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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속신앙이 교회 내에 축복관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왔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무속신앙의 정체와 사고체계를 살펴보며 어떻게 한국교회에 이러한 것들이 침투하게 되었는지도 살펴보았다. 또 성경적인 기복성(축복관)을 신.구약 전체를 통해서 고찰해 보았다. 특별히 성경에 나타난 축복을 다룸에 있어서 축복이 지상적인 번영, 부, 명예, 장수, 후손 등의 표면적으로 드러나서 육체적이고 물질적이며 현세적인 면이 부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오히려 영적이고 정신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신약의 ...

지금까지 무속신앙이 교회 내에 축복관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왔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무속신앙의 정체와 사고체계를 살펴보며 어떻게 한국교회에 이러한 것들이 침투하게 되었는지도 살펴보았다. 또 성경적인 기복성(축복관)을 신.구약 전체를 통해서 고찰해 보았다. 특별히 성경에 나타난 축복을 다룸에 있어서 축복이 지상적인 번영, 부, 명예, 장수, 후손 등의 표면적으로 드러나서 육체적이고 물질적이며 현세적인 면이 부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오히려 영적이고 정신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신약의 신령한 축복에로의 끊임없는 연관성이 가시적인 축복속에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의 현격한 가시적이고 현세적인 축복들은 신약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신령한 축복애로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이것은 샤머니즘이 가지고 있는 기복주의와는 다르게 나아가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 즉, 궁극적으로 구속사적인 관점에서의 축복으로 나아가야 할 것임을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에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궁극적이고 올바른 성경적 축복관은 현세적이고 가시적인 물질적 기복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축복,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누리게 될 신령한 축복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축복관은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해 되어질 때 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하겠다. 그러나 한국적인 복 개념 즉, 샤머니즘적 기복신앙과 맞물려서 현세적이고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왜곡된 측면의 기복신앙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가져 보았다.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기독교가 정착하면서 영향을 받아 무속적인 측면들이 한국교회에 침투하였음을 무시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무속신앙의 기복주의적인 측면이 성경적 예배 속에서 설교나 기도, 헌금, 치유부분에 있어서 많은 변질을 가져왔음을 살펴보면서 그러한 기복주의적 요소들을 극복하고 갱신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보았다. 설교로 전달되어지는 말씀을 대할 때 설교자는 좀더 본문의 역사상이나 문맥과 텍스트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본문이 청중들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연구해서 본문이 의도하는 바를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힘써야 한다. 청중들도 현실적인 기복적 측면만을 말씀을 통해서 얻으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겸허하게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르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고 그것만을 얻으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겸손히 귀기울이고 순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럴때에 기복적인 현세적인 복만을 추구하던 데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성숙한 단계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헌금을 드릴 때에 댓가를 바라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많은 것을 주셨음을 인정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받기보다 무엇을 드릴수 있을까에 관심을 두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무조건 기도하면 질병이 낳는다는 가르침은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되는 것이다. 치유의 은혜는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단지 그 긍휼하심을 바라고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당이 굿을 해서 병자를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듯이 치유가 교회안에서 그렇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병자가 있으면 기도하며 나아가되 진심으로 그 영혼을 사랑해야 한다.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이어져야 한다. 교인들도 축복만 받기위해서 말씀을 원하고 기도하며 헌금을 드리고 건강코자 하는 기복적인 추구 성향을 버려야 한다. 이것이 예배를 집행하며 섬기는 목회자에게 유혹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속신앙 즉, 샤머니즘으로 대표되는 기복주의적 성향이 한국교회내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형성하는데 큰 장애요소임이 확실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는 올바른 성경적 축복관의 올바른 이해를 재확립함로써 한국교회의 성장과 신앙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가 한국교회가 건강한 신앙생활로 나아가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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