화예술 전문가와 정보기술 전문가의 효과적인 파트너쉽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LG아트센터의 극장운영시스템 운영과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의 문화예술정보 분류체계에 따른 정보 구축은 문화예술과 정보기술 협력의 모범적 사례이다. 디지털 패러다임은 분명 새로운 소통의 내용과 형식을 창조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반구조를 통하여 새로운 예술상품이 생산되고 유통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미래의 예술상품에 대한 진화의 방향과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문화예술조직의 변화 전략은 문화예술조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질문에 작은 해답이고 먼저 실천한 사례의 소개이다. 디지털 패러다임에 대한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접근과 조직의 대응에 대한 전략 분석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문화예술조직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has brought fundamental changes to every individual and organization, and these changes are far-reaching enough to be considered as a shift of socio-cultural paradigm in society. Arts organizations are effectively a part of this setting, co...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has brought fundamental changes to every individual and organization, and these changes are far-reaching enough to be considered as a shift of socio-cultural paradigm in society. Arts organizations are effectively a part of this setting, contributing to the cultural system in a socie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arts organizations are reacting to the new, digital environment. The issue of how an organization adapts itself to the changes of environment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in this fast-changing modem society. Arts and cultural organizations should be responding to these changes thoroughly, as the mission, vision, and activities of the arts organizations are closely related to the lives of the members of society. To this end, we need to start from understanding the nature of the changes. At the macro level, the proliferation of digital medium is leading to transformation of the arts products and creation of new spaces for communication and consumption. Arts products have acquired the characteristics of consumer goods, centering on aesthetic value. Consumption of arts product are now taking place in virtual spaces as well as traditional cultural venues like concert halls, galleries and museums. In virtual spaces, people are connected to each other, and cultural opinions in reality are fostered and reinforced by these dispersing virtual networks. This change of the characteristics of arts products and the expansion of spaces where arts products are consumed require a new approach to the categorization of arts and cultural organizations. Beyond the binary comparison of profits and non-profits in terms of organizational objective, or on-line and off-line in terms of space where the organizational activities take place, this study suggests the notion of the creator group, the media group, and the user group to understand the digital environments of arts organizations. At the micro level of the issue of the digital age, this study analyzes the cases of LG Arts Center and the Korean Ministry of Culture in order to examine the actual organizational strategies rising to the challenges in digital environment. These case studies suggests possible guidance for other organizations in the light that both of the two organizations advocate the need of building a new cultural vision from the viewpoint of digital paradigm and show the importance of effective partnership between art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he digital environment is reshaping the contents and the systems of communication, and, through these changes, we expect innovation in the production and the circulation of arts products. Arts organizations are in need of organizational strategy to change themselves in this digital age, and this strategy will allow arts organizations to satisfy customer's needs and to keep pace with the evolution of arts products.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has brought fundamental changes to every individual and organization, and these changes are far-reaching enough to be considered as a shift of socio-cultural paradigm in society. Arts organizations are effectively a part of this setting, contributing to the cultural system in a socie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arts organizations are reacting to the new, digital environment. The issue of how an organization adapts itself to the changes of environment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in this fast-changing modem society. Arts and cultural organizations should be responding to these changes thoroughly, as the mission, vision, and activities of the arts organizations are closely related to the lives of the members of society. To this end, we need to start from understanding the nature of the changes. At the macro level, the proliferation of digital medium is leading to transformation of the arts products and creation of new spaces for communication and consumption. Arts products have acquired the characteristics of consumer goods, centering on aesthetic value. Consumption of arts product are now taking place in virtual spaces as well as traditional cultural venues like concert halls, galleries and museums. In virtual spaces, people are connected to each other, and cultural opinions in reality are fostered and reinforced by these dispersing virtual networks. This change of the characteristics of arts products and the expansion of spaces where arts products are consumed require a new approach to the categorization of arts and cultural organizations. Beyond the binary comparison of profits and non-profits in terms of organizational objective, or on-line and off-line in terms of space where the organizational activities take place, this study suggests the notion of the creator group, the media group, and the user group to understand the digital environments of arts organizations. At the micro level of the issue of the digital age, this study analyzes the cases of LG Arts Center and the Korean Ministry of Culture in order to examine the actual organizational strategies rising to the challenges in digital environment. These case studies suggests possible guidance for other organizations in the light that both of the two organizations advocate the need of building a new cultural vision from the viewpoint of digital paradigm and show the importance of effective partnership between arts and information technology. The digital environment is reshaping the contents and the systems of communication, and, through these changes, we expect innovation in the production and the circulation of arts products. Arts organizations are in need of organizational strategy to change themselves in this digital age, and this strategy will allow arts organizations to satisfy customer's needs and to keep pace with the evolution of arts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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