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에 기초한 영아기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 및 교육적 시사점 (A) Consideration of the Importance of Infant Experiences and Its Educational Implications based on Brain Science원문보기
최근 첨단 과학의 발달로 인해 두뇌의 내부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들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의 동물연구나 사례연구 또는 사체해부 등을 통한 인간의 뇌 연구 방법에서 나아가 살아있는 사람의 두뇌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두뇌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이 점차 밝혀지고 있고 특히 두뇌의 구조와 기능이 유전적으로 고정된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 초기에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의를 끌지 못했던 영아기의 경험과 교육에 중요한 의미를 더해주는 것이다. 영아가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주변세계와 관계를 맺어가는 경험은 신경 세포망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뇌 발달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더구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집단 보육 대상 아동들의 연령이 점점 하향하여 영아들에게까지 적용되는 경우가 늘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영아기 양질의 교육 제공에 대한 이해가 가정에서의 양육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생후 3년 영아기 발달과 경험에 대해 뇌과학과의 접목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문헌연구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먼저 뇌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 신경세포에서의 전기적, 화학적 신경전달 방식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영아기의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뇌의 발달적 변화와 관련하여 인지, 정서, 언어, 운동의 영역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뇌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은 영역별로 1차적 기능들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각각 독립적인 별개의 형태로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신경회로를 통해 상호 작용하여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초기 경험이 가지는 뇌과학적 의미와 영아기 교육의 원리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초기경험의 뇌과학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뇌 발달은 가소성을 가지며 각 영역별로 특별히 활성화되는 민감기가 존재한다. 둘째, 초기경험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달라진다. 셋째, 사고와 감정은 뇌의 구조상으로 혹은 ...
최근 첨단 과학의 발달로 인해 두뇌의 내부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들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의 동물연구나 사례연구 또는 사체해부 등을 통한 인간의 뇌 연구 방법에서 나아가 살아있는 사람의 두뇌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두뇌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이 점차 밝혀지고 있고 특히 두뇌의 구조와 기능이 유전적으로 고정된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 초기에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의를 끌지 못했던 영아기의 경험과 교육에 중요한 의미를 더해주는 것이다. 영아가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주변세계와 관계를 맺어가는 경험은 신경 세포망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뇌 발달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더구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집단 보육 대상 아동들의 연령이 점점 하향하여 영아들에게까지 적용되는 경우가 늘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영아기 양질의 교육 제공에 대한 이해가 가정에서의 양육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생후 3년 영아기 발달과 경험에 대해 뇌과학과의 접목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문헌연구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먼저 뇌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 신경세포에서의 전기적, 화학적 신경전달 방식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영아기의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뇌의 발달적 변화와 관련하여 인지, 정서, 언어, 운동의 영역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뇌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은 영역별로 1차적 기능들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각각 독립적인 별개의 형태로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신경회로를 통해 상호 작용하여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초기 경험이 가지는 뇌과학적 의미와 영아기 교육의 원리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초기경험의 뇌과학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뇌 발달은 가소성을 가지며 각 영역별로 특별히 활성화되는 민감기가 존재한다. 둘째, 초기경험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달라진다. 셋째, 사고와 감정은 뇌의 구조상으로 혹은 신경전달물질과 관련하여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며 활동한다. 넷째, 움직임은 신경망 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학습과 관련성을 가지며 뇌 구조상으로도 연결되어 있다. 한편, 이러한 결과들이 시사하는 영아기 교육의 원리와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기는 생물학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기이며 영역별로 민감기가 고조로 활성화되는 시기가 다르므로 그에 따라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효율적이다. 둘째, 영아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접촉이 중요하며 영아는 안정된 애착관계 속에서 학습한다. 영아의 촉각은 태내에서 이미 성숙한 채로 태어나기 때문에 스킨쉽과 같은 접촉을 통해 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애착은 영아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이로 인해 코티졸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해마가 손상되어 기억과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셋째, 영아들에게는 풍요로운 환경이 제공되어야 대뇌피질이 왕성하게 발달한다. 그러나 이것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여러 가지의 자료들이 무의미하게 제시된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의 호기심을 존중하고 탐구 기회를 보장하며 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극을 충분히 제공하여 주는 것에 더하여 민감하고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형성하고 건강한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넷째, 영아기의 교육은 영역별로 특수화 되거나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편협한 교육이 아니라 통합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 뇌의 영역들은 1차적 기능들이 있지만 별개로 독립적으로 활동하기보다 서로 상호작용하며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학습은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특히 내적 동기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영아들에겐 놀이를 통한 교육이 적절하다. 뇌는 즐거움에 관해 스스로 동기 유발되는 보상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놀이는 즐겁기 때문이다. 여섯째, 유아들이 사고를 이용하여 환경을 다루는 것에 비해 영아들은 감각을 활용하여 환경을 접하므로 영아들에겐 오감을 활용한 교육이 바람직하다. 오감을 활용한 체험교육은 편도에 정서적 흔적을 남겨 더욱 강력한 기억 고리를 만들 수 있다. 일곱째, 영아들은 대소근육 활동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 대근육 활동을 통해 뇌량을 발달시키고 시냅스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시켜 뇌가 원활히 발달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소근육 활동에서는 특히 손을 이용한 놀이가 유용하다. 뇌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손을 관할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여덟째, 영아들의 학습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치밀한 신경회로로 구축되어 제거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
최근 첨단 과학의 발달로 인해 두뇌의 내부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들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의 동물연구나 사례연구 또는 사체해부 등을 통한 인간의 뇌 연구 방법에서 나아가 살아있는 사람의 두뇌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두뇌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이 점차 밝혀지고 있고 특히 두뇌의 구조와 기능이 유전적으로 고정된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 초기에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의를 끌지 못했던 영아기의 경험과 교육에 중요한 의미를 더해주는 것이다. 영아가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주변세계와 관계를 맺어가는 경험은 신경 세포망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뇌 발달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더구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집단 보육 대상 아동들의 연령이 점점 하향하여 영아들에게까지 적용되는 경우가 늘어나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영아기 양질의 교육 제공에 대한 이해가 가정에서의 양육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생후 3년 영아기 발달과 경험에 대해 뇌과학과의 접목을 통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문헌연구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먼저 뇌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 신경세포에서의 전기적, 화학적 신경전달 방식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영아기의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뇌의 발달적 변화와 관련하여 인지, 정서, 언어, 운동의 영역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뇌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은 영역별로 1차적 기능들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각각 독립적인 별개의 형태로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신경회로를 통해 상호 작용하여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초기 경험이 가지는 뇌과학적 의미와 영아기 교육의 원리와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초기경험의 뇌과학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뇌 발달은 가소성을 가지며 각 영역별로 특별히 활성화되는 민감기가 존재한다. 둘째, 초기경험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달라진다. 셋째, 사고와 감정은 뇌의 구조상으로 혹은 신경전달물질과 관련하여 밀접한 상호작용을 하며 활동한다. 넷째, 움직임은 신경망 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학습과 관련성을 가지며 뇌 구조상으로도 연결되어 있다. 한편, 이러한 결과들이 시사하는 영아기 교육의 원리와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기는 생물학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기이며 영역별로 민감기가 고조로 활성화되는 시기가 다르므로 그에 따라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효율적이다. 둘째, 영아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접촉이 중요하며 영아는 안정된 애착관계 속에서 학습한다. 영아의 촉각은 태내에서 이미 성숙한 채로 태어나기 때문에 스킨쉽과 같은 접촉을 통해 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애착은 영아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이로 인해 코티졸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해마가 손상되어 기억과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셋째, 영아들에게는 풍요로운 환경이 제공되어야 대뇌피질이 왕성하게 발달한다. 그러나 이것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여러 가지의 자료들이 무의미하게 제시된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의 호기심을 존중하고 탐구 기회를 보장하며 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극을 충분히 제공하여 주는 것에 더하여 민감하고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형성하고 건강한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넷째, 영아기의 교육은 영역별로 특수화 되거나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편협한 교육이 아니라 통합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 뇌의 영역들은 1차적 기능들이 있지만 별개로 독립적으로 활동하기보다 서로 상호작용하며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학습은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특히 내적 동기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영아들에겐 놀이를 통한 교육이 적절하다. 뇌는 즐거움에 관해 스스로 동기 유발되는 보상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놀이는 즐겁기 때문이다. 여섯째, 유아들이 사고를 이용하여 환경을 다루는 것에 비해 영아들은 감각을 활용하여 환경을 접하므로 영아들에겐 오감을 활용한 교육이 바람직하다. 오감을 활용한 체험교육은 편도에 정서적 흔적을 남겨 더욱 강력한 기억 고리를 만들 수 있다. 일곱째, 영아들은 대소근육 활동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 대근육 활동을 통해 뇌량을 발달시키고 시냅스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시켜 뇌가 원활히 발달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소근육 활동에서는 특히 손을 이용한 놀이가 유용하다. 뇌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손을 관할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여덟째, 영아들의 학습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치밀한 신경회로로 구축되어 제거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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