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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비평 방법에 의한 룻기 인물 연구 원문보기


서창원 (한일장신대학교 한일신학대학원 교역학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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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룻기 1장부터 4장까지 나오는 사람들은 이름만 언급하든 혹은 이름조차 언급되지 못하든 한가지로 딱 정해진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어떤 사람이든 그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사람들이 다중 인격자이거나 혹은 변덕이 심한 사람들인 것은 아니다 모두 개인이 가진 특성이며,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이뤄나가는 기질일 것이다. 1. 가볍게 등장하는 인물들 : 엘리델렉, 말론과 기룐, 오르바, '아무' 책의 주인공 쯤은 되어야 하지만 이름만 등장하고 죽었다는 기사가 전해지는 엘리멜렉의 경우는 이름은 대단하지만 그에 반해 신앙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고, 그의 기사를 읽는 히브리인들이 그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을 왕으로 받아들이자는 생각을, 혹은 자신의 자녀들을 그와 같은 이름을 주자는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부모들의 신앙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해지는 것은 아님을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말론과 기룐을 통해, 특별히 그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고 하는 사실을 통해 역시 신앙이 완전히 대물림을 하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될 지도 모른다. 물론 신학자들은 이 기록 시대를 에스라-느헤미야의 시대로 생각하고있고, 그들의 생각이 역사적으로 사실이라고 한다면, 독자들은 이 글을 읽으며 에스라와-느헤미야의 정책에 조금은 반감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칭찬했던 선왕 다윗이 이방 여인 룻의 자녀라는 사실이 언급되었으니 말이다. 그것도 신앙이 좋은 조상이 아니라 연약한 몸뚱이에 활동성마저 없었을 법한 조상으로부터 나왔다고 하는 사실, 그러나 그런 남자와 결혼한 이방여인의 노력에 의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통해 자신들이 이방 여인과의 결합을 합리화 하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름밖에 언급되지 않은 두 남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독자들은 룻기의 결말까지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이름의 의미를 우리보다 정확히 알고 있었을 테니 말론과 기룐이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는지를 우리보다 깊이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후에 이름만 언급된 것이 아니라 룻기를 이뤄 가는 과정 속에서 한 획들을 담당했던 엑스트라들, 오르바, '아무'로 표현된 기업무를 자의 모습들을 보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자기 자신만 돌보며, 혼자 잘 살겠다고 아둥바둥하며 사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누가 봐도 인간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그리고 보편적인 선택을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아무런 기여도 못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이뤄 가는 일에도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특히 기업무를 자의 사건에 있어서, 그의 선택에 있어서는 더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문화가 다르고 법에 차이가 있기에 신발을 벗는 다는 것, 기업무를 의무를 다하지 않는 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보다는 잘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 가운데서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를 게을리 할 때, 자녀들에게조차 이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고, 하나님이 그와 같은 삶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도 느꼈을 것이다. 2. 비중 있는 등장 인물들 (1) 보아스 : 그에 반해 보아스는 어떤 사람이었나? 그는 한 마을의 유지이지만, 그리고 제법 신분도 높은 사람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는 거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일꾼들을 대할 때도, 친 가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듯 그렇게 대해주는 겸손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신분, 자신의 재력으로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려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마치 인간의 왕은 하나님 한 분이라는 이스라엘의 생각을 실천하는 것처럼, 자신 또한 누구의 머리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단순히 다정하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주신 재력을 자기 혼자 가지려하지 않고, 즉 소유주로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재산을 관리하는 자로서 생활했다. 그랬기에 나그네와 같은 존재인 룻을 대할 때, 자신이 가진 재물을 나눠주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그 뿐인가? 자신보다 가까운 친족은 분명 손해를 볼 듯하여, 무르기를 거절했던 그 엘리멜렉의 밭을 물러주었고, 또한 그녀의 며느리 룻과 결혼하여 자신이 무른 밭을 유산으로 물려줄 자녀를 낳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재산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 가난한 사람을 돌아보는 은혜 베풀기에 힘쓰는 남자였다. 그 뿐인가? 밤 늦게 자신의 침상에서 자신을 유혹하는 여인이 있음에도, 젊은 여인이 있음에도, 자신의 욕정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할 의무를 하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남자였다. 자신을 찾아 구원을 요구하는 여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약속을 하고, 그 요구를 들어주마, 안심시키고 아침이 되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는 부지런한 남자이기까지 했다. 보아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은총을 나눌 줄 아는 참다운 관리자의 모습이었다. (2) 나오미 : 나오미는 어떠한 사람이었나? 그녀는 훌륭한 믿음을 가진 여인이었다. 그 당시 여인에게 모든 것이랄 있는 남편도 잃고, 아들들까지 잃은 여인, 그것도 자신의 마을에서 잃은 것이 아니라 잘 살자고 떠난 타향의 생활 가운데 잃은 여인이었다. 누구라도 그와 같은 삶에 빠지게 된다면 당황하고 좌절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나오미는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누군가의 고백, 혹은 자신의 믿음일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것을 확신하고 과감히 쉽지 않은 길을 떠난다. 오직 한가지 자신을 불행 가운데 빠뜨린 하나님의 회복을 믿는 마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길을 떠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아울러 그녀는 자신에게 속했던 사람, 즉 며느리들을 끝까지, 뜨겁게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쉽지 않은 길, 누구라도 의지할 사람과 함께 떠나고 싶을텐데, 그녀는 자신의 슬픔, 자신의 고통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끌어드리고 싶지 않았던 듯, 한 사람이 아쉬운 떼에 모두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자신이 믿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회복시킬 때까지의 여정이 나그네의 여정과 같을 것임을 짐작한 듯 사랑하는 며느리들에게는 나그네의 삶을 떠나 정착된 삶을 가지라고 기꺼이 권할 줄 아는 사랑이 가득한 여인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

주제어

#서사 비평 룻기 기독교 

학위논문 정보

저자 서창원
학위수여기관 한일장신대학교 한일신학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역학전공
발행연도 2004
총페이지 ii, 80p.
키워드 서사 비평 룻기 기독교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9467549&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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