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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等學校 文學敎科書에 收錄된 古典小說 敎育 硏究
(A) Study on Classical Novel Education Recorded in High School Literature 원문보기


홍승현 (西原大學校 敎育大學院 국어교육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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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문화 유산으로서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지나간 시대의 흔적을 보여주는 문화 유산으로서 우리의 생활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정신적 전통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감상되는 살아 있는 예술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전문학은 우리의 전통적 문화 유산으로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면서 우리의 정신 세계를 풍요롭게 해 주는 살아 있는 예술로서 존재하고 있다. 본고는 제1차에서 7차에 이르는 검인정교과서를 중심으로 고전소설의 수록 양상과 학습목표를 파악하고, 교육 현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고전소설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 바람직한 고전 소설 교육의 개선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제7차 교육과정기의 '문학'교과서는 이전(1차~6차) 교육과정에서의 국문학의 시대적 흐름, 문학의 갈래별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작품의 내용이나 주제를 독자의 수용과 창작 중심으로 수록하였다. 그렇다고 국문학사나 문학의 갈래별 기술을 전혀 무시한 것이 아니라, 교과서 전체 중의 일부 단원에서 소규모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전(1차~6차) 교육과정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세계문학사와의 비교, 외국문학의 소개가 전 교육과정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문학 문화와의 관계 조명에도 상당히 관심을 기울여 대단원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문학 교육의 중점은 문학의 이해와 감상을 넘어, 넓은 의미의 문학 창작과 문화 철학으로서의 문학 교육을 예술과 가치의 체계와 접목하는 구도를 갖추었다. 도구 교과로서의 언어 기능의 신장에 보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문학 교육을 삶의 총체적 이해와 발상적 창작, 그리고 문화 현상으로서의 문학, 가치의 수용과 창조로서의 문학 교육을 외연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제1차에서 제7차 교육과정 검인정 교과서의 고전 소설 수록은 29작품이 수록되었다. 각(各) 교육과정기별 작품의 수록 양상을 살펴볼 때, <홍길동전>과 <흥부전>이 7차에 걸쳐 모두 수록되었다는 점은 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홍길동전>은 작가가 밝혀져 있으며,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소설이고, 영웅소설의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내용적인 면에서 적서차별 제도의 모순성과 탐관오리의 부패를 고발한 작품으로 현실 참여의식이 뚜렷한 작품이어서 국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볼 수 있다. <흥부전>은 판소리계 소설로 구비전승의 근원설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동일(판소리)계열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보편적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형제간의 우애, 권선징악, 도덕성에 바탕을 둔 경제관 등에서 학생들에게 보편적 윤리의식을 고양(高揚)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위하는 목적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탐욕적인 놀부와 순박한 흥부의 심성이 극명하게 대조·과장됨으로써 풍부한 해학미를 제공하며, 심각하거나 비극적인 상황을 서민 특유의 건강한 웃음으로 극복하려는 의식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춘향전>, <양반전>, <심청전>, <임진록>이 6차에 걸쳐 수록된 것은 모두 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수록에 제외된 것은 본고에서는 언급하지 못했지만 국정교과서와의 중복을 피했다는 점과 소설의 구조적 유사성이나 국문학사적 의의 등에서 중복을 피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작품들은 수록되다가 중간에 제외되었지만, <양반전>은 1차에서는 수록되지 않다가 2차부터 계속 실렸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양반전>이 선비 문화의 위선과 가식을 폭로하면서, 호랑이의 입을 통해 부도덕한 인간상을 질책하는 모습에서 현실에서 기득권 세력의 위선이 여전하고, 이를 비판하려는 서민의식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생규장전>이 1,2차에 수록되지 않다가 3차부터 계속 수록된다는 점이다. 이는 죽음을 초월한 남녀간의 사랑을 그려, 독자들에게 애뜻한 사랑의 마음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흥미를 준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인현왕후전>이 4차까지 수록되다가 5차부터 제외된 것은 조선시대의 왕궁이라는 특정한 배경이 현대인들에게 친근하지 않고, 비빈간(처첩간)의 갈등 등의 상투적인 줄거리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여러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는 <홍길동전>이 44회로 가장 많았고, 우리 민족의 발자취와 함께 했던 유(儒)·불(佛)·선(仙)의 사상적 배경을 두고, 인생무상을 주제로 삼은 <구운몽>이 34회, 신분 상승의 의지와 열녀(烈女)의 상징인 <춘향전>이 33회, <양반전>이 32회에 걸쳐 수록되었다. 특이할 점은 국문학사에서 소설의 형태를 갖춘 최초의 작품으로 일컫는 <금오신화>의 (취유부벽정기)를 제외한 4작품이 총 39회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이 33회, <심청전>이 22회, <흥부전>이 21회에 걸쳐 많이 수록되었다. 이것은 판소리가 196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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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literature as korean traditional cultural inheritance has a significance in two aspects. One is the role of spiritual tradition that shows our past life and exists in everyday life. The other is the role of lively art that is read and felt by people. Accordingly, classical literature is th...

주제어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고전소설 국어교육 

학위논문 정보

저자 홍승현
학위수여기관 西原大學校 敎育大學院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국어교육전공
발행연도 2004
총페이지 viii, 95p.
키워드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고전소설 국어교육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9382298&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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