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삶이 무의미하고 방황하는 근본원인은 그들의 영적인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질문명, 과학, 정보, 지식의 발달도 그들의 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는 없다. 그 근본 원인은 '하나님의 상실'이다. 그러므로 현대목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그들의 영적, 정신적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하나님 형상'(Imago Dei)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목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 형상(Imago Dei)'의 회복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적인 갈증을 해갈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만남의 접촉점이 영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곧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이해로의 출발이다. 영성은 자기초월의 능력을 지닌 인간이 하나님, 인간, 자연과의 제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영적 심성으로서 인간의 삶의 전체 지향성과 관계된 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단지 선한 인간성의 함양, 즉 자아실현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는 초월성인 것이다. 영성은 이웃과 피조물(자연)과의 관계 속에 이해되는 수평적 영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지향성을 가진 수직적 영성으로 조화이다. 즉 우리 속에 이루어지는 어떤 성품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과 교제하는 삶의 과정 전반이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고쳐 나아가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뤄나가는 과정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 속에 들어가 삶의 과정에 참여하는 관계성인 것이다. 영성이란 인간 속에 하나님을 섬기는 생명의 특질로서, 참 영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는 삶이다. 구체적이면서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어지는 삶 전반을 가리켜 말한다. 즉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정신일체를 포괄한 삶 전체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성경적으로 나타나는 영성에 대한 개념으로 구약에서는 영, 육의 합일체로서 인간이 하나님과 갖는 교제(Communion), 즉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체험 속에서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생명의 본질로서 ...
현대인들의 삶이 무의미하고 방황하는 근본원인은 그들의 영적인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질문명, 과학, 정보, 지식의 발달도 그들의 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는 없다. 그 근본 원인은 '하나님의 상실'이다. 그러므로 현대목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그들의 영적, 정신적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하나님 형상'(Imago Dei)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목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 형상(Imago Dei)'의 회복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적인 갈증을 해갈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만남의 접촉점이 영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곧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이해로의 출발이다. 영성은 자기초월의 능력을 지닌 인간이 하나님, 인간, 자연과의 제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영적 심성으로서 인간의 삶의 전체 지향성과 관계된 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단지 선한 인간성의 함양, 즉 자아실현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는 초월성인 것이다. 영성은 이웃과 피조물(자연)과의 관계 속에 이해되는 수평적 영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지향성을 가진 수직적 영성으로 조화이다. 즉 우리 속에 이루어지는 어떤 성품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과 교제하는 삶의 과정 전반이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고쳐 나아가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뤄나가는 과정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 속에 들어가 삶의 과정에 참여하는 관계성인 것이다. 영성이란 인간 속에 하나님을 섬기는 생명의 특질로서, 참 영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는 삶이다. 구체적이면서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어지는 삶 전반을 가리켜 말한다. 즉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정신일체를 포괄한 삶 전체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성경적으로 나타나는 영성에 대한 개념으로 구약에서는 영, 육의 합일체로서 인간이 하나님과 갖는 교제(Communion), 즉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체험 속에서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생명의 본질로서 오신 '새창조의 영성'(spirituality of new creation)이라 말할 수 있다. 성경 속에 나타난 영성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체험 속에 이뤄지는 삶의 전반적인 변화의 과정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초대교회의 영성은 관조적이면서도 동적인 영성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의 이원론적 사상의 배경은 기독교영성의 흐름에 영향을 주어, 결국 수도원 운동으로 대표되는 내세 지향적이고 상상적, 정적인 영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수도원 운동은 전통적인 영성신학의 자료와 영성생활의 진수를 영성가들과 수도공동체를 통해 기독교에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세는 영성이 다양화되고 영성이론이 조직적인 단계로 발전하면서 교리이해와 신학적 기초를 닦아놓는 계기가 되었다. 수도원운동에 이어 새로운 영적 각성 운동이 종교개혁을 통하여 이룩되었다. 종교 개혁기의 영성은 말씀중심의 영성으로 대표되며 기존의 영성적 흐름을 새롭게 바뀌어 놓았다. 그러나 근대이후 중세의 영적인 관점이 점차로 정적이고 상상적인 것에서 동적이고 실천적인 것으로, 초자연적인 성향에서 자연적인 것으로, 신 중심에 서 인간중심으로 교체되면서 교회와 세속, 종교와 과학,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 간에 팽팽한 긴장과 대립의 관계가 조성되었으며 이것들 간의 조화와 재해석의 문제에 대한 각성으로 영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다. 즉 현대의 다양성속에서 인간의 영성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로부터 그 훈련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요구와 갱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화된 사회 속에서 목회적 영성의 필요성은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목회는 하나님의 살을 실현하기 위한 봉사라고 볼 수 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본질을 삶의 현장에 실현시키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목회와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어지는 '봉사와 사귐'으 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여기에 영성과 목회의 접촉점이 있다. 왜냐 하면 사람의 영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삶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는 교역(목회)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영성훈련을 통하여 영성의 깊이에 서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목회적 관점에서 본 영성의 특수성으로 영성이란 '신비적 합일'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또한 자아실현성을 가진다. 그러나 합일로써 자의식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격화(人格化)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의 특성으로 우주자연 회복으로의 영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적 그리스도가 되시며 만물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이러한 특수성은 하나님, 이웃, 자연과의 관계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접촉점을 제공한다. 목회적 영성의 필요성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목회란 하나님, 인간, 자연과의 관계 성숙을 이끄는 사역이다. 그렇다면 중재자로서의 영성개발은 필수적이자 절대적이다. 한국교회가 물량화, 외형화, 집단화되면서 보다 내적이고 영적인 관계 회복 측면에서 영적인 개혁의 필요성으로 영성은 현대 목회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였다. 이에 대한 해결과제로서 현대적 목회에서 지향하여야 할 기독교 영성과 영성개발에 대하여 몇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 첫째, 인간의 영성이 지니는 특수성은 현대 목회가 영성적 목회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즉 하나님과의 신비적 합일, 자아 실현성, 영성의 우주성은 하나님의 형상 회복으로서의 인간의 수직적 관계 회복의 요구와 공동체를 통한 대인적, 대물적(對物的) 관계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목회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영혼의 요구인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회복을 지향하는 '영성적 목회' (Spiritual Ministry)가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외향적, 물량적, 말씀 중심적, 권위적 목회에서 인간의 전인적 차원의 관계성과 내적, 영적인 목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 영성은 훈련에 의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영성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양육과정을 필요로 한다. 현대교회에서 영성훈련에 관한 방법이 다각적으로 제시되고 훈련되고 있다. 반면 신학적 정립이나 구체적인 영성 훈련방법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영성목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로서 영성신학의 정립과 실천적인 영성훈련법이 계속적으로 연구 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셋째, 영성훈련의 방법으로 목회의 장에서 특히 교회의 공동체 영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한국인의 심성 상 개인적, 내면적 성향에 비교하여 볼 때, 공동체를 통한 영성의 개발은 교회 공동체의식의 회복과 관계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존 메쿼리는 공동체로서의 영성개발의 현장으로서 교회에 의미를 부여한다. 교회는 성령의 건축하는 사역이 가장 강력하게 발현되는 성장점(growing point)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참된 영성이 모든 것을 헤치고 나와서 참으로 영적인 인간성의 새로운 성품들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로서 완전한 인간성의 발달을 위한 환경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넷째, 현대적 영성목회는 인간의 영에 중심을 둔 전인성(全人性)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치유목회와 목회 상담측면에서 살펴본 전인교역모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인간의 영성을 중심으로 한 영성목회는 앞으로 더욱 영성신학과 심리학 등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하여 그 기반을 확장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다. '전인성'에 중심을 둔 인간의 '영'에 대한 이해로서의 영성목회는 신적, 사회적, 우주적인 새로운 관계성을 모색하는 인간관과 세계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
현대인들의 삶이 무의미하고 방황하는 근본원인은 그들의 영적인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질문명, 과학, 정보, 지식의 발달도 그들의 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는 없다. 그 근본 원인은 '하나님의 상실'이다. 그러므로 현대목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그들의 영적, 정신적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하나님 형상'(Imago Dei)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대목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 형상(Imago Dei)'의 회복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영적인 갈증을 해갈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만남의 접촉점이 영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곧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이해로의 출발이다. 영성은 자기초월의 능력을 지닌 인간이 하나님, 인간, 자연과의 제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영적 심성으로서 인간의 삶의 전체 지향성과 관계된 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단지 선한 인간성의 함양, 즉 자아실현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는 초월성인 것이다. 영성은 이웃과 피조물(자연)과의 관계 속에 이해되는 수평적 영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지향성을 가진 수직적 영성으로 조화이다. 즉 우리 속에 이루어지는 어떤 성품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과 교제하는 삶의 과정 전반이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고쳐 나아가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뤄나가는 과정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 속에 들어가 삶의 과정에 참여하는 관계성인 것이다. 영성이란 인간 속에 하나님을 섬기는 생명의 특질로서, 참 영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는 삶이다. 구체적이면서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어지는 삶 전반을 가리켜 말한다. 즉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정신일체를 포괄한 삶 전체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성경적으로 나타나는 영성에 대한 개념으로 구약에서는 영, 육의 합일체로서 인간이 하나님과 갖는 교제(Communion), 즉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체험 속에서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생명의 본질로서 오신 '새창조의 영성'(spirituality of new creation)이라 말할 수 있다. 성경 속에 나타난 영성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체험 속에 이뤄지는 삶의 전반적인 변화의 과정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초대교회의 영성은 관조적이면서도 동적인 영성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의 이원론적 사상의 배경은 기독교영성의 흐름에 영향을 주어, 결국 수도원 운동으로 대표되는 내세 지향적이고 상상적, 정적인 영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수도원 운동은 전통적인 영성신학의 자료와 영성생활의 진수를 영성가들과 수도공동체를 통해 기독교에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세는 영성이 다양화되고 영성이론이 조직적인 단계로 발전하면서 교리이해와 신학적 기초를 닦아놓는 계기가 되었다. 수도원운동에 이어 새로운 영적 각성 운동이 종교개혁을 통하여 이룩되었다. 종교 개혁기의 영성은 말씀중심의 영성으로 대표되며 기존의 영성적 흐름을 새롭게 바뀌어 놓았다. 그러나 근대이후 중세의 영적인 관점이 점차로 정적이고 상상적인 것에서 동적이고 실천적인 것으로, 초자연적인 성향에서 자연적인 것으로, 신 중심에 서 인간중심으로 교체되면서 교회와 세속, 종교와 과학,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 간에 팽팽한 긴장과 대립의 관계가 조성되었으며 이것들 간의 조화와 재해석의 문제에 대한 각성으로 영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다. 즉 현대의 다양성속에서 인간의 영성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로부터 그 훈련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요구와 갱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화된 사회 속에서 목회적 영성의 필요성은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목회는 하나님의 살을 실현하기 위한 봉사라고 볼 수 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본질을 삶의 현장에 실현시키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목회와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어지는 '봉사와 사귐'으 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여기에 영성과 목회의 접촉점이 있다. 왜냐 하면 사람의 영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삶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는 교역(목회)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영성훈련을 통하여 영성의 깊이에 서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목회적 관점에서 본 영성의 특수성으로 영성이란 '신비적 합일'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또한 자아실현성을 가진다. 그러나 합일로써 자의식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격화(人格化)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의 특성으로 우주자연 회복으로의 영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적 그리스도가 되시며 만물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이러한 특수성은 하나님, 이웃, 자연과의 관계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접촉점을 제공한다. 목회적 영성의 필요성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목회란 하나님, 인간, 자연과의 관계 성숙을 이끄는 사역이다. 그렇다면 중재자로서의 영성개발은 필수적이자 절대적이다. 한국교회가 물량화, 외형화, 집단화되면서 보다 내적이고 영적인 관계 회복 측면에서 영적인 개혁의 필요성으로 영성은 현대 목회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였다. 이에 대한 해결과제로서 현대적 목회에서 지향하여야 할 기독교 영성과 영성개발에 대하여 몇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 첫째, 인간의 영성이 지니는 특수성은 현대 목회가 영성적 목회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즉 하나님과의 신비적 합일, 자아 실현성, 영성의 우주성은 하나님의 형상 회복으로서의 인간의 수직적 관계 회복의 요구와 공동체를 통한 대인적, 대물적(對物的) 관계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목회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영혼의 요구인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회복을 지향하는 '영성적 목회' (Spiritual Ministry)가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외향적, 물량적, 말씀 중심적, 권위적 목회에서 인간의 전인적 차원의 관계성과 내적, 영적인 목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 영성은 훈련에 의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영성생활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양육과정을 필요로 한다. 현대교회에서 영성훈련에 관한 방법이 다각적으로 제시되고 훈련되고 있다. 반면 신학적 정립이나 구체적인 영성 훈련방법에 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영성목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로서 영성신학의 정립과 실천적인 영성훈련법이 계속적으로 연구 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셋째, 영성훈련의 방법으로 목회의 장에서 특히 교회의 공동체 영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한국인의 심성 상 개인적, 내면적 성향에 비교하여 볼 때, 공동체를 통한 영성의 개발은 교회 공동체의식의 회복과 관계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존 메쿼리는 공동체로서의 영성개발의 현장으로서 교회에 의미를 부여한다. 교회는 성령의 건축하는 사역이 가장 강력하게 발현되는 성장점(growing point)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참된 영성이 모든 것을 헤치고 나와서 참으로 영적인 인간성의 새로운 성품들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로서 완전한 인간성의 발달을 위한 환경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넷째, 현대적 영성목회는 인간의 영에 중심을 둔 전인성(全人性)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치유목회와 목회 상담측면에서 살펴본 전인교역모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인간의 영성을 중심으로 한 영성목회는 앞으로 더욱 영성신학과 심리학 등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하여 그 기반을 확장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다. '전인성'에 중심을 둔 인간의 '영'에 대한 이해로서의 영성목회는 신적, 사회적, 우주적인 새로운 관계성을 모색하는 인간관과 세계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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