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본 연구에서는 기혼여성들의 분노 유발 자극 및 분노 경험 과정, 그리고 그 후속결과 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0~40대의 기혼 여성 20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수집된 면접 자료를 질적 연구방법 중의 하나인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에 의거하여 분석하였다. 패러다임에 따라 최종적으로 102개의 개념과 29개의 하위 범주 그리고 14개의 범주를 도출하여, 결과적으로 총 145개의 개념을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 경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분노 유발 단계에서는 분노의 원인적 사건을 분석하였고, 분노 경험 단계에서는 분노 경험과 맥락, 중재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분노 처리 및 결과에서는 분노 ...
초 록 본 연구에서는 기혼여성들의 분노 유발 자극 및 분노 경험 과정, 그리고 그 후속결과 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0~40대의 기혼 여성 20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수집된 면접 자료를 질적 연구방법 중의 하나인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에 의거하여 분석하였다. 패러다임에 따라 최종적으로 102개의 개념과 29개의 하위 범주 그리고 14개의 범주를 도출하여, 결과적으로 총 145개의 개념을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 경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분노 유발 단계에서는 분노의 원인적 사건을 분석하였고, 분노 경험 단계에서는 분노 경험과 맥락, 중재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분노 처리 및 결과에서는 분노 대처 전략과 그로 인한 일차적 결과, 삶과 안녕감에 미치는 후속결과까지 분석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여성들의 분노 경험 과정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첫째, ‘회피적 억제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증폭 경험이 없다.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고, 분노를 부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분노 불편감을 회피하기 위해 분노를 참거나 묻어둔다. 또한 분노에 대한 통제와 억제 시도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유발 단계와 경험 단계에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회피 등을 사용한다. 둘째, ‘적극적 폭발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증폭경험이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게 하는 기제가 되어, 분노경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 폭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주로 분노경험 이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의전환 등의 대처전략을 사용한다. 셋째, ‘능동적 문제해결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불편감에 대해서 지나친 통제나 회피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분노 억제시도를 하지 않는다. 화남을 드러내고 표현할 때 사회적 시선이나 판단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문제해결을 지향하며 일상생활에 전념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고 제시하였다. 주요어 : 기혼 여성, 분노, 분노경험 과정, 질적 연구, 근거 이론, 회피
초 록 본 연구에서는 기혼여성들의 분노 유발 자극 및 분노 경험 과정, 그리고 그 후속결과 등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0~40대의 기혼 여성 20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수집된 면접 자료를 질적 연구방법 중의 하나인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에 의거하여 분석하였다. 패러다임에 따라 최종적으로 102개의 개념과 29개의 하위 범주 그리고 14개의 범주를 도출하여, 결과적으로 총 145개의 개념을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 경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분노 유발 단계에서는 분노의 원인적 사건을 분석하였고, 분노 경험 단계에서는 분노 경험과 맥락, 중재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분노 처리 및 결과에서는 분노 대처 전략과 그로 인한 일차적 결과, 삶과 안녕감에 미치는 후속결과까지 분석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여성들의 분노 경험 과정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첫째, ‘회피적 억제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증폭 경험이 없다.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고, 분노를 부정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분노 불편감을 회피하기 위해 분노를 참거나 묻어둔다. 또한 분노에 대한 통제와 억제 시도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유발 단계와 경험 단계에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회피 등을 사용한다. 둘째, ‘적극적 폭발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증폭경험이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게 하는 기제가 되어, 분노경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 폭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주로 분노경험 이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의전환 등의 대처전략을 사용한다. 셋째, ‘능동적 문제해결 유형’이다. 이 유형은 분노 불편감에 대해서 지나친 통제나 회피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분노 억제시도를 하지 않는다. 화남을 드러내고 표현할 때 사회적 시선이나 판단적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문제해결을 지향하며 일상생활에 전념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고 제시하였다. 주요어 : 기혼 여성, 분노, 분노경험 과정, 질적 연구, 근거 이론,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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