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의 판상형 아파트 단지의 대안으로 중정형 집합주거 유형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해외사례의 무분별한 참조에 앞서, 과거 6,70년대 국내에서 실제 시공된 아파트들의 사례들을 연구함으로써 향후 계획에 효과적인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의 집합주거의 발전을 시기적으로 고찰해 본 후, 본 연구에서는 과도기적 시기로 1960년대와 70년대 초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시기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 초는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하던 시기이자 그 후 아파트의 전형이 되는 단지화가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1962년 발족된 주택공사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가 김현욱 시장의 주도하에 시민아파트를 건설하고, 여의도를 개발하고, 이외에도 공무원 아파트, 군인 아파트, 등의 공공성이 반영된 아파트 건설, 상가아파트, 맨션아파트, 민영 일반 아파트와 소규모 아파트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주체와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건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 이론이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인 탓에 그 연구가 진행되어지지 않고 자료도 미비하다는 것이 본 연구가 주목한 점이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서울에 지어진 집합주거의 유형화 작업을 통해, 그 시기의 집합주거를 몇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크게 네 가지로 유형화를 하였다. 타워형, 일자형, 선형, 중정형의 아파트로 구분을 하고, 그 유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중정형 아파트 유형에 집중하여 본 연구는 진행되었다. 중정형 집합주거를 다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류함으로써 중정형 집합 주거의 장단점과 유형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향후 계획에 참조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찾아내었다. 무엇보다도 중정형의 가장 큰 장점은 커뮤니티의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사람들의 만남 및 지나침의 기회를 많이 갖게 함으로써 친밀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획일적인 경관을 갖기 쉬운 판상형 단지에 비해 단지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국내에 계획되었던 대부분의 사례들의 경우 중정의 폭이 너무 좁아 환기 및 채광에 불리할 뿐 아니라 ...
본 연구는 최근의 판상형 아파트 단지의 대안으로 중정형 집합주거 유형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해외사례의 무분별한 참조에 앞서, 과거 6,70년대 국내에서 실제 시공된 아파트들의 사례들을 연구함으로써 향후 계획에 효과적인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의 집합주거의 발전을 시기적으로 고찰해 본 후, 본 연구에서는 과도기적 시기로 1960년대와 70년대 초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시기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 초는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하던 시기이자 그 후 아파트의 전형이 되는 단지화가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1962년 발족된 주택공사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가 김현욱 시장의 주도하에 시민아파트를 건설하고, 여의도를 개발하고, 이외에도 공무원 아파트, 군인 아파트, 등의 공공성이 반영된 아파트 건설, 상가아파트, 맨션아파트, 민영 일반 아파트와 소규모 아파트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주체와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건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 이론이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인 탓에 그 연구가 진행되어지지 않고 자료도 미비하다는 것이 본 연구가 주목한 점이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서울에 지어진 집합주거의 유형화 작업을 통해, 그 시기의 집합주거를 몇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크게 네 가지로 유형화를 하였다. 타워형, 일자형, 선형, 중정형의 아파트로 구분을 하고, 그 유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중정형 아파트 유형에 집중하여 본 연구는 진행되었다. 중정형 집합주거를 다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류함으로써 중정형 집합 주거의 장단점과 유형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향후 계획에 참조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찾아내었다. 무엇보다도 중정형의 가장 큰 장점은 커뮤니티의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사람들의 만남 및 지나침의 기회를 많이 갖게 함으로써 친밀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획일적인 경관을 갖기 쉬운 판상형 단지에 비해 단지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국내에 계획되었던 대부분의 사례들의 경우 중정의 폭이 너무 좁아 환기 및 채광에 불리할 뿐 아니라 주호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프라이버시의 침해까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물론 국내의 중정형 집합주거 유형은 근린주구이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으로, 계획 하에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놓은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일시적으로 하나의 도시경관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다. 그것이 건축 형태로서의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존재의 의미를 부인할 수는 없다. 특히 계획방법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린생활시설을 형성하고, 공동의 커뮤티니 공간을 형성한 것은 도시 주거의 자율적 측면의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다음으로 이상의 국내의 중정형 아파트와 비교가 될 만한 해외의 사례들을 선정하고 현장답사 및 분석을 진행하였다. 특히 네덜란드와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먼저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현재 국내에 만연된 일자형 아파트 단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30년대의 단지 사례에서부터 최근의 변천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서구의 주거 이론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어떤 변형을 거쳐 정착이 되었으며 그 시기의 차이가 어느 정도 되며 변화의 추이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일본의 80년대 이후의 급증한 중정형 사례들과 국내의 6,70년대 사례 및 최근의 중정형 사례들을 비교함으로써 같은 서구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다르게 발전해 온 주거 유형의 차이를 인식하고 특히 최근 국내 사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들의 장점 및 실태를 조사하였다. 근래의 도심 주거 재개발과 함께 다양한 도시 주거의 유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우리나라의 집합주거에 하나의 가능성이 있는 유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이 연구의 의의이다.
본 연구는 최근의 판상형 아파트 단지의 대안으로 중정형 집합주거 유형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해외사례의 무분별한 참조에 앞서, 과거 6,70년대 국내에서 실제 시공된 아파트들의 사례들을 연구함으로써 향후 계획에 효과적인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의 집합주거의 발전을 시기적으로 고찰해 본 후, 본 연구에서는 과도기적 시기로 1960년대와 70년대 초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시기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 초는 다양한 유형들이 존재하던 시기이자 그 후 아파트의 전형이 되는 단지화가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1962년 발족된 주택공사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가 김현욱 시장의 주도하에 시민아파트를 건설하고, 여의도를 개발하고, 이외에도 공무원 아파트, 군인 아파트, 등의 공공성이 반영된 아파트 건설, 상가아파트, 맨션아파트, 민영 일반 아파트와 소규모 아파트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주체와 다양한 규모의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건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 이론이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인 탓에 그 연구가 진행되어지지 않고 자료도 미비하다는 것이 본 연구가 주목한 점이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서울에 지어진 집합주거의 유형화 작업을 통해, 그 시기의 집합주거를 몇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크게 네 가지로 유형화를 하였다. 타워형, 일자형, 선형, 중정형의 아파트로 구분을 하고, 그 유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중정형 아파트 유형에 집중하여 본 연구는 진행되었다. 중정형 집합주거를 다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분류함으로써 중정형 집합 주거의 장단점과 유형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향후 계획에 참조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찾아내었다. 무엇보다도 중정형의 가장 큰 장점은 커뮤니티의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사람들의 만남 및 지나침의 기회를 많이 갖게 함으로써 친밀도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획일적인 경관을 갖기 쉬운 판상형 단지에 비해 단지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국내에 계획되었던 대부분의 사례들의 경우 중정의 폭이 너무 좁아 환기 및 채광에 불리할 뿐 아니라 주호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프라이버시의 침해까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물론 국내의 중정형 집합주거 유형은 근린주구이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으로, 계획 하에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놓은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일시적으로 하나의 도시경관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다. 그것이 건축 형태로서의 의미가 없다 하더라도 존재의 의미를 부인할 수는 없다. 특히 계획방법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린생활시설을 형성하고, 공동의 커뮤티니 공간을 형성한 것은 도시 주거의 자율적 측면의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다음으로 이상의 국내의 중정형 아파트와 비교가 될 만한 해외의 사례들을 선정하고 현장답사 및 분석을 진행하였다. 특히 네덜란드와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먼저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현재 국내에 만연된 일자형 아파트 단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30년대의 단지 사례에서부터 최근의 변천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서구의 주거 이론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어떤 변형을 거쳐 정착이 되었으며 그 시기의 차이가 어느 정도 되며 변화의 추이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일본의 80년대 이후의 급증한 중정형 사례들과 국내의 6,70년대 사례 및 최근의 중정형 사례들을 비교함으로써 같은 서구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다르게 발전해 온 주거 유형의 차이를 인식하고 특히 최근 국내 사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례들의 장점 및 실태를 조사하였다. 근래의 도심 주거 재개발과 함께 다양한 도시 주거의 유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우리나라의 집합주거에 하나의 가능성이 있는 유형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이 연구의 의의이다.
주제어
#block-type collective housing apartment 중정형 집합주거 아파트
학위논문 정보
저자
장남수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건축공학과
지도교수
장림종
발행연도
2005
총페이지
vii, 74p.
키워드
block-type collective housing apartment 중정형 집합주거 아파트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