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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북스포츠교류를 시대적으로 구분하고 정리해서 앞으로 남북스포츠교류가 발전해 나가야될 방안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에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국내외 논문, 자료집, 신문, 단행본 등의 문헌 고찰을 통해 시기구분을 태동기, 전개기, 실현기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남북은 광복이후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부를 수립하면서 대립하기 시작하였고, 동경올림픽대회의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3차례 남북체육회담을 가진 것은 대화 없는 대결 시대에 남북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

본 연구는 남북스포츠교류를 시대적으로 구분하고 정리해서 앞으로 남북스포츠교류가 발전해 나가야될 방안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에 본 연구의 방법으로는 국내외 논문, 자료집, 신문, 단행본 등의 문헌 고찰을 통해 시기구분을 태동기, 전개기, 실현기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남북은 광복이후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부를 수립하면서 대립하기 시작하였고, 동경올림픽대회의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3차례 남북체육회담을 가진 것은 대화 없는 대결 시대에 남북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둘째, 7?4남북공동성명을 통해 남북이 통일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고, 이는 냉전적 대립관계를 대화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남북관계의 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북경아시아경기대회는 남북단일팀 구성엔 실패하였지만, 남북 공동응원과 함께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는 남북 관계가 이전과는 달리 인적 교류가 가능한 ‘교류 있는 대화 시대’의 막을 열어 놓게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코리아 단일팀의 출전은 남북스포츠교류의 성과가 남북한 사회의 화해 분위기 조성과 민족적 화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하였다.
넷째, 남북스포츠교류의 발전방안은 정부역할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하여 체육외적 요인을 배제한 입장에서 남북스포츠교류를 확대시키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과 민간단체들의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스포츠정책으로는 남북스포츠교류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법률과 제도의 정비가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민간단체로서는 대한올림픽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체육학계 및 연구단체 등의 교류를 확대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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