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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는 관현악 가곡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곡가로서 가곡과 교향곡을 서로 밀접하게 연관시켰으며 그는 초기의 이상한 뿔피리 시기의 교향곡에서부터 그의 이미 작곡된 가곡을 도입하였고, 중기의 순수한 교향곡에서도 그의 가곡과 버금가는 서정적인 악장들을 삽입하였다. 또한 관현악을 반주로 하는 가곡을 작곡하였는데, 이러한 작곡 경향은 그의 관현악으로 작곡된 연가곡집인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뤼케르트시에 의한 5개의 연가곡>을 거쳐 중기의 작품인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

말러는 관현악 가곡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곡가로서 가곡과 교향곡을 서로 밀접하게 연관시켰으며 그는 초기의 이상한 뿔피리 시기의 교향곡에서부터 그의 이미 작곡된 가곡을 도입하였고, 중기의 순수한 교향곡에서도 그의 가곡과 버금가는 서정적인 악장들을 삽입하였다. 또한 관현악을 반주로 하는 가곡을 작곡하였는데, 이러한 작곡 경향은 그의 관현악으로 작곡된 연가곡집인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뤼케르트시에 의한 5개의 연가곡>을 거쳐 중기의 작품인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에서 말러의 관현악 가곡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가사의 선택에 있어서 민속적인 가사인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로부터 뤼케르트의 시로 전환되었으며, 음악 어법, 형식, 관현악법에 있어 커다란 양식상의 변화를 보여주며, 그의 후기의 작품에 큰 영향을 주어 교향적 가곡인 <대지의 노래>를 작곡하기에 이르렀다.
본 논문에서는 19세기의 관현악 가곡의 발생 및 배경과 말러의 관현악 가곡의 특징과 교향곡과의 관계를 시기별로 알아보았으며, 중기의 연가곡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의 작품배경과 시와 악곡분석을 통해 특히 성악과 기악 성부사이의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그의 관현악 가곡의 특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