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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본 논문은 J. M. 쿳시(John Maxwell Coetzee, 1940- )의 「추락」(Disgrace, 1999)을 통해 백인 주인공들인 루리(David Lurie)와 루시(Lucy)가 인종차별 정책이 공식적으로 종식된 후에도 남아공 사회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과거 식민주의에 기반한 인종차별주의를 어떻게 극복하여 흑백이 공존하는 화해의 세계로 나아가는지, 쿳시의 탈식민 정치학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남아공에서 쿳시와 같은 백인작가들은 인종 차별문제에 대해 흑인들보다 더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흑인들을 억압했던 백인 식민 정착자의 후손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 나아가 그같은 백인 작가의 글쓰기는 인종차별적인 백인 아프리카너 정권과 공모관계에 있다는 혹독한 비난을 면하지 못한다. 그러나 본 논문은 이같은 엇갈린 평가를 넘어, 백인 작가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쿳시의 고민의 흔적을 「추락」에서 살펴봄으로써 그에 대한 새로운 해석적 지평을 제공하고자 한다. 남아공에서 3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유럽 식민 지배는 점차 ...
저자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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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전남대학교 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영어영문학과 |
지도교수 | 김용의 |
발행연도 | 2005 |
총페이지 | 65 p.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021473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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