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가 마태복음에 미치는 영향 보면, 먼저 마태가 족보를 기록한 의도를 알아야 할 것이다. 마태는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해석으로 독자로 하여금 이해시키고 설명하기 위해 마태복음을 기록하고 있다. 성서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마태가 다른 복음서를 어느 부분 참고하여 기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른 복음서와 내용은 같다 할지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들이 가미 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록하고 편집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경을 보면 첫 장은 인사나 간단한 서론으로 언급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유독 마태는 족보로 첫 장을 열고 있다. 그것은 마태가 유대인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마태복음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마태가 족보를 처음에 기록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복음서의 수신자가 정통적으로 말해지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 1:23절을 보면 마태는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를 해설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자가 유대인이라면 굳이 해석해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언제 왔는지도 모를 뿐만 마니라 ...
족보가 마태복음에 미치는 영향 보면, 먼저 마태가 족보를 기록한 의도를 알아야 할 것이다. 마태는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해석으로 독자로 하여금 이해시키고 설명하기 위해 마태복음을 기록하고 있다. 성서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마태가 다른 복음서를 어느 부분 참고하여 기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른 복음서와 내용은 같다 할지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들이 가미 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록하고 편집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경을 보면 첫 장은 인사나 간단한 서론으로 언급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유독 마태는 족보로 첫 장을 열고 있다. 그것은 마태가 유대인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마태복음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마태가 족보를 처음에 기록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복음서의 수신자가 정통적으로 말해지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 1:23절을 보면 마태는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를 해설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자가 유대인이라면 굳이 해석해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언제 왔는지도 모를 뿐만 마니라 오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까지 하였던 것이다. 동방박사인 이방인은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있고 유대인들은 죽이려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유대인이 독자라면 굳이 이것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것뿐만 아니라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마 3:7)'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예수님도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보고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마 23:33)'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마태복음에서 유대인은 예수님을 시험하고 배척하고 결국 십자가에 죽이는 대상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방인들은 예수님이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족보에서도 비록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는 이방 여인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려는 마태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또한 마태는 족보에서 유독 다윗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1:1절에서도 다윗을 강조하고 또한 족보의 흐름 속에서도 다윗을 강조한 것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태복음 본문에서도 다윗이란 이름이 거듭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두 소경을 고치시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소경이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님'이라고 말하지 않고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5장에서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을 부를 때에도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도 아이들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시키셔서 가나안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가나안의 모든 대적을 정복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완전한 나라는 아니었다. 여전히 죄가 그들을 지배했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죄의 벽이 가로막혀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가나안 땅의 물질적인 풍요를 더 사랑했다. 그들은 이방 군대의 강력함과 물질적인 풍요를 하나님이 주신 안식보다 더 사모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안식을 버리고 이방 신을 수입했다.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방의 종으로 팔렸고, 하나님의 성소 가나안은 더럽혀 지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서 시작하신 구원의 일을 이제 스스로 이루시기로 결정하셨다. 이제 주님은 구약의 성전제도 가운데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제 우리 안에서 사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셨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서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실 것이고, 다윗 왕국을 완성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할 왕,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마28:18)으로 이 땅에 오셨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은 여전히 죄의 권세 아래 있어서 모든 관계에 담이 있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담이 있었고, 이스라엘과 이방인 사이에도 담이 있어서 서로 원수 된 관계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은 모든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하신 것이다. 주님께서 온 세상의 저주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던 저주의 휘장이 영원히 제거된 것이다(마27:51). 이스라엘은 죄 가운데 멸망당했지만, 예수님께서 세우신 천국은 죽음을 이긴 생명의 주님이 다스리시기 때문에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것이다. 마태는 드디어 그 하나님 나라, 즉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되었고 다윗에게서 완성된 구약의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께서 완성하셨다고 이 족보를 통해서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나라는 이스라엘에게만 한정 된 나라였지만,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에는 이방인이 참여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 이방인(예수님의 족보의 4여인)이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태는 가나안을 정복하여 새로운 나라를 만든 다윗을 거듭 강조함으로 이제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그리스도가 오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오셔서 모든 담의 근원이었던 죄와 사망을 그의 부활로써 제거하신 것이다(엡2:11-22). 그리고 마태는 드디어 그 나라가 왔다고 증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신 분이시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2. 족보가 우리시대에 주는 메시지. 족보가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은 서론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족보는 역사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의 시간적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계속되는 시간속에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과거와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특히 마태의 족보는 역사의 연속성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혈육을 따른 출생의 역사를 따라서 역사를 진행 시키셨지만, 이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이 분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 후손이며 더 이상 혈통을 따른 출생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써 하늘에 속한 새로운 아들로 출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출생으로서는 마지막 출생이요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대신하는 새로운 대리자가 출생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성을 가짐과 동시에 신성을 .가지는 분이심을 말해준다. 마태는 예수의 족보를 통해 예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한 것 같다. 그것은 예수는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분이심을 말하고 있다. 예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아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역사적 인물이다. 그러나 마태는 예수의 탄생이야기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동정녀에게서 잉태되었고,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또한 본문에서도 마태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마 3:17, 11:27)이며 왕(마 27:11)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알 수 있다. 특히 마태복음의 족보는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을 열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태 나름대로 편집하고 수정함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의 구속경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하여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고, 그 사랑이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났는지의 모든 것이 이 족보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다.
족보가 마태복음에 미치는 영향 보면, 먼저 마태가 족보를 기록한 의도를 알아야 할 것이다. 마태는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자신의 해석으로 독자로 하여금 이해시키고 설명하기 위해 마태복음을 기록하고 있다. 성서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마태가 다른 복음서를 어느 부분 참고하여 기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른 복음서와 내용은 같다 할지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들이 가미 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록하고 편집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경을 보면 첫 장은 인사나 간단한 서론으로 언급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유독 마태는 족보로 첫 장을 열고 있다. 그것은 마태가 유대인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마태복음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마태가 족보를 처음에 기록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복음서의 수신자가 정통적으로 말해지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 1:23절을 보면 마태는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를 해설을 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자가 유대인이라면 굳이 해석해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을 때,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언제 왔는지도 모를 뿐만 마니라 오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까지 하였던 것이다. 동방박사인 이방인은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있고 유대인들은 죽이려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유대인이 독자라면 굳이 이것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것뿐만 아니라 세례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마 3:7)'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예수님도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보고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마 23:33)'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마태복음에서 유대인은 예수님을 시험하고 배척하고 결국 십자가에 죽이는 대상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방인들은 예수님이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족보에서도 비록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지만,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는 이방 여인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려는 마태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또한 마태는 족보에서 유독 다윗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1:1절에서도 다윗을 강조하고 또한 족보의 흐름 속에서도 다윗을 강조한 것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태복음 본문에서도 다윗이란 이름이 거듭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두 소경을 고치시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소경이 예수님을 부를 때 '예수님'이라고 말하지 않고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5장에서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을 부를 때에도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도 아이들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시키셔서 가나안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가나안의 모든 대적을 정복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완전한 나라는 아니었다. 여전히 죄가 그들을 지배했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죄의 벽이 가로막혀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가나안 땅의 물질적인 풍요를 더 사랑했다. 그들은 이방 군대의 강력함과 물질적인 풍요를 하나님이 주신 안식보다 더 사모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안식을 버리고 이방 신을 수입했다.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방의 종으로 팔렸고, 하나님의 성소 가나안은 더럽혀 지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서 시작하신 구원의 일을 이제 스스로 이루시기로 결정하셨다. 이제 주님은 구약의 성전제도 가운데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제 우리 안에서 사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셨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서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실 것이고, 다윗 왕국을 완성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할 왕,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마28:18)으로 이 땅에 오셨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은 여전히 죄의 권세 아래 있어서 모든 관계에 담이 있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담이 있었고, 이스라엘과 이방인 사이에도 담이 있어서 서로 원수 된 관계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은 모든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하신 것이다. 주님께서 온 세상의 저주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던 저주의 휘장이 영원히 제거된 것이다(마27:51). 이스라엘은 죄 가운데 멸망당했지만, 예수님께서 세우신 천국은 죽음을 이긴 생명의 주님이 다스리시기 때문에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것이다. 마태는 드디어 그 하나님 나라, 즉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되었고 다윗에게서 완성된 구약의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께서 완성하셨다고 이 족보를 통해서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나라는 이스라엘에게만 한정 된 나라였지만, 처음부터 하나님 나라에는 이방인이 참여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 이방인(예수님의 족보의 4여인)이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태는 가나안을 정복하여 새로운 나라를 만든 다윗을 거듭 강조함으로 이제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그리스도가 오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오셔서 모든 담의 근원이었던 죄와 사망을 그의 부활로써 제거하신 것이다(엡2:11-22). 그리고 마태는 드디어 그 나라가 왔다고 증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신 분이시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2. 족보가 우리시대에 주는 메시지. 족보가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주는 의미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은 서론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족보는 역사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의 시간적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계속되는 시간속에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과거와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특히 마태의 족보는 역사의 연속성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추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혈육을 따른 출생의 역사를 따라서 역사를 진행 시키셨지만, 이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이 분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 후손이며 더 이상 혈통을 따른 출생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써 하늘에 속한 새로운 아들로 출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출생으로서는 마지막 출생이요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대신하는 새로운 대리자가 출생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족보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성을 가짐과 동시에 신성을 .가지는 분이심을 말해준다. 마태는 예수의 족보를 통해 예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한 것 같다. 그것은 예수는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분이심을 말하고 있다. 예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아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역사적 인물이다. 그러나 마태는 예수의 탄생이야기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동정녀에게서 잉태되었고,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또한 본문에서도 마태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마 3:17, 11:27)이며 왕(마 27:11)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알 수 있다. 특히 마태복음의 족보는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을 열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마태 나름대로 편집하고 수정함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의 구속경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하여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고, 그 사랑이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났는지의 모든 것이 이 족보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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