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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사회의 산물로서 핵가족화의 가속은 단독가구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혼인연령이 높아지고 독신자가 늘어나고 취업, 진학 등으로 인한 가족의 분산으로 말미암아, 단독가구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와 함께 생겨나는 주택공급 부족 현상은 단독가구의 증가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1993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 원룸주택이며 입지의 특성에 따라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형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그 중...

현대 산업사회의 산물로서 핵가족화의 가속은 단독가구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혼인연령이 높아지고 독신자가 늘어나고 취업, 진학 등으로 인한 가족의 분산으로 말미암아, 단독가구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와 함께 생겨나는 주택공급 부족 현상은 단독가구의 증가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1993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 원룸주택이며 입지의 특성에 따라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형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원룸형 다가구주택이다. 원룸형 다가구주택은 건물의 규모가 작고, 주로 소규모 지주들에 의해 임대전용으로 지어진다. 또한 아파트나 오피스텔보다는 경제적이며, 젊은 신세대들이 선호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젊은 신세대층 거주자인 대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대학주변을 중심으로 대학가 주거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원룸형 다가구 주택은 건축물 용도상으로 ‘단독주택’이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다가구 주택’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 원룸형 다가구 주택은 최고 20가구 정도가 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단독주택에 속하기 때문에 공동주택이 가지는 공용공간에 대한 배려가 없고, 관리상의 어려움도 있다. 건축가에 의해서 사용자 계층의 행태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택의 평면,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경계적 손실과 주거환경의 질적인 면이 상당히 무시되었다. 또한 프라이버시 확보와 근린관계의 상충되는 문제점은 집합주택에서 보여 지는 것만큼 중요한 과제이다.본 연구에서는 원룸형 다가구주택을 정의하고, 이론적 고찰을 통해 원룸형 다가구주택의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대학주변을 중심으로 원룸형 다가구주택의 실태를 파악하여,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론적인 문제점과 실제 적용사례에서의 문제점을 종합하여 대학주변 거주자들의 면담조사를 통하여 원룸형 다가구주택에 있어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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