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소설 중에서 『광장』, 『구운몽』, 『서유기』, 『화두』, 「총독의 소리」 연작과 「주석의 소리」의 특성을 서사 구조를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먼저 그의 서사 구조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은 『광장』이후 해체의 특성이 이야기의 표층 구조에서 전통적인 플롯의 해체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체 현상은 『광장』(1961, 정향사 판본)에서 관념의 심화로 그 징후를 보였는데, 『구운몽』(1961)에서 전통적 인과성의 해체는 중심 이야기인 꿈 속의 사건들의 내적인 인과 관계가 약화하는 데서 나타난다. 『서유기』(1966)와 「총독의 소리」연작(1967-1976)과 「주석의 소리」(1968)에서는 더욱 심하여 인물의 행위가 거의 사라져 스토리가 실종되고, 오로지 내포작가의 담론을 전달해주는 인물의 발화가 대부분이다. 『화두』(1994)에서는 역사적 인물의 초점화 해체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들 텍스트에서 본격적인 해체 경향은 서술 층위의 시공간의 경계를 완전히 해체하는 데서 나타나는데, 일종의 대안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현실/꿈, 현실/비현실, 현실/역사적 시공간의 경계 해체로 나타난다. 이야기 구조의 이런 해체 현상을 미학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서사 기법으로 환상 기법과 미로 이미지가 있다. 환상 기법으로서 환청과 환각은 특히 『서유기』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현대 문명의 표상인 비행기 소리의 환청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역사의 공시화 역시 환상 기법으로서, 역사적 인물을 현실 공간의 등장 인물로 설정하여 초점화하는 것이다. 상상력을 살려서 과거 역사를 오늘날의 시점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도이다. 또한 이 두 텍스트는 해체 기법의 일종으로 미로 구조를 설정하여 텍스트 전반에 미로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미로 구조는 시공간의 혼돈 상태에서 불안과 소외를 상징하는 미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구운몽』에서는 독고민이 골목길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낯선 무리들에게 계속 쫓기다가 반란군의 수괴로 몰려 총살당하는, 비극의 미로 이미지를 형성한다. 『서유기』는 1960년대 분단 문제 등 당대의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의 출구를 찾으려는 독고준의 여로가 설정되어 있지만, 그 출구 찾기가 계속 지연된다. 이러한 미로 이미지 형성은 중복 묘사로 더욱 확대된다. 『서유기』에서 담론 표출은 형상화되지 않고, 역사적 인물이나 책, 방송 발화 등으로 독자들에게 직설적으로 전달되므로, 이러한 독백성을 희석하기 위하여 작가 최인훈은 바흐친의 대화성을 살리려는 다성적(多聲的)목소리로 전달하게 된다. 다성적 목소리의 전단계로서, 『구운몽』에서는 서술의 넘김에 따른 화자의 대체 현상과 자기반영적 패러디에 의하여 시점주의를 해체한다. 다성적 목소리는 『서유기』에서 본격화되는데, 시점주의의 해체 외에도 중립적 인물의 설정과 다양한 어상(語相) 등의 해체 기법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결과이다. 「총독의 소리」에서는 이러한 다성적 목소리를 살리기 위하여, 우선 총독의 어상(語相)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두 목소리로 전달되며, 타자 담론도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주석의 소리」의 경우는 청취자인 시인이 서술상황의 아이러니를 빚어내어 주석의 당당한 독백적 목소리를 위축시키게 된다. 한편 최인훈 소설의 담론의 특성은 개인과 타자, 사회 이데올로기는 근원적으로 불화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결국 『광장』과 『구운몽』에 나타난 이러한 타자 인식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불신은 『서유기』와 「총독의 소리」연작과 「주석의 소리」에서 이데올로기 해체로 발전한다. 즉 (1) 혁명 무의미론, (2) 제국주의 발전 비판론 (3)존재론-사회주의 이데올로기 비판론이 『서유기』에 나타나며, 「총독의 소리」연작과 「주석의 소리」가 보충 서술하고 있다.
최인훈 소설 중에서 『광장』, 『구운몽』, 『서유기』, 『화두』, 「총독의 소리」 연작과 「주석의 소리」의 특성을 서사 구조를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먼저 그의 서사 구조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은 『광장』이후 해체의 특성이 이야기의 표층 구조에서 전통적인 플롯의 해체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체 현상은 『광장』(1961, 정향사 판본)에서 관념의 심화로 그 징후를 보였는데, 『구운몽』(1961)에서 전통적 인과성의 해체는 중심 이야기인 꿈 속의 사건들의 내적인 인과 관계가 약화하는 데서 나타난다. 『서유기』(1966)와 「총독의 소리」연작(1967-1976)과 「주석의 소리」(1968)에서는 더욱 심하여 인물의 행위가 거의 사라져 스토리가 실종되고, 오로지 내포작가의 담론을 전달해주는 인물의 발화가 대부분이다. 『화두』(1994)에서는 역사적 인물의 초점화 해체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들 텍스트에서 본격적인 해체 경향은 서술 층위의 시공간의 경계를 완전히 해체하는 데서 나타나는데, 일종의 대안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현실/꿈, 현실/비현실, 현실/역사적 시공간의 경계 해체로 나타난다. 이야기 구조의 이런 해체 현상을 미학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서사 기법으로 환상 기법과 미로 이미지가 있다. 환상 기법으로서 환청과 환각은 특히 『서유기』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현대 문명의 표상인 비행기 소리의 환청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역사의 공시화 역시 환상 기법으로서, 역사적 인물을 현실 공간의 등장 인물로 설정하여 초점화하는 것이다. 상상력을 살려서 과거 역사를 오늘날의 시점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도이다. 또한 이 두 텍스트는 해체 기법의 일종으로 미로 구조를 설정하여 텍스트 전반에 미로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미로 구조는 시공간의 혼돈 상태에서 불안과 소외를 상징하는 미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구운몽』에서는 독고민이 골목길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낯선 무리들에게 계속 쫓기다가 반란군의 수괴로 몰려 총살당하는, 비극의 미로 이미지를 형성한다. 『서유기』는 1960년대 분단 문제 등 당대의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의 출구를 찾으려는 독고준의 여로가 설정되어 있지만, 그 출구 찾기가 계속 지연된다. 이러한 미로 이미지 형성은 중복 묘사로 더욱 확대된다. 『서유기』에서 담론 표출은 형상화되지 않고, 역사적 인물이나 책, 방송 발화 등으로 독자들에게 직설적으로 전달되므로, 이러한 독백성을 희석하기 위하여 작가 최인훈은 바흐친의 대화성을 살리려는 다성적(多聲的)목소리로 전달하게 된다. 다성적 목소리의 전단계로서, 『구운몽』에서는 서술의 넘김에 따른 화자의 대체 현상과 자기반영적 패러디에 의하여 시점주의를 해체한다. 다성적 목소리는 『서유기』에서 본격화되는데, 시점주의의 해체 외에도 중립적 인물의 설정과 다양한 어상(語相) 등의 해체 기법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결과이다. 「총독의 소리」에서는 이러한 다성적 목소리를 살리기 위하여, 우선 총독의 어상(語相)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두 목소리로 전달되며, 타자 담론도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주석의 소리」의 경우는 청취자인 시인이 서술상황의 아이러니를 빚어내어 주석의 당당한 독백적 목소리를 위축시키게 된다. 한편 최인훈 소설의 담론의 특성은 개인과 타자, 사회 이데올로기는 근원적으로 불화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결국 『광장』과 『구운몽』에 나타난 이러한 타자 인식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불신은 『서유기』와 「총독의 소리」연작과 「주석의 소리」에서 이데올로기 해체로 발전한다. 즉 (1) 혁명 무의미론, (2) 제국주의 발전 비판론 (3)존재론-사회주의 이데올로기 비판론이 『서유기』에 나타나며, 「총독의 소리」연작과 「주석의 소리」가 보충 서술하고 있다.
I have taken a look at the traits of Choi's novels such as (1961) (1961), (1966), (1967-1976), (1968), and (1994) focused on the narrative structure. Among others, the most prominent trait in his narrative structure is that his works since shows the trait of dismantlement. This dismantlement reveal...
I have taken a look at the traits of Choi's novels such as (1961) (1961), (1966), (1967-1976), (1968), and (1994) focused on the narrative structure. Among others, the most prominent trait in his narrative structure is that his works since shows the trait of dismantlement. This dismantlement reveals as deconstructing the traditional plots in the surface structure of story. Firstly, we can see the dismantlement of the causality in plot composition, which shows itself as a sign of deepened idealism in (1961; Junghyangsa Version). Secondly, in , the inner causal relationship between events in dreams that are the backbone stories becomes weaker, and in , the dismantlement shows itself as a phenomenon of defocusing historical figures. Lastly, in , , and , we can see the experimental trend that prunes almost all actions of characters from the contents to make any story disappear and as a result only speakings of characters remain. The dismantlement of traditional plot in these texts also exposes itself as total destruction of the boundaries of time and space on the narrative layer. More specifically, in , it reveals as a pulling-down of the boundary of reality/dream, and in , those of reality/unreality and present/historical events. On the one hand, Choi adopts the descriptive technique in order to aesthetically back up such dismantlement phenomenon in story structure. Such descriptive techniques are illusion technique and maze image. The illusion technique appears as auditory hallucinations and visual hallucinations. Also, we can see 'synchronization of history' as such technique, in which the hero Dokko-Jun meets historical figures in his present space, trying to reinterpret the previous events from his present point of view. In addition, , have maze images by setting the maze structure that symbolizes anxiety and alienation in chaotic status of time and space. Therefore, ends as a tragic maze image in which the hero Dokko-Min died without finding any exit. shows another failure in finding such exit, leaving no desirable culture type. Such forming maze image extends itself with repeated description. Such repetition of same scenes and same character images contributes to the extension of the maze image. On the other hand, the distinctiveness of discourse in Choi, In-Hoon's novels can be found in the assertion that an individual, the others, and social ideology are fundamentally conflicting among themselves. In , an individual and the others suffer in communications and the totalitarianism, one of the others hinders the individual from assimilating to others. symbolizes such conflicts by utilizing desire structure and broadcasting. In that novel, Dokko-Min is able to run away from the mob, but he can not escape from the broadcasting, a mouth of political ideology. Therefore, such thought develops itself to the dismantlement of ideological discourse in novels such as , , . In other words, we can refer it as (1) 'Revolution Meaninglessness' theory, (2) 'Development by Imperialism' theory and criticism on that theory (3) Ontology-Anti-socialism discourse. In his novels, 'multiple voices' technique becomes from dismantling the principle of point of view, narrative style of modern novels. Dismantling the viewpoint principle results in keeping the viewpoints through text from being united. Such 'multiple voices' technique becomes serious from through not only dismantling unified viewpoints but also setting a neutral character and applying various narration styles. In , the narration styles of generalissimo are mixed with various styles such as ancient language, slangs, public speech and explanation, etc. In , the narrator, a poet provokes an irony in narrative situation, thus making the essay-like monologue by viceroy shrink. As above, the 'multiple voices' technique in Choi's novels, as a descriptive form to encourage the distinct of 'dialogism' in discourse, dilutes the characteristics of monologic and educative discourse intrinsically delivered by writer, positioning the very distinctive 'essay- likeness' of his novel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characteristic of Korean modern novels.
I have taken a look at the traits of Choi's novels such as (1961) (1961), (1966), (1967-1976), (1968), and (1994) focused on the narrative structure. Among others, the most prominent trait in his narrative structure is that his works since shows the trait of dismantlement. This dismantlement reveals as deconstructing the traditional plots in the surface structure of story. Firstly, we can see the dismantlement of the causality in plot composition, which shows itself as a sign of deepened idealism in (1961; Junghyangsa Version). Secondly, in , the inner causal relationship between events in dreams that are the backbone stories becomes weaker, and in , the dismantlement shows itself as a phenomenon of defocusing historical figures. Lastly, in , , and , we can see the experimental trend that prunes almost all actions of characters from the contents to make any story disappear and as a result only speakings of characters remain. The dismantlement of traditional plot in these texts also exposes itself as total destruction of the boundaries of time and space on the narrative layer. More specifically, in , it reveals as a pulling-down of the boundary of reality/dream, and in , those of reality/unreality and present/historical events. On the one hand, Choi adopts the descriptive technique in order to aesthetically back up such dismantlement phenomenon in story structure. Such descriptive techniques are illusion technique and maze image. The illusion technique appears as auditory hallucinations and visual hallucinations. Also, we can see 'synchronization of history' as such technique, in which the hero Dokko-Jun meets historical figures in his present space, trying to reinterpret the previous events from his present point of view. In addition, , have maze images by setting the maze structure that symbolizes anxiety and alienation in chaotic status of time and space. Therefore, ends as a tragic maze image in which the hero Dokko-Min died without finding any exit. shows another failure in finding such exit, leaving no desirable culture type. Such forming maze image extends itself with repeated description. Such repetition of same scenes and same character images contributes to the extension of the maze image. On the other hand, the distinctiveness of discourse in Choi, In-Hoon's novels can be found in the assertion that an individual, the others, and social ideology are fundamentally conflicting among themselves. In , an individual and the others suffer in communications and the totalitarianism, one of the others hinders the individual from assimilating to others. symbolizes such conflicts by utilizing desire structure and broadcasting. In that novel, Dokko-Min is able to run away from the mob, but he can not escape from the broadcasting, a mouth of political ideology. Therefore, such thought develops itself to the dismantlement of ideological discourse in novels such as , , . In other words, we can refer it as (1) 'Revolution Meaninglessness' theory, (2) 'Development by Imperialism' theory and criticism on that theory (3) Ontology-Anti-socialism discourse. In his novels, 'multiple voices' technique becomes from dismantling the principle of point of view, narrative style of modern novels. Dismantling the viewpoint principle results in keeping the viewpoints through text from being united. Such 'multiple voices' technique becomes serious from through not only dismantling unified viewpoints but also setting a neutral character and applying various narration styles. In , the narration styles of generalissimo are mixed with various styles such as ancient language, slangs, public speech and explanation, etc. In , the narrator, a poet provokes an irony in narrative situation, thus making the essay-like monologue by viceroy shrink. As above, the 'multiple voices' technique in Choi's novels, as a descriptive form to encourage the distinct of 'dialogism' in discourse, dilutes the characteristics of monologic and educative discourse intrinsically delivered by writer, positioning the very distinctive 'essay- likeness' of his novel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characteristic of Korean modern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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