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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에서 예배란 "예(禮)를 다하여 절 한다"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즉, 예배는 경배의 대상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와 보답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예배는 기독교에 있어 중요한 것이다. 또한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예배를 통하여 영광의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영적 생명력은 예배에 의해 지속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생활 중 최우선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예배가 한국 교회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을 수반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우리 말에서 예배란 "예(禮)를 다하여 절 한다"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즉, 예배는 경배의 대상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와 보답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예배는 기독교에 있어 중요한 것이다. 또한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예배를 통하여 영광의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려 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영적 생명력은 예배에 의해 지속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생활 중 최우선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예배가 한국 교회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을 수반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는 예배의 발전과정에서 예배 신학의 부재, 설교 중심적인 예배로 인한 감정적 예배가 확산됨으로 인해 예배의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불균형의 예배는 반드시 갱신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바른 예배 신학의 정립, 예배에 대한 바른 인식의 회복, 예배와 생활의 일치와 조화, 예배와 선교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 논문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 예배를 살펴본 후 종교개혁자들이 회복하려고 했던 예배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갱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약성경에는 예배에 관한 자세한 기록들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단지 예배를 드린 모습과 예배의 요소들이 단편적으로 이곳 저곳에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록들을 통하여 초기 기독교 예배를 조명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개혁주의 예배는 예수님의 예배로 돌아가는 것이다. 즉, 하나님 중심의 예배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중심의 예배가 되지 못하고 사람 중심의 예배로 전락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목회자 중심의 일방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과 인간 중심의 예배로 회개를 촉구하는 죄 용서의 설교를 기피하는 것도 단면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헌금을 복을 받는 수단으로 오해하여 드리는 행위나 체면과 겉치레로 드리는 행위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예배 신학의 부재로 인하여 드러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한국교회의 예배는 목사의 축도나 성가대의 송영이 끝나면 교인들은 새로운 변화와 결단이 없는 가운데 세상으로 흩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배와 삶이 분리되어 신앙과 삶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예배의 본연의 전통과 권위를 회복하여 참된 기독교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경험에서 일어나는 삶의 중요한 사건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배 갱신이 필요하다. 먼저 예배 신학의 정립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예배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먼저 예배 인도자의 예배 신학이 우선적으로 정립되어야 한다. 그리고 평신도들에게 예배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또한 예배에 대한 바른 인식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일임을 기억하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림이 있어야 한다. 예배 후에는 반드시 생활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교회의 부흥과 성장에만 치우쳐 주님의 지상명령을 외면하는 교회마다 선교가 회복될 때 한국교회는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이다. 한국교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함임을 늘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예배 신학의 정립과 예배에 대한 바른 인식 확립과 말씀과 삶이 일치하고 선교가 회복되는 교회가 되어질 때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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