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초의 서지통정이 있었던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주요 목록법과 관련 이론들에 내재된 원리와 원칙, 그리고 사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문헌적 연구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이차적으로는 목록법 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이론들을 연대기적 방법으로 기술하였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이들 이론과 원칙들을 비교.분석하는 방법도 적용하였다. 연구는 먼저 목록의 전통적 개념부터 현대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목록의 기능을 고찰하였고, 목록법의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시대구분을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고대 Pinakes 목록부터 근대의 Panizzi, Cutter 등의 목록규칙, ...
이 연구는 최초의 서지통정이 있었던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주요 목록법과 관련 이론들에 내재된 원리와 원칙, 그리고 사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문헌적 연구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이차적으로는 목록법 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이론들을 연대기적 방법으로 기술하였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이들 이론과 원칙들을 비교.분석하는 방법도 적용하였다. 연구는 먼저 목록의 전통적 개념부터 현대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목록의 기능을 고찰하였고, 목록법의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시대구분을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고대 Pinakes 목록부터 근대의 Panizzi, Cutter 등의 목록규칙, Dublin Core, ISBD 등의 국제기준, S. Lubetzky, E. Verona, S. V. Houten, M. Gorman, B. B. Tillett, J. E. Rewley 등의 목록법 이론, MARC와 OPAC, FRBR 및 RDA 등에 내재된 목록법 원칙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이 원칙들을 A. D. Osborn의 목록법 4대 이론과 목록의 기능에 비교하여 그 원리를 규명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의 목록의 기능은 전통적인 검색기능, 식별기능, 소재지시기능 외에 자원의 선정과 획득, 그리고 항해의 기능이 추가되어, 6대 기능으로 요약된다. 둘째, Pinakes로 대표되는 고대 목록법은 재산목록의 기능을 넘어 초보적인 검색 및 식별의 기능까지 갖춤으로써, 원리적인 면에서 현대의 목록과 일부 유사한 면이 있었다. 이후 중세 목록은 검색수단으로 발전했고, 주제에 의한 서가배열이 이루어졌지만, 규칙과 표준화는 성립되지 않았다. 셋째, 근대 목록법은 활판인쇄술에 의한 서적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검색과 식별의 문제가 중심이 되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Bodleian 목록의 기초적인 기술요소들은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후 Panizzi 규칙, Jewett 규칙, Cutter 규칙을 거치면서 목록법은 법률주의에서 실용주의, 그리고 이용자 편의주의로 이어졌다. 넷째, 현대 목록법의 원리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Osborn은 목록법의 실용주의를, Lubetzky는 일관성 있는 원칙에 의한 목록법을 주장했다. Verona는 검색의 편의를 고려한 이용자 편의주의에서 서지단위 개념을 주장했다. 다섯째, 현대 목록법에서 ISBD와 Dublin Core로 대표되는 표준화는 서지사항 중심의 실용주의다. MARC의 기계주의를 바탕으로 한 OPAC은 목록의 기능주의를 낳았다. 이는 목록규칙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의 필요성을 가져다주었다. 여섯째, 인터넷 시대의 목록법 원리를 전망하는 학자들의 견해는 기능주의, 실용주의, 편의주의 및 다양화로 집약된다. Rowley와 Tillett는 보수적 개정이론을, Gorman은 전면적 개정이론을 주장했다. FRBR과 RDA로 진행되는 미래목록법의 기본개념은 궁극적으로 통합과 제휴이다. 즉 FRBR의 개체-관계모델을 중심으로 ISBD와 RDA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련성을 유지할 것이다. 이는 이용자 편의주의와 Osborn이 주장한 실용주의의 완성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최초의 서지통정이 있었던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주요 목록법과 관련 이론들에 내재된 원리와 원칙, 그리고 사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문헌적 연구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이차적으로는 목록법 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이론들을 연대기적 방법으로 기술하였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이들 이론과 원칙들을 비교.분석하는 방법도 적용하였다. 연구는 먼저 목록의 전통적 개념부터 현대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목록의 기능을 고찰하였고, 목록법의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시대구분을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고대 Pinakes 목록부터 근대의 Panizzi, Cutter 등의 목록규칙, Dublin Core, ISBD 등의 국제기준, S. Lubetzky, E. Verona, S. V. Houten, M. Gorman, B. B. Tillett, J. E. Rewley 등의 목록법 이론, MARC와 OPAC, FRBR 및 RDA 등에 내재된 목록법 원칙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이 원칙들을 A. D. Osborn의 목록법 4대 이론과 목록의 기능에 비교하여 그 원리를 규명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의 목록의 기능은 전통적인 검색기능, 식별기능, 소재지시기능 외에 자원의 선정과 획득, 그리고 항해의 기능이 추가되어, 6대 기능으로 요약된다. 둘째, Pinakes로 대표되는 고대 목록법은 재산목록의 기능을 넘어 초보적인 검색 및 식별의 기능까지 갖춤으로써, 원리적인 면에서 현대의 목록과 일부 유사한 면이 있었다. 이후 중세 목록은 검색수단으로 발전했고, 주제에 의한 서가배열이 이루어졌지만, 규칙과 표준화는 성립되지 않았다. 셋째, 근대 목록법은 활판인쇄술에 의한 서적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검색과 식별의 문제가 중심이 되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Bodleian 목록의 기초적인 기술요소들은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후 Panizzi 규칙, Jewett 규칙, Cutter 규칙을 거치면서 목록법은 법률주의에서 실용주의, 그리고 이용자 편의주의로 이어졌다. 넷째, 현대 목록법의 원리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Osborn은 목록법의 실용주의를, Lubetzky는 일관성 있는 원칙에 의한 목록법을 주장했다. Verona는 검색의 편의를 고려한 이용자 편의주의에서 서지단위 개념을 주장했다. 다섯째, 현대 목록법에서 ISBD와 Dublin Core로 대표되는 표준화는 서지사항 중심의 실용주의다. MARC의 기계주의를 바탕으로 한 OPAC은 목록의 기능주의를 낳았다. 이는 목록규칙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의 필요성을 가져다주었다. 여섯째, 인터넷 시대의 목록법 원리를 전망하는 학자들의 견해는 기능주의, 실용주의, 편의주의 및 다양화로 집약된다. Rowley와 Tillett는 보수적 개정이론을, Gorman은 전면적 개정이론을 주장했다. FRBR과 RDA로 진행되는 미래목록법의 기본개념은 궁극적으로 통합과 제휴이다. 즉 FRBR의 개체-관계모델을 중심으로 ISBD와 RDA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련성을 유지할 것이다. 이는 이용자 편의주의와 Osborn이 주장한 실용주의의 완성 단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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