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에서 인물사 학습은 한 시대나 어떤 사상을 대표할 만한 특정 인물을 선정하여 그의 역사적 활동과 그 때의 역사적 배경을 연관지어 탐구해 가는 것으로서 아동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흥미와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기르고, 인간 탐구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학생의 인격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및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역사교재에 어떤 인물이 어떤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 6학년 1학기 <사회>와 <...
역사 교육에서 인물사 학습은 한 시대나 어떤 사상을 대표할 만한 특정 인물을 선정하여 그의 역사적 활동과 그 때의 역사적 배경을 연관지어 탐구해 가는 것으로서 아동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흥미와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기르고, 인간 탐구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학생의 인격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및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역사교재에 어떤 인물이 어떤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 6학년 1학기 <사회>와 <사회과 탐구> 교과서에 등재된 역사적 인물들을 시대별ㆍ영역별로 분석해 보고, 근대를 중심으로 인물사 구성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초등 사회과 역사교육에 있어서 인물사를 중심으로 한 교과서 편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첫째, 제 7차 초등 역사교과서 등재 인물의 분야별 분포를 통해 역사 학습 내용 구성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시대별 등재 인물의 배분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의 선정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현행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사용 지도서에 제시되어 있는 일반적인 선정 기준 이외에도 경제, 사회, 학문, 예술 등의 분야에서 역사적 인물들 그리고 여성도 선정하여야 한다. 또한 각 시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통의 인물을 함께 수록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동들로 하여금 특출한 인물들만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다음으로 영역별 등재 인물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정치 영역의 분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의 수가 더 늘어난 반면 사회ㆍ경제적 영역에 해당되는 학습 내용이 증가하였는데 오히려 해당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의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경제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당대에 활동했던 인물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예술가와 기술자, 여성 인물의 등재가 상대적으로 빈약하였다. 이처럼 영역별 분포가 한 영역에 집중되어 있어 다른 영역에서의 새로운 인물 발굴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현대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근대를 중심으로 단원 구성과 영역별 인물의 등재를 살펴보고 인물사 내용 구성에 적합한지 분석하였다. 둘째, 주요 등재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서술 내용과 관련 삽화 및 사진자료의 외형적인 면과 서술적인 측면을 분석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인물들에 대한 서술은 개인적인 측면보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인물사 학습에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텍스트 서술상의 문제점도 발견되는데 흥선대원군의 정책에 대한 서술, 전봉준의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서술, 명성황후에 대한 서술, 고종의 환궁에 대한 서술이 이에 해당된다. 교과서의 한정된 지면에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압축시키거나 또는 생략하여 서술하다 보니 다분히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설서적인 설명이나 빈약한 자료로 인해 아동들의 역사적 탐구 과정이 충분히 개입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편, 다양한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 삽화 및 사진의 도입은 역사적 이해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역사를 학습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인물사 중심의 초등 역사교과서는 특히 인물의 초상이 많이 실려 있는데 단순히 인물의 생김새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주요 활동을 담은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나 삽화를 더 많이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들은 초등 역사교과서에 등재된 인물들을 분석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며,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들을 밝히는데 치중되어 왔다.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편찬될 새로운 초등 역사교과서를 위해서는 인물 선정의 객관적 기준의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교과서 텍스트 상에서 선정된 인물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서술하느냐 하는 교과서 서술 내용과 편집의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초등학교 수준에서 학습할 인물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와 함께 인물사 학습 내용의 구성에 대한 현장 교사와 전공 교수들의 공동 연구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초ㆍ중ㆍ고 사회과 내용의 총체성과 계열성이 보다 명확해 질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교과서 편찬의 길잡이가 마련될 것이다.
역사 교육에서 인물사 학습은 한 시대나 어떤 사상을 대표할 만한 특정 인물을 선정하여 그의 역사적 활동과 그 때의 역사적 배경을 연관지어 탐구해 가는 것으로서 아동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흥미와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기르고, 인간 탐구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학생의 인격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및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역사교재에 어떤 인물이 어떤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 6학년 1학기 <사회>와 <사회과 탐구> 교과서에 등재된 역사적 인물들을 시대별ㆍ영역별로 분석해 보고, 근대를 중심으로 인물사 구성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초등 사회과 역사교육에 있어서 인물사를 중심으로 한 교과서 편찬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첫째, 제 7차 초등 역사교과서 등재 인물의 분야별 분포를 통해 역사 학습 내용 구성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시대별 등재 인물의 배분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의 선정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현행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사용 지도서에 제시되어 있는 일반적인 선정 기준 이외에도 경제, 사회, 학문, 예술 등의 분야에서 역사적 인물들 그리고 여성도 선정하여야 한다. 또한 각 시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보통의 인물을 함께 수록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동들로 하여금 특출한 인물들만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다음으로 영역별 등재 인물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정치 영역의 분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의 수가 더 늘어난 반면 사회ㆍ경제적 영역에 해당되는 학습 내용이 증가하였는데 오히려 해당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의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경제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당대에 활동했던 인물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예술가와 기술자, 여성 인물의 등재가 상대적으로 빈약하였다. 이처럼 영역별 분포가 한 영역에 집중되어 있어 다른 영역에서의 새로운 인물 발굴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현대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근대를 중심으로 단원 구성과 영역별 인물의 등재를 살펴보고 인물사 내용 구성에 적합한지 분석하였다. 둘째, 주요 등재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서술 내용과 관련 삽화 및 사진자료의 외형적인 면과 서술적인 측면을 분석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인물들에 대한 서술은 개인적인 측면보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인물사 학습에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텍스트 서술상의 문제점도 발견되는데 흥선대원군의 정책에 대한 서술, 전봉준의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서술, 명성황후에 대한 서술, 고종의 환궁에 대한 서술이 이에 해당된다. 교과서의 한정된 지면에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압축시키거나 또는 생략하여 서술하다 보니 다분히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설서적인 설명이나 빈약한 자료로 인해 아동들의 역사적 탐구 과정이 충분히 개입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편, 다양한 표현 기법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 삽화 및 사진의 도입은 역사적 이해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역사를 학습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인물사 중심의 초등 역사교과서는 특히 인물의 초상이 많이 실려 있는데 단순히 인물의 생김새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주요 활동을 담은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나 삽화를 더 많이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들은 초등 역사교과서에 등재된 인물들을 분석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며,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들을 밝히는데 치중되어 왔다.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편찬될 새로운 초등 역사교과서를 위해서는 인물 선정의 객관적 기준의 마련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교과서 텍스트 상에서 선정된 인물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서술하느냐 하는 교과서 서술 내용과 편집의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초등학교 수준에서 학습할 인물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와 함께 인물사 학습 내용의 구성에 대한 현장 교사와 전공 교수들의 공동 연구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초ㆍ중ㆍ고 사회과 내용의 총체성과 계열성이 보다 명확해 질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교과서 편찬의 길잡이가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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