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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탈냉전기 일본이 ‘보통국가’화 되어 가고 있는데 있어서 그것을 앞당기는 변수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보통국가’에 대한 정의는 오자와 이치로의 ‘일본개조계획’에 나온 보통국가의 개념을 토대로 외연을 정했고, 보통국가화의 국가외적변수와 국가내적변수들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 변수들 중에서 본 논문이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일본의 ‘보통국가’화를 가속화 하는 명분과 구실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법론적으로는 ...

본 논문은 탈냉전기 일본이 ‘보통국가’화 되어 가고 있는데 있어서 그것을 앞당기는 변수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보통국가’에 대한 정의는 오자와 이치로의 ‘일본개조계획’에 나온 보통국가의 개념을 토대로 외연을 정했고, 보통국가화의 국가외적변수와 국가내적변수들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 변수들 중에서 본 논문이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일본의 ‘보통국가’화를 가속화 하는 명분과 구실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법론적으로는 사례연구를 택했고, 탈냉전기에 국제적으로 이슈화 되었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세 사례, 1차 북핵위기, 대포동1호 미사일 발사, 2차 북핵위기를 중심으로 북한 위협을 살펴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일본의 정치·군사적 역할 증대와 군사 대응력 강화라는 ‘보통국가’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