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 철학사상 연구- 천인관계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북송시대 철학자 장재의 철학사상에 관한 종합적 연구이다. 필자는 장재의 천인분합(天人分合)사상을 중심으로 삼아 천도론, 심성론, 수양론 중의 여러 핵심개념들을 분석했고, 아울러 현대 철학적 이해방식으로 사상적 의의를 밝혔다. 서론에서 필자는 본문의 연구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생명력과 활동력, 천(天)의 주체로서의 의미, 활동과 운동의 차이 등 몇 가지 새로운 특수관념에 대해 설명했다. ...
장재 철학사상 연구- 천인관계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북송시대 철학자 장재의 철학사상에 관한 종합적 연구이다. 필자는 장재의 천인분합(天人分合)사상을 중심으로 삼아 천도론, 심성론, 수양론 중의 여러 핵심개념들을 분석했고, 아울러 현대 철학적 이해방식으로 사상적 의의를 밝혔다. 서론에서 필자는 본문의 연구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생명력과 활동력, 천(天)의 주체로서의 의미, 활동과 운동의 차이 등 몇 가지 새로운 특수관념에 대해 설명했다. 1장에서는 천도론의 제 핵심범주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동시에 여러 범주들 사이의 관계문제를 처리했다. 태허, 태극, 태화, 신 등의 개념은 모두 일종의 자연본체를 가리킨다. 태허 혹은 신은 양체(兩體)를 자기 안에 숨기고 있으며, 이분법을 그 형식으로 삼아 기화작용을 통해 만물을 산출한다. 태허 혹은 신은 氣의 의미와 본체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이 두 의미 사이에는 전혀 모순이 없다. 한편으로는 太虛가 氣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태허는 기와 형태 전환의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태허가 본체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만물과 능동-피동의 관계를 형성한다. 만물은 天의 神化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서 神性과 糟粕性을 동시에 체현하고 있다. 천도론에서 토론된 기본 개념들을 기초로 삼아,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재의 천인관계론을 탐구했다. 먼저 天人之分적 요소에 관해 토론했다. 장재는 氣로써 天을 논하며, 노자의 天地가 不仁하다는 관점에 찬동하며, 天人感應論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는 虛, 誠, 性, 行其所無事등의 개념으로 天과 인간을 연결시키며, 아울러 천인합일의 가능성에 대해 논증한다. 그러나 그의 논증에는 다음과 같은 체계적 모순이 숨겨져 있다. 첫째, 天의 神性과 인간의 仁性이 상응한다. 둘째, 만물의 糟粕性과 인간의 氣質之性이 상응한다. 셋째, 二氣의 攻取之性과 인간의 생리욕망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 점이 바로 장재 천도론과 성명론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이와는 달리 도덕적인 각도에서 性과 命개념을 결합시켜 설명하는 부분에 이르러, 비로소 천인합일의 철학적 과제가 비교적 원만히 해결된다. 장재는 命을 일종의 필연성을 지니고 있는 범주로서, 개인의 처한 상황(길흉) 혹은 사회적 지위(빈부귀천) 등의 우연적 현상과 대립시킨다. 또, 그는 天의 氣化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命(以氣說者)과 도덕적 명령(以理說者)을 구분한다. 도덕적 명령의 의미로 命개념을 논할 때, 性과 命은 도덕성과 그 도덕성으로부터 필연적으로 발현된 명령이라는 관계를 형성하여, 體用관계를 맺게 되며, 天의 神化와 상응하게 된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장재 心論의 기본적 특색을 분석했고, 知論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했다. 性은 안과 밖에 없다. 반면, 心은 오로지 인간의 마음만을 가리킨다. 이로부터, 性이 心보다 크다는 학설이 세워졌다. 그러나, 心의 내적 구조라는 측면으로부터 본다면, 心은 성과 情을 통일시키며, 心은 바로 性과 知覺의 총합이 된다. 이렇듯 心이 性을 내부에 체현하고 있기 때문에, 心은 자라나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大心의 공부를 통하여 모든 인간은 虛靜한 仁心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재 심론의 주요 내용이다. 知論에서 장재는 見聞之知와 德性所知를 구분한다. 見聞之知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그는 한편으로는 지각의 필요성과 동시에 한계성을 논증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견문에 의거하지 않고 仁性에 의해 발현되는 知가 있음을 발견하여, 그것을 성인의 무한한 知로 귀결시켰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장재의 수양론을 체계화시켜 보았고, 아울러 두 가지 경계론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먼저 장재는 맹자의 大體를 먼저 확립해야한다는 정신을 계승하여, 至善, 易簡, 中道로 근본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그는 내외를 다함께 중시하는 수양노선을 선택했다. 내면적 수양의 측면에서, 그는 점진적으로 대상화시키는 사유를 줄여갈 것을 주장한다. 내적 수양을 통해 개체는 만물과 일체가 되는 大我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재 虛心論의 핵심이다. 외적 인식의 측면에서, 그는 學이 덕성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 기초하여, 博學과 窮理를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후천적 노력을 통해 도달하게 되는 경계를 장재는 대인경계와 성인경계로 나누었다. 몇 가지 비교 분석을 통해 필자는 대인과 성인사이의 차이가 인위와 자연에 있다는 점을 논증했다. 즉, 대인은 단지 주관적 심령의 측면에서 天과 합일될 뿐이지만, 성인은 실제 교화작용의 측면에 이르러서도 天의 氣化작용과 마찬가지로 自然性의 원칙을 관철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장재 성인관의 독창적인 점이다. 주제어: 太虛, 氣, 天人分合, 行其所無事, 心性, 大人, 聖人.
장재 철학사상 연구- 천인관계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북송시대 철학자 장재의 철학사상에 관한 종합적 연구이다. 필자는 장재의 천인분합(天人分合)사상을 중심으로 삼아 천도론, 심성론, 수양론 중의 여러 핵심개념들을 분석했고, 아울러 현대 철학적 이해방식으로 사상적 의의를 밝혔다. 서론에서 필자는 본문의 연구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생명력과 활동력, 천(天)의 주체로서의 의미, 활동과 운동의 차이 등 몇 가지 새로운 특수관념에 대해 설명했다. 1장에서는 천도론의 제 핵심범주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동시에 여러 범주들 사이의 관계문제를 처리했다. 태허, 태극, 태화, 신 등의 개념은 모두 일종의 자연본체를 가리킨다. 태허 혹은 신은 양체(兩體)를 자기 안에 숨기고 있으며, 이분법을 그 형식으로 삼아 기화작용을 통해 만물을 산출한다. 태허 혹은 신은 氣의 의미와 본체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이 두 의미 사이에는 전혀 모순이 없다. 한편으로는 太虛가 氣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태허는 기와 형태 전환의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태허가 본체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만물과 능동-피동의 관계를 형성한다. 만물은 天의 神化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서 神性과 糟粕性을 동시에 체현하고 있다. 천도론에서 토론된 기본 개념들을 기초로 삼아,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재의 천인관계론을 탐구했다. 먼저 天人之分적 요소에 관해 토론했다. 장재는 氣로써 天을 논하며, 노자의 天地가 不仁하다는 관점에 찬동하며, 天人感應論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는 虛, 誠, 性, 行其所無事등의 개념으로 天과 인간을 연결시키며, 아울러 천인합일의 가능성에 대해 논증한다. 그러나 그의 논증에는 다음과 같은 체계적 모순이 숨겨져 있다. 첫째, 天의 神性과 인간의 仁性이 상응한다. 둘째, 만물의 糟粕性과 인간의 氣質之性이 상응한다. 셋째, 二氣의 攻取之性과 인간의 생리욕망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 점이 바로 장재 천도론과 성명론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이와는 달리 도덕적인 각도에서 性과 命개념을 결합시켜 설명하는 부분에 이르러, 비로소 천인합일의 철학적 과제가 비교적 원만히 해결된다. 장재는 命을 일종의 필연성을 지니고 있는 범주로서, 개인의 처한 상황(길흉) 혹은 사회적 지위(빈부귀천) 등의 우연적 현상과 대립시킨다. 또, 그는 天의 氣化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命(以氣說者)과 도덕적 명령(以理說者)을 구분한다. 도덕적 명령의 의미로 命개념을 논할 때, 性과 命은 도덕성과 그 도덕성으로부터 필연적으로 발현된 명령이라는 관계를 형성하여, 體用관계를 맺게 되며, 天의 神化와 상응하게 된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장재 心論의 기본적 특색을 분석했고, 知論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했다. 性은 안과 밖에 없다. 반면, 心은 오로지 인간의 마음만을 가리킨다. 이로부터, 性이 心보다 크다는 학설이 세워졌다. 그러나, 心의 내적 구조라는 측면으로부터 본다면, 心은 성과 情을 통일시키며, 心은 바로 性과 知覺의 총합이 된다. 이렇듯 心이 性을 내부에 체현하고 있기 때문에, 心은 자라나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大心의 공부를 통하여 모든 인간은 虛靜한 仁心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재 심론의 주요 내용이다. 知論에서 장재는 見聞之知와 德性所知를 구분한다. 見聞之知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그는 한편으로는 지각의 필요성과 동시에 한계성을 논증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견문에 의거하지 않고 仁性에 의해 발현되는 知가 있음을 발견하여, 그것을 성인의 무한한 知로 귀결시켰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장재의 수양론을 체계화시켜 보았고, 아울러 두 가지 경계론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먼저 장재는 맹자의 大體를 먼저 확립해야한다는 정신을 계승하여, 至善, 易簡, 中道로 근본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그는 내외를 다함께 중시하는 수양노선을 선택했다. 내면적 수양의 측면에서, 그는 점진적으로 대상화시키는 사유를 줄여갈 것을 주장한다. 내적 수양을 통해 개체는 만물과 일체가 되는 大我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재 虛心論의 핵심이다. 외적 인식의 측면에서, 그는 學이 덕성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 기초하여, 博學과 窮理를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후천적 노력을 통해 도달하게 되는 경계를 장재는 대인경계와 성인경계로 나누었다. 몇 가지 비교 분석을 통해 필자는 대인과 성인사이의 차이가 인위와 자연에 있다는 점을 논증했다. 즉, 대인은 단지 주관적 심령의 측면에서 天과 합일될 뿐이지만, 성인은 실제 교화작용의 측면에 이르러서도 天의 氣化작용과 마찬가지로 自然性의 원칙을 관철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장재 성인관의 독창적인 점이다. 주제어: 太虛, 氣, 天人分合, 行其所無事, 心性, 大人, 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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