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혁주의 교회론으로 본 가정 교회 :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원문보기


김덕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조직신학 전공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교회론이 지니는 이 해석학적 기능은 불변성과 적응성의 문제와 관련해서 뿐아니라,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존재 양태와 연관해서도 작용한다.가정교회는 과연 참 교회인가? 본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먼저,가정교회에는 교회의 본질이 머문다. 교회의 본질 즉 '교회란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할 때, 그 본질을 바빙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어떤 형이상학적 상태로 파악해서는 안된다. 이원론적인 플라톤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통전성 강조를 특징으로 하는 히브리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교회의 본질(essence)은 단순히 내용으로서만 규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 도와의 연합 속에 교회의 통일성이 있고, 교회의 거룩성이 있고, 교회의 보편성이 있고, 교회의 사도성이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정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들이 모여 있으므로 보편적인 교회에 속한다. 교회의 구분으로 들어가서 무형교회와 유형교회, 유기적 교회와 제도적 교회의 비교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무형은 유형으로 나타나며 유기적 교회는 제도적 교회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가정교회에는 교회의 본질이 머물며 보편교회에 속한다. 그러나 그 나타나는 양상에서 단위 교회인 에클레시아로 인정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정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거나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라거나 성령의 전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교회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예배, 선교, 교육, 친교, 봉사, 치유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가정교회에서도 감당하고 있다.교회의 정치를 생각한다면 가정교회는 회중정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땅에 세우신 주님의 교회 내에 친밀감과 공동체성이 강한 한 지체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참된 교회의 표지 및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헌법에 기초해 볼 때 가정교회는 교회의 본질은 가지고 있으나 교회의 형태로서는 개별 교회라고 인정할 수 없다. 교회를 개척할 때 장소를 얻기 어려운 재정적인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자기 집에서 교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개척교회 시절에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며 사도행전적인 친밀함이 있는 교제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목사가 개척하며 돌아보는 가정교회는 참된 표지에 의거할 때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배공동체인 교회 속에 여러 그룹으로 산재해 있는 가정교회, 즉 평신도 지도자가 리더가 되어 성례전을 집례할 수 없는 소그룹인 가정교회를 교회로 인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평신도 지도자가 교회에서 하는 예배와 교육과 구제와 선교,또한 초신자에 대한 양육과 돌봄의 사역을 행한다고 할지라도 단위 교회로 인정하는 것은 불가하다. 또한 에클레시아의 다양한 면모 속에서 가정교회는 가정적인 면이 강조된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에클레시아에는 지역적 면모가 있다.에클레시아라고 할 때는 반드시 지역교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상 교회는 지역에 그 연고를 두기 때문이다. 에클레시아는 지역교회이기 때문에 지역교회 내에 있는 소그룹인 가정교회를 또 다른 에클레시아로 인정한다는 것은 교회의 질서 속에 혼돈을 초래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가정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가정교회중에서 합법적으로 그 직에 부름받은 복음의 교역자, 즉 목사가 성례를 집례하는 외적인 표지를 지니지 않은 지역교회 내의 소그룹을 단위 교회로 인정할 수 없다. 셋째,'가정교회'라는 명칭을 장로교회 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신중한 신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가정교회'는 소그룹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 자체를 하나의 교회로 인정하는 철학적 기초를 가진 용어이다. 장로교회 내에서 조차도 신학적인 검토 없이 그대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라는 명칭을 교단 산하 교회에서 사용함에 있어서 신중한 신학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한수 교수는 가정교회의 방향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우려를 표한다. "소그룹 지도자를 "목자" 심지어 "목사":로 승격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평신도 지도자들일 수밖에 없는, 그리고 전문적인 신학교 교육을 받지도 않은 이들 소그룹 지도자들을 독립된 "목자"로, "목양자"로 치켜세울 때 기존 교회 조직체와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많다. 한국은 아직까지 여기까지 나아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그쪽으로 발전해갈소지가 있어 우려가 된다." 그렇다면 현재 구역을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목회현장의 시도에 대해서 어떻게 볼 것인가? 먼저 긍정적인 시각으로서, 가정교회는 침체되어가는 교회를 살 릴 수 있는 소그룹 운동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소그룹 공동체 운동은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로 하게 되었다. 사회가 고도로 분업화, 전문화, 기계화, 정보화되면서 개인들은 더욱더 위축되었고 ...

주제어

#개혁주의 교회론 가정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덕렬
학위수여기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신학과 조직신학 전공
발행연도 2007
총페이지 v, 84p.
키워드 개혁주의 교회론 가정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017933&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