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환상성을 토대로 하여 이상 시의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 시의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상 시의 본질적 특성인 환상성에 관한 논의가 미약함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적 의미구조를 탐구하고자 했다. 제II장에서는 환상성에 관한 세부적인 분석에 선행해서 환상에 관한 기존의 개념들을 정신사적 논의 및 문학적 논의들로 나누어 개념을 정리하였다. 아직은 미흡한 환상시에 관한 논의의 정리와 더불어 미학적 변주도 고찰해 보았다. 실존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대의 이데올로기를 가장 진솔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제로서, 동시에 현실을 전복시키고자하는 욕망의 발현체로서 드러나는 이상의 시는 그것의 존재 자체로도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연구방법론은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을 기본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로지잭슨의 환상 이론 등이 차용된다. Ⅲ장에서는 이상 시에서 드러나는 환상적 상상력을 세분화하여 환상 이미지들을 고찰하였다. Ⅲ장 1절에서는 과학적 양식인 기하학과 예술적 도상으로서의 환상이미지를 살펴보았다. 기하학적 논리체계와 감각적 도상이 건축학적 환상으로 구성되면서 가상의 질서를 구축함을 밝혔다. 먼저 시를 건축적으로 축조하였음을 밝히고자 시의 외관에 선을 그은 결과 세련된 형태의 건물 측면도가 완성됨을 보았고 이를 통해 근대적 의식 아래 억압되어 있던 타자의 귀환을 볼 수 있었다. 형태심리학을 통해 이상 시텍스트가 각 주체의 고유성에 대한 인정과, 전체는 부분의 총화 이상의 의미를 생성함도 밝혔다. 시텍스트에 나타난 선을 정적인 선과 동적인 선으로 구분하여 시의 구조를 살핀 결과 정적인 선에 유동성과 속도가 부여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는 무의식 속에서 억압으로 인해 갇혀있던 시간과 타자가 몸의 주체로 살아나는 과정임을 밝혔다. 요컨대 기하학적 논리와 도상이 가상의 질서로 그러낸 환상은 이성으로 점철되는 자아와 세계에 대한 작가의 비판과 더불어 자유 모색 과정임을 증명하였다. 시의 해석에 있어서 ...
본고는 환상성을 토대로 하여 이상 시의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 시의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상 시의 본질적 특성인 환상성에 관한 논의가 미약함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적 의미구조를 탐구하고자 했다. 제II장에서는 환상성에 관한 세부적인 분석에 선행해서 환상에 관한 기존의 개념들을 정신사적 논의 및 문학적 논의들로 나누어 개념을 정리하였다. 아직은 미흡한 환상시에 관한 논의의 정리와 더불어 미학적 변주도 고찰해 보았다. 실존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대의 이데올로기를 가장 진솔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제로서, 동시에 현실을 전복시키고자하는 욕망의 발현체로서 드러나는 이상의 시는 그것의 존재 자체로도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연구방법론은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을 기본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로지잭슨의 환상 이론 등이 차용된다. Ⅲ장에서는 이상 시에서 드러나는 환상적 상상력을 세분화하여 환상 이미지들을 고찰하였다. Ⅲ장 1절에서는 과학적 양식인 기하학과 예술적 도상으로서의 환상이미지를 살펴보았다. 기하학적 논리체계와 감각적 도상이 건축학적 환상으로 구성되면서 가상의 질서를 구축함을 밝혔다. 먼저 시를 건축적으로 축조하였음을 밝히고자 시의 외관에 선을 그은 결과 세련된 형태의 건물 측면도가 완성됨을 보았고 이를 통해 근대적 의식 아래 억압되어 있던 타자의 귀환을 볼 수 있었다. 형태심리학을 통해 이상 시텍스트가 각 주체의 고유성에 대한 인정과, 전체는 부분의 총화 이상의 의미를 생성함도 밝혔다. 시텍스트에 나타난 선을 정적인 선과 동적인 선으로 구분하여 시의 구조를 살핀 결과 정적인 선에 유동성과 속도가 부여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는 무의식 속에서 억압으로 인해 갇혀있던 시간과 타자가 몸의 주체로 살아나는 과정임을 밝혔다. 요컨대 기하학적 논리와 도상이 가상의 질서로 그러낸 환상은 이성으로 점철되는 자아와 세계에 대한 작가의 비판과 더불어 자유 모색 과정임을 증명하였다. 시의 해석에 있어서 프로이트의 꿈 작업과 형태심리학 등이 부분적으로 차용되었다. Ⅲ장 2절에서는 「烏瞰圖」를 중심으로 자아와 신체가 텍스트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성되고 존재하며 해체의 과정을 겪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을 통해 긍정적, 부정적 주체의 생성과 해체 양상 등을 정리하였고 자아의 내면세계가 무엇을 욕망하고 추구하는지 그 의미를 도출해 내었다. 인체의 해부는 자아의 해부였다. 환상이라는 실험대 위에서 거울과 자아는 거울, 거울의 상, 나, 의사 이상 등으로 해체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화자의 욕망이 개인적 욕망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와 인간 주체간의 문제임도 보았다. 이로 인해 사회문화적으로 충족될 수 없었던 타자들이 환상을 통해서 재현됨을 보았다. 즉, 자아와 신체의 해부는 한 사회의 해부와 같다. 연구 방법으로는 프로이트의 쾌락원칙, 남근 개념, 라깡의 이론을 차용하였다. Ⅲ장 3절에서는 사물과 풍경이 환상을 거치면서 어떠한 형태와 의미로 전도되어 텍스트 내에 존재하는지 살펴보았다. 환상성을 드러내는 한 방식으로의 사물과 풍경 전도는 현실 전복에의 욕망으로 인한 것이며 이를 통해 비현실적인 풍경이 현실로 드러남을 보았다. 현실과 신에 대한 부정의식이 드러나고 금기는 전도되었으며 비사물은 사물화 과정을 통한 후 전도되었다. 풍경은 차단된 이미지로 전도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시적 자아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기 위한 환상적인 장이었음도 보았다. 사물과 풍경이 환상을 통해 전도된 양상은 결국 작가의 내면세계의 모습이며, 새롭게 구축된 세계는 사물과 풍경의 의미를 전도시키고 이에 따라 삶의 맥락도 달라짐을 보았다. 연구 방법으로는 프로이트의 꿈 작업과 기호학을 일부 차용하였다. Ⅳ장에서는 이상 시의 환상적 의미 구조를 살펴보았다. Ⅳ장 1절에서는 침묵과 죽음, 부재 넘기로서의 환상이 어떤 형태로 드러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시적 자아가 이데올로기라는 공동환상을 깨면서 사적 환상의 영역을 전개함을 고찰했다. 환상이 드러나는 다양한 방식들이 놀이의 형식을 지님도 보았다. 텍스트 내의 반복놀이는 어머니의 즐거운 귀환이 목적이었고 이는 환상이 억압된 것들의 즐거운 귀환을 소망하는 것과 같음을 밝혔다. 신과 아버지 부재는 프로이트의 fort-da방식을 통해 극복되는 것을 보았다. 침묵 넘기도 말놀이의 양상을 띠지만 현실적인 근거나 존재의 실마리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조상되면서 침묵이 극복된다. 죽음 넘기는 주로 몸의 형식을 빌어서 극복되는데 몸의 해체와 매장 행위를 통해서 초월적 양상을 보였다. 넘기는 넘어야할 대상에 대한 집중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타자와 직접 만남을 통해 현실적 상황과 의식적 담론들을 뛰어 넘고 잠재태의 자아의 드러나 새로운 담론 공간이 형성됨을 고찰하였다. Ⅳ장 2절에서는 죽음과 삶의 경계해체로서의 환상이 자아와 세계의 경계 해체에 다름 아님을 밝힌다. 현상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임도 고찰하였다. 주체화하는 과정이 타자의 이미지를 받아들일 때 시적자아는 타자를 귀환시키고 분리와 차이의 경계를 해체시켜 상호 관계 맺음을 보았다. 연구 방법으로 유식론에 기대었다. 죽음과 삶,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환상적 해체는 이분법적인 사고의 해체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이었다. 해체하는 방식은 긍정과 부정, 질서와 무질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드러나고 이는 곧 현실 전복 의지임을 고찰했다. Ⅳ장 3절에서는 신화와 현실의 그로테스크한 전복을 의미단위로 묶었다. 환상의 출현은 두려운 낯설음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함을 보았다. 이데올로기의 인식에서 벗어나 있는 몸과 타자를 환상의 영역으로 불러들임으로서 그로테스크의 이미지 생성됨을 보았다. 이를 통해 환상성의 위반적 기능이 작동되고 자유로운 주체로서의 인간적 욕망이 드러남도 고찰하였다. 요컨대 신화와 현실 세계의 그로테스크한 전복의 의미는 자아의 실존적 해명과 자유 의지임과 동시에 시대에 대한 비판 의식임도 밝혔다. 제Ⅴ장 결론에서는 이상 시를 통해 미학적으로 변주된 환상성의 의의를 살피고 본론을 정리했다. 요컨대, 텍스트에 나타난 환상성은 결국 근대에 마주하고 선 이상의 존재 방식이자 전복적 상상력이었다. 이상 시가 보여준 환상성은 후대의 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그 맥의 한 흐름이 지금의 미래파일 수 있다.
본고는 환상성을 토대로 하여 이상 시의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상 시의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상 시의 본질적 특성인 환상성에 관한 논의가 미약함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적 의미구조를 탐구하고자 했다. 제II장에서는 환상성에 관한 세부적인 분석에 선행해서 환상에 관한 기존의 개념들을 정신사적 논의 및 문학적 논의들로 나누어 개념을 정리하였다. 아직은 미흡한 환상시에 관한 논의의 정리와 더불어 미학적 변주도 고찰해 보았다. 실존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대의 이데올로기를 가장 진솔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제로서, 동시에 현실을 전복시키고자하는 욕망의 발현체로서 드러나는 이상의 시는 그것의 존재 자체로도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연구방법론은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을 기본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로지잭슨의 환상 이론 등이 차용된다. Ⅲ장에서는 이상 시에서 드러나는 환상적 상상력을 세분화하여 환상 이미지들을 고찰하였다. Ⅲ장 1절에서는 과학적 양식인 기하학과 예술적 도상으로서의 환상이미지를 살펴보았다. 기하학적 논리체계와 감각적 도상이 건축학적 환상으로 구성되면서 가상의 질서를 구축함을 밝혔다. 먼저 시를 건축적으로 축조하였음을 밝히고자 시의 외관에 선을 그은 결과 세련된 형태의 건물 측면도가 완성됨을 보았고 이를 통해 근대적 의식 아래 억압되어 있던 타자의 귀환을 볼 수 있었다. 형태심리학을 통해 이상 시텍스트가 각 주체의 고유성에 대한 인정과, 전체는 부분의 총화 이상의 의미를 생성함도 밝혔다. 시텍스트에 나타난 선을 정적인 선과 동적인 선으로 구분하여 시의 구조를 살핀 결과 정적인 선에 유동성과 속도가 부여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는 무의식 속에서 억압으로 인해 갇혀있던 시간과 타자가 몸의 주체로 살아나는 과정임을 밝혔다. 요컨대 기하학적 논리와 도상이 가상의 질서로 그러낸 환상은 이성으로 점철되는 자아와 세계에 대한 작가의 비판과 더불어 자유 모색 과정임을 증명하였다. 시의 해석에 있어서 프로이트의 꿈 작업과 형태심리학 등이 부분적으로 차용되었다. Ⅲ장 2절에서는 「烏瞰圖」를 중심으로 자아와 신체가 텍스트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성되고 존재하며 해체의 과정을 겪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을 통해 긍정적, 부정적 주체의 생성과 해체 양상 등을 정리하였고 자아의 내면세계가 무엇을 욕망하고 추구하는지 그 의미를 도출해 내었다. 인체의 해부는 자아의 해부였다. 환상이라는 실험대 위에서 거울과 자아는 거울, 거울의 상, 나, 의사 이상 등으로 해체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화자의 욕망이 개인적 욕망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와 인간 주체간의 문제임도 보았다. 이로 인해 사회문화적으로 충족될 수 없었던 타자들이 환상을 통해서 재현됨을 보았다. 즉, 자아와 신체의 해부는 한 사회의 해부와 같다. 연구 방법으로는 프로이트의 쾌락원칙, 남근 개념, 라깡의 이론을 차용하였다. Ⅲ장 3절에서는 사물과 풍경이 환상을 거치면서 어떠한 형태와 의미로 전도되어 텍스트 내에 존재하는지 살펴보았다. 환상성을 드러내는 한 방식으로의 사물과 풍경 전도는 현실 전복에의 욕망으로 인한 것이며 이를 통해 비현실적인 풍경이 현실로 드러남을 보았다. 현실과 신에 대한 부정의식이 드러나고 금기는 전도되었으며 비사물은 사물화 과정을 통한 후 전도되었다. 풍경은 차단된 이미지로 전도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시적 자아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기 위한 환상적인 장이었음도 보았다. 사물과 풍경이 환상을 통해 전도된 양상은 결국 작가의 내면세계의 모습이며, 새롭게 구축된 세계는 사물과 풍경의 의미를 전도시키고 이에 따라 삶의 맥락도 달라짐을 보았다. 연구 방법으로는 프로이트의 꿈 작업과 기호학을 일부 차용하였다. Ⅳ장에서는 이상 시의 환상적 의미 구조를 살펴보았다. Ⅳ장 1절에서는 침묵과 죽음, 부재 넘기로서의 환상이 어떤 형태로 드러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시적 자아가 이데올로기라는 공동환상을 깨면서 사적 환상의 영역을 전개함을 고찰했다. 환상이 드러나는 다양한 방식들이 놀이의 형식을 지님도 보았다. 텍스트 내의 반복놀이는 어머니의 즐거운 귀환이 목적이었고 이는 환상이 억압된 것들의 즐거운 귀환을 소망하는 것과 같음을 밝혔다. 신과 아버지 부재는 프로이트의 fort-da방식을 통해 극복되는 것을 보았다. 침묵 넘기도 말놀이의 양상을 띠지만 현실적인 근거나 존재의 실마리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조상되면서 침묵이 극복된다. 죽음 넘기는 주로 몸의 형식을 빌어서 극복되는데 몸의 해체와 매장 행위를 통해서 초월적 양상을 보였다. 넘기는 넘어야할 대상에 대한 집중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타자와 직접 만남을 통해 현실적 상황과 의식적 담론들을 뛰어 넘고 잠재태의 자아의 드러나 새로운 담론 공간이 형성됨을 고찰하였다. Ⅳ장 2절에서는 죽음과 삶의 경계해체로서의 환상이 자아와 세계의 경계 해체에 다름 아님을 밝힌다. 현상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임도 고찰하였다. 주체화하는 과정이 타자의 이미지를 받아들일 때 시적자아는 타자를 귀환시키고 분리와 차이의 경계를 해체시켜 상호 관계 맺음을 보았다. 연구 방법으로 유식론에 기대었다. 죽음과 삶,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환상적 해체는 이분법적인 사고의 해체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이었다. 해체하는 방식은 긍정과 부정, 질서와 무질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드러나고 이는 곧 현실 전복 의지임을 고찰했다. Ⅳ장 3절에서는 신화와 현실의 그로테스크한 전복을 의미단위로 묶었다. 환상의 출현은 두려운 낯설음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함을 보았다. 이데올로기의 인식에서 벗어나 있는 몸과 타자를 환상의 영역으로 불러들임으로서 그로테스크의 이미지 생성됨을 보았다. 이를 통해 환상성의 위반적 기능이 작동되고 자유로운 주체로서의 인간적 욕망이 드러남도 고찰하였다. 요컨대 신화와 현실 세계의 그로테스크한 전복의 의미는 자아의 실존적 해명과 자유 의지임과 동시에 시대에 대한 비판 의식임도 밝혔다. 제Ⅴ장 결론에서는 이상 시를 통해 미학적으로 변주된 환상성의 의의를 살피고 본론을 정리했다. 요컨대, 텍스트에 나타난 환상성은 결국 근대에 마주하고 선 이상의 존재 방식이자 전복적 상상력이었다. 이상 시가 보여준 환상성은 후대의 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그 맥의 한 흐름이 지금의 미래파일 수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Yi Sang's poetry focusing on the fantasticality. Though there have been various approaches to Yi Sang's poetry, the studies on the fantasticality, which is considered as the essence of his poems, are still insufficient. Above all, the fantasticality in Yi Sang's p...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Yi Sang's poetry focusing on the fantasticality. Though there have been various approaches to Yi Sang's poetry, the studies on the fantasticality, which is considered as the essence of his poems, are still insufficient. Above all, the fantasticality in Yi Sang's poetry is considered as the medium which can both reveal the ideologies of his days as well as the problems concerning existence, and manifest some desires for subverting the real world. In chapter I, before starting to analyze in details, the established conceptions on the fantasticality are examined in the aspects of a history of mental phenomena and literary arguments. In chapter II, the fantastical imagination appeared in Yi Sang's poetry is examined focusing on concrete items like geometry, iconography, deconstruction of self and body and fantastical images which is represented in the forms of inverted things and sights. It also examines the way of structuring his texts, which is the architectural fantasies through geometry and iconography, and the aspects of deconstruction through mirrors. In chapter III, the meaning structure of Yi Sang's poetry is investigated. The ways the fantasticality is revealed are examined in the aspects of transcending silence, death and absence, breaking boundaries of life and death, and a grotesque subversion of myth and reality. It is appreciated that the breaking boundaries is his aspiration for the freedom of self and his will for the subversion. At the same time, it means breaking ideologies as a common fantasies. In conclusion, the significance of the fantasticality is appreciated which is played in a variation aesthetically by Yi Sang. In short, the fantasticality of Yi Sang's poetry is the his way of existence, confronting with the modernity of his times, and his subversive imagination. The fantasticality of Yi Sang's poetry has greatly influenced poets of coming ages, and Miraepa, a trend which has become the focus of debates in recent Korean literary circles, can be seen as one of its main stream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Yi Sang's poetry focusing on the fantasticality. Though there have been various approaches to Yi Sang's poetry, the studies on the fantasticality, which is considered as the essence of his poems, are still insufficient. Above all, the fantasticality in Yi Sang's poetry is considered as the medium which can both reveal the ideologies of his days as well as the problems concerning existence, and manifest some desires for subverting the real world. In chapter I, before starting to analyze in details, the established conceptions on the fantasticality are examined in the aspects of a history of mental phenomena and literary arguments. In chapter II, the fantastical imagination appeared in Yi Sang's poetry is examined focusing on concrete items like geometry, iconography, deconstruction of self and body and fantastical images which is represented in the forms of inverted things and sights. It also examines the way of structuring his texts, which is the architectural fantasies through geometry and iconography, and the aspects of deconstruction through mirrors. In chapter III, the meaning structure of Yi Sang's poetry is investigated. The ways the fantasticality is revealed are examined in the aspects of transcending silence, death and absence, breaking boundaries of life and death, and a grotesque subversion of myth and reality. It is appreciated that the breaking boundaries is his aspiration for the freedom of self and his will for the subversion. At the same time, it means breaking ideologies as a common fantasies. In conclusion, the significance of the fantasticality is appreciated which is played in a variation aesthetically by Yi Sang. In short, the fantasticality of Yi Sang's poetry is the his way of existence, confronting with the modernity of his times, and his subversive imagination. The fantasticality of Yi Sang's poetry has greatly influenced poets of coming ages, and Miraepa, a trend which has become the focus of debates in recent Korean literary circles, can be seen as one of its main st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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