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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문명에서 이기(利器)를 누리고 있는, 그래서 불가능이란 없어 보일 것 같은 현대인들에게도 죽음은 터부(taboo)이다. 다시 말해 죽음 외에는 더 이상의 터부는 없게 된 현대인은 죽음을 애써 망각하고 은폐시켜 버린다. 즉 인류는 문명화 과정에서 새로운 의학기술과 신체관리 등의 방식으로 죽음을 삶 속에서 감추어 온 것이다. 이는 곧 죽음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의 근원적 공포에서 벗어나려 하는 데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공포는 삶 속에서 관계했던 모든 것들이 궁극적으로 단절되고 언젠가 자신도 기억 속에서 망각됨을 타자들의 죽음을 통해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를 유비(乳比)해 보는 데서 연유한다. 따라서 본인은 죽음을 낯선 타자와 미래로 가정하고, 타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사랑을 기울일 때 삶은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예술이 죽음을 사유하는 것은 윤리적 측면에서 그 실천적 가치가 있다. 본인은 그러한 실천적 방법을 회화라는 조형방식으로 매개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역설적 어법에 의한 의미유추를 유도하였다. 이는 죽음을 직접 설명하거나 표현하기에는 그 형식이 너무나 추상적이므로 ...
저자 | 이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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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
발행연도 | 2002 |
총페이지 | v, 50 장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9894376&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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