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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제7차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 중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기에 과학 심화 선택 과목을 결정하게 된다. 그 중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은 매우 적다.
대부분의 국내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중요하게 여겨 많은 대학이 필수교과로 지정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보면 고등학교에서 물리를 선택하지 않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이공계의 대학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구리시 내의 여러 고등학교의 실태를...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제7차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 중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기에 과학 심화 선택 과목을 결정하게 된다. 그 중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은 매우 적다.
대부분의 국내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중요하게 여겨 많은 대학이 필수교과로 지정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보면 고등학교에서 물리를 선택하지 않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이공계의 대학교육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구리시 내의 여러 고등학교의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전체학생 수에 대한 자연계열 학생 수의 비율은 A고교가 31.8%, B고교가 46%, C고교가 34%, D남고가 39.7%이고 E여고가 15%정도였고, 이 중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 비율을 16%, 18%, 8%, 23%, 0%의 순으로 나타나 물리Ⅱ의 선택과 교육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최근 3년간 수능의 과학탐구에서 물리Ⅱ의 선택을 분석하여 본 결과 3.55%, 3.33% 등으로 극소수가 물리Ⅱ를 선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공계로 진학하기 원하는 자연계열 고등학생들이 물리Ⅱ교과목의 선택을 기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설문지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설문을 분석한 결과 물리 내용 자체의 어려움 때문에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을 기피한 경우가 52 %, 재미가 없음이 26 %, 성적이 높지 않음이 16 %, 기타가 7 %로 나타났다. 이것은 현재 학생들에게 물리교과는 너무 어렵게 인식되어 있으며 많은 학생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선택을 기피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리Ⅱ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미와 흥미 때문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59 %로 가장 많았다. 또, 많은 수의 학생이 ( 62 % ) 선택의 시기에 있어서 물리Ⅱ의 내용이나 특성을 정확히 알 지 못한 채로 선택하고 있었다.
위와 같은 분석 결과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구리시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자연계열 학생들의 과학 심화 선택 과목 중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은 남학생 수가 많을수록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남고등학교가 최고로 많았고, 여고등학교는 전무했으며, 남녀공학의 경우는 고등학교 입학 성적이 높은 학교 순으로 많았다. 남녀 성별에 따라 물리Ⅱ 교과목을 선택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이 선택하였다.
둘째, 구리시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자연계열 학생들이 물리Ⅱ 교과목의 선택을 기피하는 이유는 물리 내용이 너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재미가 없고 흥미가 없기 때문에 물리Ⅱ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 구리시 관내의 일반계고등학교 자연계열 학생들은 물리Ⅱ 교과목을 선택하는 시기에 물리Ⅱ 교과의 내용이나 특성을 잘 모른 채로 선택을 하고 있다(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