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함께 지역과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경제, 문화,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지역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특히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연구에서 사회복지서비스는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었다. 지역복지에 관한 대다수 연구는 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 도시와 농촌 등으로 구분하고, 지역간 복지서비스 공급의 격차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지역복지서비스는 지역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달리 공급되므로, 양적인 차이만을 비교하는 것은 의의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특성과 복지서비스의 공급현황을 연계하여 살펴봄으로써 자치단체의 사회복지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첫째, 복지서비스의 공급수준을 기준으로 자치단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둘째, 이러한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설명하는 지역특성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169개 기초자치단체를 분석단위로 하고, 지역복지서비스의 공급은 인구 십만명당 아동, 노인, 여성복지시설의 수용인원을 통해 측정하였고, 지역복지와 관련한 지역특성은 복지수요, 사회경제적 특성, 재정적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인구, 노령인구, 여성인구의 비율을 살펴봄으로써 각 지역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알아보았다.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인구밀도, 노령화 지수, 인구자연증가율, 농가인구, 1,2,3차 산업의 비중을 살펴보았고, 재정자립도와 1인당 지방세부담액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복지서비스 공급에 따른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위해서는 ...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함께 지역과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경제, 문화,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지역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특히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연구에서 사회복지서비스는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었다. 지역복지에 관한 대다수 연구는 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 도시와 농촌 등으로 구분하고, 지역간 복지서비스 공급의 격차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지역복지서비스는 지역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달리 공급되므로, 양적인 차이만을 비교하는 것은 의의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특성과 복지서비스의 공급현황을 연계하여 살펴봄으로써 자치단체의 사회복지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첫째, 복지서비스의 공급수준을 기준으로 자치단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둘째, 이러한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설명하는 지역특성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169개 기초자치단체를 분석단위로 하고, 지역복지서비스의 공급은 인구 십만명당 아동, 노인, 여성복지시설의 수용인원을 통해 측정하였고, 지역복지와 관련한 지역특성은 복지수요, 사회경제적 특성, 재정적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인구, 노령인구, 여성인구의 비율을 살펴봄으로써 각 지역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알아보았다.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인구밀도, 노령화 지수, 인구자연증가율, 농가인구, 1,2,3차 산업의 비중을 살펴보았고, 재정자립도와 1인당 지방세부담액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복지서비스 공급에 따른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위해서는 군집분석(Cluster analysis)을 사용하였고, 자치단체의 복지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중판별분석(Multiple discriminant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먼저, 복지서비스 공급을 기준으로 자치단체를 유형화한 결과, 169개의 분석대상 지역은 3개의 집단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첫 번째 집단(110개 자치단체)은 ‘지역복지 미약’, 두 번째 집단(40개 자치단체)은 ‘노인복지 특화’, 마지막 집단(19개 자치단체)은 ‘아동복지 특화’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판별분석을 통해 집단의 구분을 설명하는 지역특성을 살펴보면,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인구증가율이 높고, 기초생활수급자, 농가인구, 노령인구, 소년소녀가장의 비율, 노령화 지수와 1차산업의 비중이 낮게 나타난 지역에서는 지역복지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재정자립도와 인구밀도 등이 낮고,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노령인구 등의 복지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는 복지수요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의 공급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측면과 지방정부의 재정적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에서는 복지공급이 필요성이 적고, 그에 따라 실제 지역복지서비스의 공급도 적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빈곤인구가 많은 지역은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고, 이에 따라 노인복지나 아동복지가 특화된 형태로 복지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함께 지역과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경제, 문화,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지역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특히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연구에서 사회복지서비스는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었다. 지역복지에 관한 대다수 연구는 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 도시와 농촌 등으로 구분하고, 지역간 복지서비스 공급의 격차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지역복지서비스는 지역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달리 공급되므로, 양적인 차이만을 비교하는 것은 의의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특성과 복지서비스의 공급현황을 연계하여 살펴봄으로써 자치단체의 사회복지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본 연구는 첫째, 복지서비스의 공급수준을 기준으로 자치단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둘째, 이러한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설명하는 지역특성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169개 기초자치단체를 분석단위로 하고, 지역복지서비스의 공급은 인구 십만명당 아동, 노인, 여성복지시설의 수용인원을 통해 측정하였고, 지역복지와 관련한 지역특성은 복지수요, 사회경제적 특성, 재정적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인구, 노령인구, 여성인구의 비율을 살펴봄으로써 각 지역의 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알아보았다. 사회경제적 특성으로는 인구밀도, 노령화 지수, 인구자연증가율, 농가인구, 1,2,3차 산업의 비중을 살펴보았고, 재정자립도와 1인당 지방세부담액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복지서비스 공급에 따른 자치단체의 유형화를 위해서는 군집분석(Cluster analysis)을 사용하였고, 자치단체의 복지서비스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중판별분석(Multiple discriminant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먼저, 복지서비스 공급을 기준으로 자치단체를 유형화한 결과, 169개의 분석대상 지역은 3개의 집단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첫 번째 집단(110개 자치단체)은 ‘지역복지 미약’, 두 번째 집단(40개 자치단체)은 ‘노인복지 특화’, 마지막 집단(19개 자치단체)은 ‘아동복지 특화’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판별분석을 통해 집단의 구분을 설명하는 지역특성을 살펴보면,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인구증가율이 높고, 기초생활수급자, 농가인구, 노령인구, 소년소녀가장의 비율, 노령화 지수와 1차산업의 비중이 낮게 나타난 지역에서는 지역복지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재정자립도와 인구밀도 등이 낮고,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노령인구 등의 복지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는 복지수요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의 공급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측면과 지방정부의 재정적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에서는 복지공급이 필요성이 적고, 그에 따라 실제 지역복지서비스의 공급도 적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빈곤인구가 많은 지역은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고, 이에 따라 노인복지나 아동복지가 특화된 형태로 복지공급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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