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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 신체적 병인이 되어 우울, 불안, 부정적 자기평가, 열등감, 신체화 장애, 학업부진 등으로 표출되어 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함으로 인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신체화 장애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 연구는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 신체적 병인이 되어 우울, 불안, 부정적 자기평가, 열등감, 신체화 장애, 학업부진 등으로 표출되어 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함으로 인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신체화 장애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 연구는 감정표현불능증으로 삶의 전반에 우울증상이 있고 심리적, 신체적 증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청소년 1명을 대상으로 2004년 8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약 7개월간 31회기에 걸쳐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우울과 감정표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본 개인사례연구이다. 결과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첫째, 우울의 원인이 되는 무망감의 변화, 감정표현의 변화를 측정하는 질문지를 통한 사전 -사후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둘째, 그림 심리검사의 사전-사후에 나타난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셋째, 미술치료 진행과정에서 나와 가족, 감정표현의 주제로 분류한 영역별 미술작품의 질적분석을 통한 변화를 알아보았다. 넷째, 연구대상자 어머니의 행동관찰에 의한 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적으로 미술치료가 청소년의 우울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었고, 억압된 무의식을 표출함으로써 감정표현을 촉진시키고 표출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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