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한 선택의 연속이다.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이어지는 진로탐색과 결정의 과정은 개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적 경험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학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진로상담은 전공 선택, 전공과 관련된 학업수행, 진로계획, 탐색행동, 선택의 과정을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결해주지 못하고 있다.이 연구의 목적은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지적 변인들을 규명하고 그 관계를 밝혀, 공과대학 학생들의 학업수행과 합리적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공학흥미가 공학계열로 입학 후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증진될 수 있는 진로상담 및 진로프로그램의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공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의 위주의 수업 보다는 다양한 현장 경험이나 실습 위주의 설계 과목들을 늘림으로써 입학 당시의 공학에 대한 흥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보다 세부적인 전공 분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인지진로모형 중 하나인 흥미모형(Lent, Brown, & Hackett, 1994)을 근거로 하여 ...
인간의 삶은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한 선택의 연속이다.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이어지는 진로탐색과 결정의 과정은 개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적 경험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학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진로상담은 전공 선택, 전공과 관련된 학업수행, 진로계획, 탐색행동, 선택의 과정을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결해주지 못하고 있다.이 연구의 목적은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지적 변인들을 규명하고 그 관계를 밝혀, 공과대학 학생들의 학업수행과 합리적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공학흥미가 공학계열로 입학 후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증진될 수 있는 진로상담 및 진로프로그램의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공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의 위주의 수업 보다는 다양한 현장 경험이나 실습 위주의 설계 과목들을 늘림으로써 입학 당시의 공학에 대한 흥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보다 세부적인 전공 분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인지진로모형 중 하나인 흥미모형(Lent, Brown, & Hackett, 1994)을 근거로 하여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공학흥미와의 구조적 관계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또한 남학생, 여학생 집단별로 흥미 모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고 집단별 경로계수의 차이를 알아보았다.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변인들 사이의 상관을 살펴보면, 공학흥미와 사회적장벽을 제외하고는 모든 변인들 사이에 유의미한 정적 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 공학흥미, 사회적지지 사이에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고 사회적장벽은 흥미를 제외한 다른 변인들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둘째, 기본모형인 Lent 등(1994)의 흥미모형이 우리나라 공과대학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공학흥미와의 구조적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와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도 Lent 등(1994)의 흥미모형에서처럼 자기효능감이 결과기대와 공학흥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지지와 장벽이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공학흥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셋째, 공과대학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평균점수를 비교해보면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자기효능감과 공학흥미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공학을 전공하는 데 있어서 학업수행에 대한 자신감이나 공학에 관한 흥미 모두 남학생들이 더 높은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또한 공학흥미와 각 사회인지적변인들 사이의 관계는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에서 Lent 등(1994)의 흥미 모형을 동일하게 지지하였다. 두 집단의 측정 모형 역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경로계수의 차이는 남학생의 경우 사회적 장벽이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여학생의 경우 사회적 장벽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본 연구는 전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성숙 및 결정과 같은 발달적인 변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기존 진로연구들과는 달리 공학이라는 특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흥미와 사회인지적 변인들과의 관계 모형을 직접적으로 검정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공학이라는 특정한 전공에 대한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상담에 있어서 흥미변인이 체계적으로 개념화 되거나 고려되지 않았다. 연구결과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가 입학 후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보다 세부적인 전공 분야로 구체화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같은 사회인지적변인들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공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역할모델의 제시나 교수, 학사지도 교수, 상담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3, 4학년 때 주로 이루어지는 진로나 취업지도 보다는 저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설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들이 관심이 있고 잘 할 수 있는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것 또한 체계적인 학업수행 및 진로선택을 위해 중요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이러한 차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진로상담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한 선택의 연속이다.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이어지는 진로탐색과 결정의 과정은 개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적 경험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학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진로상담은 전공 선택, 전공과 관련된 학업수행, 진로계획, 탐색행동, 선택의 과정을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결해주지 못하고 있다.이 연구의 목적은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지적 변인들을 규명하고 그 관계를 밝혀, 공과대학 학생들의 학업수행과 합리적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공학흥미가 공학계열로 입학 후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증진될 수 있는 진로상담 및 진로프로그램의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공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의 위주의 수업 보다는 다양한 현장 경험이나 실습 위주의 설계 과목들을 늘림으로써 입학 당시의 공학에 대한 흥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보다 세부적인 전공 분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인지진로모형 중 하나인 흥미모형(Lent, Brown, & Hackett, 1994)을 근거로 하여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공학흥미와의 구조적 관계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또한 남학생, 여학생 집단별로 흥미 모형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고 집단별 경로계수의 차이를 알아보았다.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변인들 사이의 상관을 살펴보면, 공학흥미와 사회적장벽을 제외하고는 모든 변인들 사이에 유의미한 정적 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 공학흥미, 사회적지지 사이에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고 사회적장벽은 흥미를 제외한 다른 변인들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둘째, 기본모형인 Lent 등(1994)의 흥미모형이 우리나라 공과대학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공학흥미와의 구조적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와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도 Lent 등(1994)의 흥미모형에서처럼 자기효능감이 결과기대와 공학흥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지지와 장벽이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공학흥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셋째, 공과대학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평균점수를 비교해보면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자기효능감과 공학흥미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공학을 전공하는 데 있어서 학업수행에 대한 자신감이나 공학에 관한 흥미 모두 남학생들이 더 높은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또한 공학흥미와 각 사회인지적변인들 사이의 관계는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에서 Lent 등(1994)의 흥미 모형을 동일하게 지지하였다. 두 집단의 측정 모형 역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경로계수의 차이는 남학생의 경우 사회적 장벽이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여학생의 경우 사회적 장벽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본 연구는 전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성숙 및 결정과 같은 발달적인 변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기존 진로연구들과는 달리 공학이라는 특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흥미와 사회인지적 변인들과의 관계 모형을 직접적으로 검정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공학이라는 특정한 전공에 대한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상담에 있어서 흥미변인이 체계적으로 개념화 되거나 고려되지 않았다. 연구결과 공과대학 학생들의 공학흥미가 입학 후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보다 세부적인 전공 분야로 구체화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사회적지지 및 장벽과 같은 사회인지적변인들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공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역할모델의 제시나 교수, 학사지도 교수, 상담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3, 4학년 때 주로 이루어지는 진로나 취업지도 보다는 저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설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들이 관심이 있고 잘 할 수 있는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것 또한 체계적인 학업수행 및 진로선택을 위해 중요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이러한 차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진로상담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ical interests and social cognitive variables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perceived career barriers, and support), which are rooted in social-cognitive career theories, in order to provide basic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ical interests and social cognitive variables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perceived career barriers, and support), which are rooted in social-cognitive career theories, in order to provide basic concepts to aid in growing the career counseling program for the college of engineering students.Toward this goal, the survey is based on questions concerning the academic milestone scale, coping efficacy scale, outcome expectation scale, engineering interest scale, social support, and barrier scale. A total of 729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used to test the validity of the research model, and multi-group analysis was carried out for investigations into the differences in interest models between men and women. Models were tested on each group and the path coefficient differences of each group were invested.Specific results are indicated below.First, Korean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interest formation process was explained well by the interest model (Lent et al., 1994). In this model, however, the path coefficient of outcome expectancy was not significant concerning interests. The survey results show that self-efficacy directly affected outcome expectation and interests, while social support and barriers had an indirect effect on interests through self-efficacy.Second, the survey results show that there are clear gender differences in the social cognitive variable averages. The average scores of the male subjects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female subjects, and the gender-based score differences in self-efficacy and interes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addition, the correlation of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social support, and barriers supported the model of Lent et al.,(1994) both for men and women. From the results of the research, we found what kind of situations Korean engineering college women are in now. In the process of interest formation concerning their gender, they do not have sufficient role models or success models regardless of their potentialities and capabilities.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a set of basic ideas to specifically and effectively design counseling programs concerning technical interests, career selection, and academic persist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ical interests and social cognitive variables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perceived career barriers, and support), which are rooted in social-cognitive career theories, in order to provide basic concepts to aid in growing the career counseling program for the college of engineering students.Toward this goal, the survey is based on questions concerning the academic milestone scale, coping efficacy scale, outcome expectation scale, engineering interest scale, social support, and barrier scale. A total of 729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used to test the validity of the research model, and multi-group analysis was carried out for investigations into the differences in interest models between men and women. Models were tested on each group and the path coefficient differences of each group were invested.Specific results are indicated below.First, Korean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interest formation process was explained well by the interest model (Lent et al., 1994). In this model, however, the path coefficient of outcome expectancy was not significant concerning interests. The survey results show that self-efficacy directly affected outcome expectation and interests, while social support and barriers had an indirect effect on interests through self-efficacy.Second, the survey results show that there are clear gender differences in the social cognitive variable averages. The average scores of the male subjects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female subjects, and the gender-based score differences in self-efficacy and interes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addition, the correlation of self-efficacy, outcome expectation, social support, and barriers supported the model of Lent et al.,(1994) both for men and women. From the results of the research, we found what kind of situations Korean engineering college women are in now. In the process of interest formation concerning their gender, they do not have sufficient role models or success models regardless of their potentialities and capabilities.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a set of basic ideas to specifically and effectively design counseling programs concerning technical interests, career selection, and academic persistence.
주제어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공학흥미 사회적지지 사회적장벽 사회인지진로이론 self-efficacy outcome expectancy technical interests social support social barriers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민선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지도교수
서영석
발행연도
2008
총페이지
92장
키워드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공학흥미 사회적지지 사회적장벽 사회인지진로이론 self-efficacy outcome expectancy technical interests social support social barriers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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