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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칼빈은 성화를 가장 명쾌하게 체계화한 신학자이다. 그의 성화교리는 교리적으로 타당하며,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다. 그가 말하는 성화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요구하심에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 그분의 사역하심에 참여하는 진지한 응답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거룩하게 된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동참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성화는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서 주어지는 것으로 칭의와 함께 수동적이며 이중적인 은총이다. 그러므로 칼빈의 성화는 인간의 편에서 공로의 잣대로 삼거나 업적의 수행으로써 자랑하려는 경향성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구도를 가진다. 칼빈의 성화는 칭의에 따른 회개와 동시에 주어지는 중생의 사건이다. 칭의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반면, 성화는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최고의 요체이다. 칭의가 일시적인 것이라면 성화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화의 삶을 통하여 칭의를 견고하게 한다. 칭의와 성화는 신앙에 있어서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필요충분조건의 관계에서 상호 의존적이다. 그러나 성화가 칭의에 대하여 어떤 변수로써의 기여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 칭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취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써 독립성과 완전성을 가진다. 그러나 칼빈이 주장하는 성화는 칭의 이후에 반드시 칭의를 필연적으로 수행(隨行)해야하는 동반자로 이해된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화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원인이 되며, 일평생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걸어가야 할 제자도의 삶이다. 이를 칼빈은 경건의 삶으로 규정하면서 독특한 제자도를 설정하고 있다. 즉 그리스도인의 삶은 곧 경건의 삶이며, 그 삶은 자기를 부정함으로써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으로써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고, 내세에 대한 명상을 통하여 종말을 바라보며, 현세를 선용함으로써 종말을 현재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화의 삶은 현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세를 긍정하며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칼빈의 성화는 폐쇄된 주제가 아니라 성도의 삶의 자리를 폭넓게 하고, 현세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
저자 | 박성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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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신학과 조직신학전공 |
발행연도 | 2003 |
총페이지 | 83p. |
키워드 | 칼빈 성화론 신학 조직신학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9394418&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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