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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양심론과 개성화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cience - Theory and the Individuation - Theory of C.G Jung 원문보기


서미경 (원광대학교 도덕.윤리교육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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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윤리를 논함에 있어서 양심론은 반드시 고찰되어야 하는 중요한 것이다. 윤리론의 역사와 목표를 보면 어떻게 양심적으로 살아갈지에 관한 논의들로 이루어져 왔다. 양심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없지만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양심을 느낄 수 있는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알려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양 심을 우리의 가슴에 있는 작은 인격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럼으로 인해서 우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양심에 대한 논의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양심은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으로 살 수 있는 지에 대하여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럼으로 양심은 우리가 윤리적 인간으 로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 요소이다. 본 논고에서 양심을 고찰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것이 양심이고 어떻게 해야 양심을 이루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는 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데 있 다. 시대가 현대화되고 고도의 산업화와 물질문명 등으로 인하여 인간의 정신은 황폐화해져 갔고 인간의 정신에 대한 고귀함보다는 외적인 적응과 물질만이 행복의 척도로 계산되어졌다. 인간은 단지 기계처럼 변해버린 이 시점에서 인간의 도덕적 양심을 어떻게 회복 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에 직면하였다. 논자는 이러한 인간의 도 덕적 정신의 황폐화를 융의 양심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논의하였다. 양심은 보편적으로 선과 악을 구별하고 선을 지향하는 양지양능 으로 즉, 앎(conscience)에 비유된다. 이 앎은 conscience라는 단 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한 개인의 앎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 다. 양심이란 단어의 뜻은 ‘함께 안다’는 뜻으로 자신뿐만 아닌 타 인과 함께 하는 앎이라 볼 수 있다. 인간은 윤리적 양심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았다. 융의 양심론에서 주장하는 양심 또한 보편적인 양심의 정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융도 양심을 앎으로 비유하였다. 융이 말하 는 양심의 앎이란 무엇인가? 융은 양심이 생성되고 이루어지는 것 이 의식적인 도덕적 앎이 아닌 자신의 무의식의 앎 속에서 나옴을 강조한다. 융은 이 무의식의 앎을 자기원형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신의 소리’로 환원한다. 예전부터 양심이란 ‘신의 소리’로 말해져 왔는데 융은 이 신의 소리가 자기원형에서 요구하는 인간의 선천적 인 양심이라고 언급한다. 융이 자기원형을 신의 소리로 환원하는 이유는 자기 원형은 신 같은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 의 이성을 넘어선 신성한 명령으로 이는 원형의 초월적 특징을 뜻 한다. 그 권위가 인간의 범위를 뛰어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신으로 환원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양심은 어떻게 실현이 되는 것인가? 자기 자신의 내면 속에 있는 신의 소리를 발현시켜야 한다. 다시 말하면 무의식 속에 있는 자기원형을 현실로 끌어 올려야 한다. 단순한 내면의 앎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융화되는 양심을 이루기 위해 융은 무의식의 의식화를 주장한다. 무의식의 의식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단과 자신을 구별해야 한다. 융은 집단이 요청함으로써 개인의 의식에 형성되는 인격상을 페르조나라고 하는데 이는 인간이 외적 으로 적응하는 하나의 의식적 기능으로써 이를 집단적 무의식의 자 기원형과 관련된 양심과 구분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집단이 의식 에 요청하여 형성된 도덕률과 자신(내면의 신의소리)의 깊은 곳에 서 솟아나는 양심이 구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융은 양심을 2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도덕률이며 또 다른 하나 는 도덕적 반응이다. 도덕률은 쉽게 말하자면 사회적 도덕규범이다. 우리가 흔히 도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도덕규범이다. 도덕적 반응 이란 무엇인가? 도덕적 반응은 인간 정신의 근원적 태도로 내면의 소리(신의 소리)를 뜻한다. 융은 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아는 것 을 중요시 하였다. 융은 이 도덕률과 도덕적 반응을 구별할 것을 주장한다. 융은 이 자신의 소리를 발현시킴과 동시에 도덕률을 구 별할 것을 강조한다. 그렇게 이루어진 구분은 자신의 양심이 무엇 인지 분명하게 제시하여 준다. 무엇이 자신의 양심이고 타인의 양 심인지 구별하는 분별력이 생긴다. 이것은 융이 말하는 무의식의 의식화로서 개성화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기원형 속에 있는 자기는 다른 말로 개성이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심의 실현은 다른 말로 개성의 실현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하 다. 자신의 개성이 실현된다고 해서 단순히 개인적인 측면을 강조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개성에 입각하여 실현하면서도 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개성을 실현하 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이 마음이 실현될 때에 자신이나 사회에 더욱 더 풍요로운 사회가 이루어진다. 융은 양심이 자기 자신의 앎 임을 기본적으로 강조하지만 그러면서도 도덕규범과의 조화를 강조 하고 있다. 우리가 양심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양심을 이루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따르므로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포기는 자신을 포기 하는 것이요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다. 양심적으로 사는 것은 인간 의 본성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삶이므로 반드시 해내어야 할 천명 과 같은 것이다. 스스로 항상 무의식 속의 자기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윤리적 인간으로 살아 가야함이 진정으로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하고 싶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hen discussing ethics, conscience theory is important thing to have to be considered. The history and goal of ethics have consisted of discussion about how to live conscientiously. Although conscience is invisible, it is known in that all men have the original nature to basically feel conscience. M...

학위논문 정보

저자 서미경
학위수여기관 원광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도덕.윤리교육전공
발행연도 2007
총페이지 vii, 82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317085&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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