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성이 시대의 변화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어긋나게 사용되고 인식되어짐에 따라 왜곡되고 굴절되었음을 깨닫고 진정한 성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재 교육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인간이 삶을 누리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남성과 여성 그리고 결합을 통한 생명의 탄생, 그 성스러운 의식들이 사회현실에서 창조가 아닌 쾌락의 도구로 전락되어짐으로 인해 혼돈스러워진 이 시점에서 어른들의 성에대한 몰이해로 인해 희생당한 청소년들의 성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생각해 보자는데 동기가 있다. 오늘날까지 교회는 거룩해야 하고 신성시 되어야 한다고 여겨 성(sex)이라하면 세속적이고 타락한 인간들의 삶의 한 단면이려니 오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때의 일이다. 한창 성에 대한 호기심에 견딜 수 없었던 아이들은 도색잡지나 외설적인 소설들을 몰래 돌려보기 일쑤였다. 필자도 그중에 몇권을 읽어보았는데 소설속의 자극적인 언어와 표현들은 필자의 상상력을 시험삼았고 야릇한 기분에 빠지게 만들었다. 몰래 읽었던 책, 그 속에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성교란 더럽고 추한것, 어둡고 음침하고 밝히기 곤란한것으로 이해되었었다. 그때 필자는 무척 당황했다. 그렇담 성교를 통해 아이가 만들어 진다는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그 더러운 행위를 했단 말인가? 한동안은 필자가 그렇게 더러운 부모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는 충격이었다. 그 생각은 시간이 흘러 바뀌게 되었고 성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필자도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게 되었으니 생각해보면 우습다. 요즘의 아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시간은 흘러서 전의 필자의 모습처럼 무지한 아이들은 없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성교육은 제대로 되지 못하고 말하기 곤란한 어려운 문제임은 분명하다. 필자가 청소년 성문제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이러했다. "하필이면 그 많은 분야중에서 성문제를..." "점잖은 사람이 무지 할일 없나 보다" 그 사람들을 납득시키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들에게 말했던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이것이다. 가치관이 흔들리고 청소년 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때에 교회가 앞장서서 바른 청소년 이해와 성교육을 통해 성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 논문 Ⅱ장에서 바로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성문제들을 자료들을 들춰 알고 있는대로 살펴보았고 청소년 성문제들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청소년의 발달과정과 한국의 성문화를 통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신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변화, 사회적인 변화를 살피고 그 속에서 변화에 맞게 대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기술해 보았다. Ⅲ장에서는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로 성서에서의 성을 다루어 보았다. 구약에 나타난 창조설화로부터 신약의 예수시대, ...
본 논문은 성이 시대의 변화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어긋나게 사용되고 인식되어짐에 따라 왜곡되고 굴절되었음을 깨닫고 진정한 성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재 교육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인간이 삶을 누리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남성과 여성 그리고 결합을 통한 생명의 탄생, 그 성스러운 의식들이 사회현실에서 창조가 아닌 쾌락의 도구로 전락되어짐으로 인해 혼돈스러워진 이 시점에서 어른들의 성에대한 몰이해로 인해 희생당한 청소년들의 성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생각해 보자는데 동기가 있다. 오늘날까지 교회는 거룩해야 하고 신성시 되어야 한다고 여겨 성(sex)이라하면 세속적이고 타락한 인간들의 삶의 한 단면이려니 오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때의 일이다. 한창 성에 대한 호기심에 견딜 수 없었던 아이들은 도색잡지나 외설적인 소설들을 몰래 돌려보기 일쑤였다. 필자도 그중에 몇권을 읽어보았는데 소설속의 자극적인 언어와 표현들은 필자의 상상력을 시험삼았고 야릇한 기분에 빠지게 만들었다. 몰래 읽었던 책, 그 속에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성교란 더럽고 추한것, 어둡고 음침하고 밝히기 곤란한것으로 이해되었었다. 그때 필자는 무척 당황했다. 그렇담 성교를 통해 아이가 만들어 진다는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그 더러운 행위를 했단 말인가? 한동안은 필자가 그렇게 더러운 부모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는 충격이었다. 그 생각은 시간이 흘러 바뀌게 되었고 성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필자도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게 되었으니 생각해보면 우습다. 요즘의 아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시간은 흘러서 전의 필자의 모습처럼 무지한 아이들은 없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성교육은 제대로 되지 못하고 말하기 곤란한 어려운 문제임은 분명하다. 필자가 청소년 성문제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이러했다. "하필이면 그 많은 분야중에서 성문제를..." "점잖은 사람이 무지 할일 없나 보다" 그 사람들을 납득시키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들에게 말했던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이것이다. 가치관이 흔들리고 청소년 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때에 교회가 앞장서서 바른 청소년 이해와 성교육을 통해 성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 논문 Ⅱ장에서 바로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성문제들을 자료들을 들춰 알고 있는대로 살펴보았고 청소년 성문제들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청소년의 발달과정과 한국의 성문화를 통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신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변화, 사회적인 변화를 살피고 그 속에서 변화에 맞게 대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기술해 보았다. Ⅲ장에서는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로 성서에서의 성을 다루어 보았다. 구약에 나타난 창조설화로부터 신약의 예수시대, 바울의 성 이해를 통해서 성서는 결코 성을 죄악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Ⅳ장에서는 상담자의 자세로서 청소년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하며 상담은 또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제시해보았다. 제언 교회가 일어서야 한다.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지는 사회현실 속에서 이제는 울타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 언제까지나 겉모습만 거룩한채, 나만 깨끗한채 사회의 추함을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다. 깨져야 한다. 그릇된 인식에서 성을 신앙과는 무관한 것으로서 분리하는 도덕적인 위선에서 말이다. 그리고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 모든 것을 배우길 원하고 느끼기 원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바른 시각 바른 모습의 가치관을 가르쳐야 한다. 무엇부터 할 것인가? 성교육, 바른 교육을 시켜야 한다. 점문적인 상담자도 필요하고 많은 자료들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가정에서 내아이들에게 신앙에 기초한 바른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 숨기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성을 표현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솔직해야 한다.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가 상담자가 되고 교회가 사랑과 관심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을 어지렵게해온 대중매체들, 입시제도, 가정문제들을 탓하고만 있을것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들을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풀어내려는 양성적인 태도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생각하기 이전에 자아개발을 위한 활동의 장이나 단체등 건전한 모임등을 교회나 학교에서 주체적으로 이끌어내면 자연스러운 만남과 성교육을 유도하고 더불어 올바른 가치창조도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으로 제Ⅱ장 성문제 중의 동성애에 관한 부분의 신문내용을 발췌해보고 앞으로 그 결과를 주목해 보려한다. 희대의 범죄자나 천재를 만든 것은 천성인가 아니면 살아온 환경인가 인간 행동의 뿌리를 유전자에서 찾는 사회생물학이 우리나라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생물학은 선진국에서 인종과 성차별, 계급의 존재, 권력과 부의 불평등이 각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의 도구가 됨으로써 격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켜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드러 〔유전저전쟁〕〔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이기적 유전자〕〔사회생물학〕〔털없는 원숭이〕등 사회생물학을 소개 또한 비판하는 서적이 잇따라 출판된 데 이어 학계에서도 이 문제를 본격적인 토론주제로 올려 놓았다. 대한의사학회와 한국과학사학회는 지난 11일 '생물학적 결정론의 내용과 사회적 함의' 를 주제로 합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분자생물학과 생물학적 결정론' 을 발표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달로 유전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거나 신경정신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경우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외부환경과의 교신을 통해 유전자가 진화해 나갈 것" 이라고 절충적인 태도를 보였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생물결정론에 힘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단적인 예로 미국 솔크 연구소의 신경생물학자 사이먼 르베이 박사는 지난 91년 남성동성애자들의 뇌구조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표해 큰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동성애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생물학적 운명의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르베이는 자신의 연구가 "동성애 여부가 출생 전에 이미 결정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아니다" 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날 '생물학적 결정론의 대안들' 을 발표한 한전기술원 화학환경실 황욱희 박사는 "생물의 모든 속성을 내재하는 유전자의 통제로 설명하려는 사회생물학적 견해는 오직 식물과 동물과 인간을 동일시할 때만 유효하다" 며 생물을 기계가 아닌 고도의 자율성을 지니는 유기체적 존재로 보는 전일론의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또 "물에 빠진 자식을 구하려고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어버이의 행동이 사실은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고자 하는 이기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설명하는 사회생물학자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자식의 수를 제한하는 의식적인 결정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의 이상원씨는 '생물학적 결정론, 진화, 이데올로기' 를 통해 생물학적 결정론은 그 현대판인 사회생물학에 이르기까지 골상학, 우생학, 아이큐주의, 가부장제의 불가피성, 정신병의 유전성 등 불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현상유지를 부추기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수단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은 유전자를 위해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 밥을 먹는다" 고 밝혔다. 사회생물학의 국내 소개에 앞장서온 이병훈 전북대 교수는 "사회생물학은 인간의 본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다음 이에 적합한 윤리 · 제도 등 문화적 구속을 설정함으로써 진정한 후머니즘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이라며 "분자 생물학의 발달과 인체게놈계획의 추진으로 사회생물학의 위치와 가능성은 더욱 분명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림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생명과학의 발달로 유전자의 비밀이 차츰 밝혀지면서 그 사회적 의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남성 동성애자는 대뇌 시상하부(동그라미 친 부분)의 뉴런뭉치가 정상인보다 작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인 바 있다.
본 논문은 성이 시대의 변화속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어긋나게 사용되고 인식되어짐에 따라 왜곡되고 굴절되었음을 깨닫고 진정한 성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재 교육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인간이 삶을 누리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남성과 여성 그리고 결합을 통한 생명의 탄생, 그 성스러운 의식들이 사회현실에서 창조가 아닌 쾌락의 도구로 전락되어짐으로 인해 혼돈스러워진 이 시점에서 어른들의 성에대한 몰이해로 인해 희생당한 청소년들의 성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생각해 보자는데 동기가 있다. 오늘날까지 교회는 거룩해야 하고 신성시 되어야 한다고 여겨 성(sex)이라하면 세속적이고 타락한 인간들의 삶의 한 단면이려니 오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때의 일이다. 한창 성에 대한 호기심에 견딜 수 없었던 아이들은 도색잡지나 외설적인 소설들을 몰래 돌려보기 일쑤였다. 필자도 그중에 몇권을 읽어보았는데 소설속의 자극적인 언어와 표현들은 필자의 상상력을 시험삼았고 야릇한 기분에 빠지게 만들었다. 몰래 읽었던 책, 그 속에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성교란 더럽고 추한것, 어둡고 음침하고 밝히기 곤란한것으로 이해되었었다. 그때 필자는 무척 당황했다. 그렇담 성교를 통해 아이가 만들어 진다는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그 더러운 행위를 했단 말인가? 한동안은 필자가 그렇게 더러운 부모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는 충격이었다. 그 생각은 시간이 흘러 바뀌게 되었고 성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필자도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게 되었으니 생각해보면 우습다. 요즘의 아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시간은 흘러서 전의 필자의 모습처럼 무지한 아이들은 없을지 모르지만 아직도 성교육은 제대로 되지 못하고 말하기 곤란한 어려운 문제임은 분명하다. 필자가 청소년 성문제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이러했다. "하필이면 그 많은 분야중에서 성문제를..." "점잖은 사람이 무지 할일 없나 보다" 그 사람들을 납득시키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들에게 말했던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이것이다. 가치관이 흔들리고 청소년 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때에 교회가 앞장서서 바른 청소년 이해와 성교육을 통해 성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 논문 Ⅱ장에서 바로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성문제들을 자료들을 들춰 알고 있는대로 살펴보았고 청소년 성문제들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청소년의 발달과정과 한국의 성문화를 통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신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변화, 사회적인 변화를 살피고 그 속에서 변화에 맞게 대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을 기술해 보았다. Ⅲ장에서는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로 성서에서의 성을 다루어 보았다. 구약에 나타난 창조설화로부터 신약의 예수시대, 바울의 성 이해를 통해서 성서는 결코 성을 죄악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Ⅳ장에서는 상담자의 자세로서 청소년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하며 상담은 또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제시해보았다. 제언 교회가 일어서야 한다.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지는 사회현실 속에서 이제는 울타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 언제까지나 겉모습만 거룩한채, 나만 깨끗한채 사회의 추함을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다. 깨져야 한다. 그릇된 인식에서 성을 신앙과는 무관한 것으로서 분리하는 도덕적인 위선에서 말이다. 그리고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 모든 것을 배우길 원하고 느끼기 원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바른 시각 바른 모습의 가치관을 가르쳐야 한다. 무엇부터 할 것인가? 성교육, 바른 교육을 시켜야 한다. 점문적인 상담자도 필요하고 많은 자료들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가정에서 내아이들에게 신앙에 기초한 바른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 숨기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성을 표현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솔직해야 한다.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가 상담자가 되고 교회가 사랑과 관심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을 어지렵게해온 대중매체들, 입시제도, 가정문제들을 탓하고만 있을것이 아니라 그러한 문제들을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풀어내려는 양성적인 태도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생각하기 이전에 자아개발을 위한 활동의 장이나 단체등 건전한 모임등을 교회나 학교에서 주체적으로 이끌어내면 자연스러운 만남과 성교육을 유도하고 더불어 올바른 가치창조도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으로 제Ⅱ장 성문제 중의 동성애에 관한 부분의 신문내용을 발췌해보고 앞으로 그 결과를 주목해 보려한다. 희대의 범죄자나 천재를 만든 것은 천성인가 아니면 살아온 환경인가 인간 행동의 뿌리를 유전자에서 찾는 사회생물학이 우리나라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회생물학은 선진국에서 인종과 성차별, 계급의 존재, 권력과 부의 불평등이 각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의 도구가 됨으로써 격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켜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드러 〔유전저전쟁〕〔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이기적 유전자〕〔사회생물학〕〔털없는 원숭이〕등 사회생물학을 소개 또한 비판하는 서적이 잇따라 출판된 데 이어 학계에서도 이 문제를 본격적인 토론주제로 올려 놓았다. 대한의사학회와 한국과학사학회는 지난 11일 '생물학적 결정론의 내용과 사회적 함의' 를 주제로 합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분자생물학과 생물학적 결정론' 을 발표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달로 유전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거나 신경정신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경우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외부환경과의 교신을 통해 유전자가 진화해 나갈 것" 이라고 절충적인 태도를 보였다. 생명과학의 발달이 생물결정론에 힘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단적인 예로 미국 솔크 연구소의 신경생물학자 사이먼 르베이 박사는 지난 91년 남성동성애자들의 뇌구조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표해 큰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동성애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생물학적 운명의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르베이는 자신의 연구가 "동성애 여부가 출생 전에 이미 결정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아니다" 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날 '생물학적 결정론의 대안들' 을 발표한 한전기술원 화학환경실 황욱희 박사는 "생물의 모든 속성을 내재하는 유전자의 통제로 설명하려는 사회생물학적 견해는 오직 식물과 동물과 인간을 동일시할 때만 유효하다" 며 생물을 기계가 아닌 고도의 자율성을 지니는 유기체적 존재로 보는 전일론의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또 "물에 빠진 자식을 구하려고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어버이의 행동이 사실은 자신과 같은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고자 하는 이기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설명하는 사회생물학자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자식의 수를 제한하는 의식적인 결정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의 이상원씨는 '생물학적 결정론, 진화, 이데올로기' 를 통해 생물학적 결정론은 그 현대판인 사회생물학에 이르기까지 골상학, 우생학, 아이큐주의, 가부장제의 불가피성, 정신병의 유전성 등 불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현상유지를 부추기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수단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은 유전자를 위해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 밥을 먹는다" 고 밝혔다. 사회생물학의 국내 소개에 앞장서온 이병훈 전북대 교수는 "사회생물학은 인간의 본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다음 이에 적합한 윤리 · 제도 등 문화적 구속을 설정함으로써 진정한 후머니즘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이라며 "분자 생물학의 발달과 인체게놈계획의 추진으로 사회생물학의 위치와 가능성은 더욱 분명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림 삽입▷(원문을 참조하세요) 생명과학의 발달로 유전자의 비밀이 차츰 밝혀지면서 그 사회적 의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예로 남성 동성애자는 대뇌 시상하부(동그라미 친 부분)의 뉴런뭉치가 정상인보다 작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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