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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반 데어 로에 건축의 외면에서 나타난 몸체와 정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rporality and Spirit of Surface in the Works of Mies van der Rohe 원문보기


이병욱 (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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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 이후 미스로 표기)는 근대를 대표하는 건축가이다. 그의 건축은 기계적 합리주의의 사고 속에서 즉물성의 표현이자 이성의 결과물로 인식되어왔다. 미스의 건축을 논할 때 등장하는 단어는 기술이다. 기술로 고정된 시각은 더욱 확장되고 정당화되어 왔으며, 예술의 영역까지도 기술의 영역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미스의 예술적 의지는 망각되거나 침묵되어 왔고 기술의 부차적인 영역으로 이해되어 왔다. 근대건축의 핵심주제로 등장한 공간개념은 과학적 발전과 이성적 합리성에 바탕을 둔 것으로 공간을 기계적이고 수학적인 대상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고대 이래 존재하여 왔던 정신적인 영역의 소멸을 야기한다. 근대건축의 시공간, 투명성의 공간적 개념은 형태에 의한 건축사의 구분을 공간적 관점으로 바꾸어 놓음으로서 형태를 공간의 부속물로 전락시키고, 몸체를 건축의 논의에서 제거한다. 그러나 서양의 철학사의 대표적인 원칙은 이원론적인 사고이다. 정신과 실체, 영혼과 육체, 삶과 죽음, 그리고 감각과 비감각 등으로 표기 되어지는 대립개념은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결정하며, 하나는 다른 하나의 존재기반이며, 둘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근대 이후의 윤곽이 상실된 그림자 없는 근대건축은 건축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켰다. 작금에 논의되고 있는 몸에 대한 담론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해된다. 이런 점에서 본 논문의 목표는 미스의 건축에서 간과되어온 물질적 실재의 의미에서의 몸체와 예술적 의미에서의 정신을 고찰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건축 외면의 의미를 가시적 대상으로서 물질적 실체와 시대적 관심사와 인간의 의지를 표현하는 상징성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또한 공간의 표현에 있어 외면의 역할을 공간적 한계를 결정하는 매체로 인식함으로써 건축을 몸체조형을 통한 공간조형으로 인식하고 공간을 드러내기 위한 몸체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미스의 건축적 사고 속에 내재되어 있는 정신적 가치를 고찰하였다. 미스가 사용하고 있는 건축이라는 단어 Baukunst는 건축이 기술적 문제와 창조적인 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그의 생각을 드러내준다. Baukunst는 현상적 의미의 Bau와 정신적 의미의 Kunst의 개념이 서로 용해되어 새로운 하나의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실재성을 통한 부재성의 인식에서 오는 무한한 정신적 감동으로 해석된다. 이상의 조사를 통해 도구적 입장에서 해석되어 왔던 기계론적인 사고와 시공간, 투명성의 추상적 개념으로 대표된 근대건축의 흐름 속에서 미스의 건축에서 나타난 몸체와 정신적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미스는 외면의 가시적 실재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미스는 근대건축의 재료인 유리를 자신의 건축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의 몸체성을 가장 중요한 기본적 가치로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의 모든 인식은 사물의 가시성과 가촉성이라는 한계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미스 건축에서 외면의 가시적 실체는 유리라는 투명한 재료적 속성과 철골구조라는 기술적 가능성의 비물질적 외면 속에서 유리면의 빛 반사와 I형강의 부조효과 그리고 재료성에 의한 면의 시각적 강조와 틀이라는 방법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냄을 알 수 있다. 미스가 건축의 중량감을 위해 유리라는 투명한 재료의 속성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유리면의 빛 반사를 통한 가시적 인식을 중요시 하였다는 점과, I형강의 부조 효과에 의한 유리면의 가시적 인식은 건축의 시각적 인식과 건축의 표현적인 문제에 미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근대건축이 표현하고자 하였던 무한공간의 구현에 있어서 미스는 면의 시각적 강조와 틀의 형태적 명확성을 통해 건물의 형태를 명확히 함으로써 외면의 가시적 실재성을 드러내고 있다. 벽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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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orporlity and Spirit of Surface in the Works of Mies van der RoheLEE, Byung wook Dept. of Architectural Eng.The Graduate School of Han Yang UniversitySupervised by Prof. Park, Yong Hwan, Ph.D.Mies van der Rohe is representative of moern architecture. His works are recognized to be th...

주제어

#건축술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병욱
학위수여기관 한양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건축공학과
발행연도 2007
총페이지 x, 223 p.
키워드 건축술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213690&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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