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초록 본고는 김승옥의 소설 전반을 성장소설로 인식하고 연구를 하였다. 일반적인 성장 소설, 혹은 교양 소설(Buildungsroman)은 미성숙한 과거의 자아와 단절한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지만, 한국의 성장소설은 전쟁과 분단, 정치적 거대담론 등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즉, 개인과 역사적 배경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 채 근대화와 성장이 진행되었고, 김승옥 스스로도 자신을 ‘60년대 작가’로 지칭해왔다. 그러나 그의 글에서 드러난 “60년대라는 배경 없이는 염세주의자의 독백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는 문장은 그간의 김승옥 작품에 대한 비평과 연구가 60년대의 거대담론에 휩싸여 진행되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게 한다. 흔히 소년화자가 등장하는 「乾」, 성인화자가 내면적 성숙을 이뤄가는 「무진기행」등을 김승옥의 성장소설로 정의하지만, 본고에서는 김승옥의 작품세계를 “성장의 의미”라는 관점에서 해석해보고자 한다. 1960~1970년대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은 아비를 부정하고 이념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근대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승옥의 작품들은 전통적 가치에 얽매이지 않는 개인적 일상성과 담화를 통해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자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과 엄격히 구분되는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보인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도 남성/여성 화자가 성장하는 양상을 비교 연구하였다. 첫째로, 한 개인이 “서울”이라는 성인 세계로 접근, 진입하는 방식은 남성과 여성 화자의 경우가 명백히 다르며 또한 성장의 결말도 달라진다. 이 둘의 무의식적 배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대화의 대표적인 ‘아비 살해/아비 부정’의 주제는 거대 담론을 기저로 하여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모든 오래된 주체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의식인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한국형 성장 소설에서 아비를 부정하고 새로운 세계의 진입을 꾀하는 주체는 여성이 아니다. 여성은 역사의 중심주체로 상징화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화자와 남성화자는 거대담론을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지고, 이는 결국 주제의 차별화를 가져오게 된다. 같은 성장소설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제의식의 방향성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김승옥의 성장소설은 여기서 차이를 보여준다. 김승옥의 여성화자들은 근대화의 이름으로 희생되지만 더욱 굳건히 역경을 이겨내어 성숙을 이루는 성공적이고 강한 내면을 지니고 있다. 4.19 세대의“아비부정”이라는 담론이 근대적 개인을 완성하는 개념이었다면, 김승옥의 인물들은‘아버지 세계로의 재 편입’과‘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는 억압적 여성의 상징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외디푸스와 거세 콤플렉스는 김승옥 소설의 무의식적 비평으로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펠릭스 가타리, ...
국문 초록 본고는 김승옥의 소설 전반을 성장소설로 인식하고 연구를 하였다. 일반적인 성장 소설, 혹은 교양 소설(Buildungsroman)은 미성숙한 과거의 자아와 단절한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지만, 한국의 성장소설은 전쟁과 분단, 정치적 거대담론 등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즉, 개인과 역사적 배경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 채 근대화와 성장이 진행되었고, 김승옥 스스로도 자신을 ‘60년대 작가’로 지칭해왔다. 그러나 그의 글에서 드러난 “60년대라는 배경 없이는 염세주의자의 독백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는 문장은 그간의 김승옥 작품에 대한 비평과 연구가 60년대의 거대담론에 휩싸여 진행되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게 한다. 흔히 소년화자가 등장하는 「乾」, 성인화자가 내면적 성숙을 이뤄가는 「무진기행」등을 김승옥의 성장소설로 정의하지만, 본고에서는 김승옥의 작품세계를 “성장의 의미”라는 관점에서 해석해보고자 한다. 1960~1970년대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은 아비를 부정하고 이념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근대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승옥의 작품들은 전통적 가치에 얽매이지 않는 개인적 일상성과 담화를 통해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자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과 엄격히 구분되는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보인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도 남성/여성 화자가 성장하는 양상을 비교 연구하였다. 첫째로, 한 개인이 “서울”이라는 성인 세계로 접근, 진입하는 방식은 남성과 여성 화자의 경우가 명백히 다르며 또한 성장의 결말도 달라진다. 이 둘의 무의식적 배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대화의 대표적인 ‘아비 살해/아비 부정’의 주제는 거대 담론을 기저로 하여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모든 오래된 주체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의식인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한국형 성장 소설에서 아비를 부정하고 새로운 세계의 진입을 꾀하는 주체는 여성이 아니다. 여성은 역사의 중심주체로 상징화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화자와 남성화자는 거대담론을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지고, 이는 결국 주제의 차별화를 가져오게 된다. 같은 성장소설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제의식의 방향성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김승옥의 성장소설은 여기서 차이를 보여준다. 김승옥의 여성화자들은 근대화의 이름으로 희생되지만 더욱 굳건히 역경을 이겨내어 성숙을 이루는 성공적이고 강한 내면을 지니고 있다. 4.19 세대의“아비부정”이라는 담론이 근대적 개인을 완성하는 개념이었다면, 김승옥의 인물들은‘아버지 세계로의 재 편입’과‘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는 억압적 여성의 상징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외디푸스와 거세 콤플렉스는 김승옥 소설의 무의식적 비평으로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펠릭스 가타리, 질 들뢰즈 등은 문학을 정신분석에만 기저해서 해석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반정신의학(反情神醫學;anti-psychiatry)에서는 거세공포와 외디푸스를 자본주의 사회의 억압적 구조와 소외에 대한 공포로 해석하였는데, 김승옥의 작품 역시 이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거세공포와 외디푸스 컴플렉스를 성(性)적인 영역에서 근대화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가난/사회적 소외에 대한 것으로 해석하는 방향이 더 정확할 듯 하다. 그래서 김승옥의 여성화자들은“그리움”,“모성”,“치유”등의 인식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거대 담론으로서 아비를 버리고 강력한 근대화를 이룬 어머니의 이미지를 취하는 방식은 화자의 위악과 자기파괴를 다시 돌아보게 하며, 궁극적으로 화자 자신 하여금 순수한 세계를 지켜나갈 수 있게 한 것이다. 한 사람의 문예창작 전공자로써, 시대적 요구가 아닌 가열찬 주제 의식과 작가의 내면의식이 반영된 작품과 비평이 발전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본고를 갈음한다.
국문 초록 본고는 김승옥의 소설 전반을 성장소설로 인식하고 연구를 하였다. 일반적인 성장 소설, 혹은 교양 소설(Buildungsroman)은 미성숙한 과거의 자아와 단절한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지만, 한국의 성장소설은 전쟁과 분단, 정치적 거대담론 등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즉, 개인과 역사적 배경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 채 근대화와 성장이 진행되었고, 김승옥 스스로도 자신을 ‘60년대 작가’로 지칭해왔다. 그러나 그의 글에서 드러난 “60년대라는 배경 없이는 염세주의자의 독백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는 문장은 그간의 김승옥 작품에 대한 비평과 연구가 60년대의 거대담론에 휩싸여 진행되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게 한다. 흔히 소년화자가 등장하는 「乾」, 성인화자가 내면적 성숙을 이뤄가는 「무진기행」등을 김승옥의 성장소설로 정의하지만, 본고에서는 김승옥의 작품세계를 “성장의 의미”라는 관점에서 해석해보고자 한다. 1960~1970년대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은 아비를 부정하고 이념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근대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김승옥의 작품들은 전통적 가치에 얽매이지 않는 개인적 일상성과 담화를 통해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자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국형 성장 소설들과 엄격히 구분되는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보인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도 남성/여성 화자가 성장하는 양상을 비교 연구하였다. 첫째로, 한 개인이 “서울”이라는 성인 세계로 접근, 진입하는 방식은 남성과 여성 화자의 경우가 명백히 다르며 또한 성장의 결말도 달라진다. 이 둘의 무의식적 배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근대화의 대표적인 ‘아비 살해/아비 부정’의 주제는 거대 담론을 기저로 하여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모든 오래된 주체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의식인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한국형 성장 소설에서 아비를 부정하고 새로운 세계의 진입을 꾀하는 주체는 여성이 아니다. 여성은 역사의 중심주체로 상징화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화자와 남성화자는 거대담론을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지고, 이는 결국 주제의 차별화를 가져오게 된다. 같은 성장소설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제의식의 방향성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김승옥의 성장소설은 여기서 차이를 보여준다. 김승옥의 여성화자들은 근대화의 이름으로 희생되지만 더욱 굳건히 역경을 이겨내어 성숙을 이루는 성공적이고 강한 내면을 지니고 있다. 4.19 세대의“아비부정”이라는 담론이 근대적 개인을 완성하는 개념이었다면, 김승옥의 인물들은‘아버지 세계로의 재 편입’과‘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는 억압적 여성의 상징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외디푸스와 거세 콤플렉스는 김승옥 소설의 무의식적 비평으로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펠릭스 가타리, 질 들뢰즈 등은 문학을 정신분석에만 기저해서 해석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반정신의학(反情神醫學;anti-psychiatry)에서는 거세공포와 외디푸스를 자본주의 사회의 억압적 구조와 소외에 대한 공포로 해석하였는데, 김승옥의 작품 역시 이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거세공포와 외디푸스 컴플렉스를 성(性)적인 영역에서 근대화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가난/사회적 소외에 대한 것으로 해석하는 방향이 더 정확할 듯 하다. 그래서 김승옥의 여성화자들은“그리움”,“모성”,“치유”등의 인식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거대 담론으로서 아비를 버리고 강력한 근대화를 이룬 어머니의 이미지를 취하는 방식은 화자의 위악과 자기파괴를 다시 돌아보게 하며, 궁극적으로 화자 자신 하여금 순수한 세계를 지켜나갈 수 있게 한 것이다. 한 사람의 문예창작 전공자로써, 시대적 요구가 아닌 가열찬 주제 의식과 작가의 내면의식이 반영된 작품과 비평이 발전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본고를 갈음한다.
ABSTRACT The study of Kim seung ok's Buildungsroman Novel -Focusing on comparison between the growth appearances of male and female Graduate school of Creative Writing, Myeong ji University, Lee seung yeon This study assumes the Kim Sung-Ok works to be in so-called "growth novels." Generally speakin...
ABSTRACT The study of Kim seung ok's Buildungsroman Novel -Focusing on comparison between the growth appearances of male and female Graduate school of Creative Writing, Myeong ji University, Lee seung yeon This study assumes the Kim Sung-Ok works to be in so-called "growth novels." Generally speaking, growth novel or 'Buildungsroman' represents to ego-present ruptured from immaturity-past, however, it has different meanings in Korean growth novels such as 'war and dividing' and 'huge discussion' of specific historical or political approaches. As Kim Sung-Ok mentioned himself 1960's writer, Korean literature said modernization and growth with not to detach individual from historical background, however, the content in his work, "I cannot help regarding my words as a monologue of a pessimist without 60's historical background", cause a doubt that the studies of his novels were proceeded under the political discussion in 1960's. This study would try to interpret his literature taking a different approach in point of "meaning of growth", contrary to the pre-studied approaches which were text-based in his novel, hosting the boy narrator and referring an adult speaker who grew up internally. Korean growth novels in 60's and 70's are classified as a kind of modernization works which deny "fathers' and recreate ideological values. However, there is a unique literary value unlike the other Korean novels because his novels tried to focus on mental growing throughout ordinary life and discussion. This study would to show the growth appearance of female as well as male. Firs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method of individual's access to adult area and the conclusion of it because they are different from unconsciousness basically. For example, the subjects of novel, denying or murdering fathers, were stemmed from huge discussion. That is to say, he wanted to keep its distance old subjects buried under it and present a totally new discussion, yet female were exempted from the 'denying father' rolling Korean growth novels. They cannot be symbolized as a core subject presenting the spirit of era so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an angle of huge discussion vision bringing out different subjects. Female speakers in his works endured adversity stoically and reached at inner-growth, on the other hand, they are sacrificed like as a literary scapegoat though the modernization. In this account, there is something different in his novel because his female speakers represent a substitute for repressive father and new type of access to adult world, in comparison with so-called 4.19 era's huge discussion, "denying fathers." Second, an Oedipus complex or emasculation complex had been studied as the topic for his novel's unconsciousness. Felix Guattari and Gilles Deleuze, however, object to literary criticism and approach in point of psychoanalysis only. Furthermore, anti-psychiatrist insists that they are fears come out from individual resistance against huge and repressive modern capitalism. Therefore, an Oedipus complex is better than to be regarded as social or economical (poorness) alienation through the entrance of modernization. In this point, his female narrators are free from traditional responsibilities like as "yearning", "maternity" and "healing." The consciousness to take new mother's image which represent denied suppressive male or father and accomplished a firm modernization let the narrators review self-destruction and discomfort, and finally maintain to protect their pure mental world. This study will be helpful to contribute to move on toward a strong writer's subjective and inner consciousness latter than a huge spirit of era in writing.
ABSTRACT The study of Kim seung ok's Buildungsroman Novel -Focusing on comparison between the growth appearances of male and female Graduate school of Creative Writing, Myeong ji University, Lee seung yeon This study assumes the Kim Sung-Ok works to be in so-called "growth novels." Generally speaking, growth novel or 'Buildungsroman' represents to ego-present ruptured from immaturity-past, however, it has different meanings in Korean growth novels such as 'war and dividing' and 'huge discussion' of specific historical or political approaches. As Kim Sung-Ok mentioned himself 1960's writer, Korean literature said modernization and growth with not to detach individual from historical background, however, the content in his work, "I cannot help regarding my words as a monologue of a pessimist without 60's historical background", cause a doubt that the studies of his novels were proceeded under the political discussion in 1960's. This study would try to interpret his literature taking a different approach in point of "meaning of growth", contrary to the pre-studied approaches which were text-based in his novel, hosting the boy narrator and referring an adult speaker who grew up internally. Korean growth novels in 60's and 70's are classified as a kind of modernization works which deny "fathers' and recreate ideological values. However, there is a unique literary value unlike the other Korean novels because his novels tried to focus on mental growing throughout ordinary life and discussion. This study would to show the growth appearance of female as well as male. First,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method of individual's access to adult area and the conclusion of it because they are different from unconsciousness basically. For example, the subjects of novel, denying or murdering fathers, were stemmed from huge discussion. That is to say, he wanted to keep its distance old subjects buried under it and present a totally new discussion, yet female were exempted from the 'denying father' rolling Korean growth novels. They cannot be symbolized as a core subject presenting the spirit of era so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an angle of huge discussion vision bringing out different subjects. Female speakers in his works endured adversity stoically and reached at inner-growth, on the other hand, they are sacrificed like as a literary scapegoat though the modernization. In this account, there is something different in his novel because his female speakers represent a substitute for repressive father and new type of access to adult world, in comparison with so-called 4.19 era's huge discussion, "denying fathers." Second, an Oedipus complex or emasculation complex had been studied as the topic for his novel's unconsciousness. Felix Guattari and Gilles Deleuze, however, object to literary criticism and approach in point of psychoanalysis only. Furthermore, anti-psychiatrist insists that they are fears come out from individual resistance against huge and repressive modern capitalism. Therefore, an Oedipus complex is better than to be regarded as social or economical (poorness) alienation through the entrance of modernization. In this point, his female narrators are free from traditional responsibilities like as "yearning", "maternity" and "healing." The consciousness to take new mother's image which represent denied suppressive male or father and accomplished a firm modernization let the narrators review self-destruction and discomfort, and finally maintain to protect their pure mental world. This study will be helpful to contribute to move on toward a strong writer's subjective and inner consciousness latter than a huge spirit of era in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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