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에 한국인과 일본인의 호칭 선택의 경향과 그 요인에 대해서 사회언어학적으로 기술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술식(記述式) 설문지를 바탕으로 그 내용들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한국인과 일본인은 서열(친족 서열, 사회적 서열), 친소(親疎)의 정도, 상황이라는 요소로 인하여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은 결혼으로 새로 생긴 관계의 경우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 일본인은 나이와 서열이 맞지 않는 경우, 친분이 없는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즉 한국인은 새로운 관계나 잘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일본인은 자주 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과 일본의 친족 범위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일본어의 'さん'의 폭넓은 사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 한국인은 친인척 관계에서는 친족명형, 사회적 관계에서는 직업·지위명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선택하는 호칭형은 다르지만, 결국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형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본인은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모두 동등(同等)함을 느끼게 하는 경칭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이처럼 한국인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을, 일본인은 서열보다는 동등함을 나타내는 호칭을 선택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위와 같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그 사회와 문화와 언어 의식에 따라 그 선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즉, 언어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양국인(兩國人)의 사회의 인식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이 연구는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에 한국인과 일본인의 호칭 선택의 경향과 그 요인에 대해서 사회언어학적으로 기술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술식(記述式) 설문지를 바탕으로 그 내용들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한국인과 일본인은 서열(친족 서열, 사회적 서열), 친소(親疎)의 정도, 상황이라는 요소로 인하여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은 결혼으로 새로 생긴 관계의 경우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 일본인은 나이와 서열이 맞지 않는 경우, 친분이 없는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즉 한국인은 새로운 관계나 잘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일본인은 자주 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과 일본의 친족 범위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일본어의 'さん'의 폭넓은 사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 한국인은 친인척 관계에서는 친족명형, 사회적 관계에서는 직업·지위명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선택하는 호칭형은 다르지만, 결국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형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본인은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모두 동등(同等)함을 느끼게 하는 경칭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이처럼 한국인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을, 일본인은 서열보다는 동등함을 나타내는 호칭을 선택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위와 같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그 사회와 문화와 언어 의식에 따라 그 선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즉, 언어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양국인(兩國人)의 사회의 인식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양적 방법(量的 方法)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식으로 조사하였지만, 모든 응답자의 개인 배경까지 분석하기는 힘들다. 설문 조사 후, 개인적인 인터뷰가 이루어진다면, 호칭 선택에 나타나는 요인과의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에 한국인과 일본인의 호칭 선택의 경향과 그 요인에 대해서 사회언어학적으로 기술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술식(記述式) 설문지를 바탕으로 그 내용들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한국인과 일본인은 서열(친족 서열, 사회적 서열), 친소(親疎)의 정도, 상황이라는 요소로 인하여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은 결혼으로 새로 생긴 관계의 경우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 일본인은 나이와 서열이 맞지 않는 경우, 친분이 없는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즉 한국인은 새로운 관계나 잘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반면, 일본인은 자주 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호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과 일본의 친족 범위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일본어의 'さん'의 폭넓은 사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호칭 선택이 어려운 경우, 한국인은 친인척 관계에서는 친족명형, 사회적 관계에서는 직업·지위명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선택하는 호칭형은 다르지만, 결국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형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본인은 친인척 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모두 동등(同等)함을 느끼게 하는 경칭형을 가장 많이 선택한다. 이처럼 한국인은 서열을 나타내는 호칭을, 일본인은 서열보다는 동등함을 나타내는 호칭을 선택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위와 같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그 사회와 문화와 언어 의식에 따라 그 선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즉, 언어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양국인(兩國人)의 사회의 인식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양적 방법(量的 方法)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식으로 조사하였지만, 모든 응답자의 개인 배경까지 분석하기는 힘들다. 설문 조사 후, 개인적인 인터뷰가 이루어진다면, 호칭 선택에 나타나는 요인과의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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