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전공 관련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강의 이해 정도, 자신감과 흥미 등 학생의 체감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대학 수준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자연계열 대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고 대학에 들어오면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과학 체감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화학과의 경우에는 화학 I, 화학 II를 모두 이수한 학생들이 화학 I만 이수한 학생들보다 기초전공 과정에서 체감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생물학과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서는 선택과목 I이수 집단과 생물 I, II 이수 집단 간에 강의 이해도나 흥미, 자신감 등에서 비슷하였으나 중 상위권과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생물 I, 생물 II를 모두 이수한 집단이 생물 I만 이수한 집단보다 체감 성취도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전공 관련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강의 이해 정도, 자신감과 흥미 등 학생의 체감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대학 수준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자연계열 대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고 대학에 들어오면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과학 체감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화학과의 경우에는 화학 I, 화학 II를 모두 이수한 학생들이 화학 I만 이수한 학생들보다 기초전공 과정에서 체감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생물학과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서는 선택과목 I이수 집단과 생물 I, II 이수 집단 간에 강의 이해도나 흥미, 자신감 등에서 비슷하였으나 중 상위권과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생물 I, 생물 II를 모두 이수한 집단이 생물 I만 이수한 집단보다 체감 성취도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aking elective science courses in high school on studying science at the university level. The research methods undertaken for this study included surveys of college students in science areas. For physics and biology major studen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aking elective science courses in high school on studying science at the university level. The research methods undertaken for this study included surveys of college students in science areas. For physics and biology major studen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chievement in the basic courses at the university level were found between the groups that took only Science I courses and the group took Science I and II courses. For chemistry major students, achievement for the group that took Chemistry I and II course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basic courses, whil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was found in the advanced courses. The perceptions of college students regarding the effects of their science learning experience in high school on learning science at the university level were investigated. All the college students perceived that whether or not they took Science II courses in high school, it did not affect their learning in basic science courses in college. They also perceived that students were able to overcome difficulties by making extra effort even if they did not take Science II courses in high school.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aking elective science courses in high school on studying science at the university level. The research methods undertaken for this study included surveys of college students in science areas. For physics and biology major studen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chievement in the basic courses at the university level were found between the groups that took only Science I courses and the group took Science I and II courses. For chemistry major students, achievement for the group that took Chemistry I and II course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basic courses, whil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was found in the advanced courses. The perceptions of college students regarding the effects of their science learning experience in high school on learning science at the university level were investigated. All the college students perceived that whether or not they took Science II courses in high school, it did not affect their learning in basic science courses in college. They also perceived that students were able to overcome difficulties by making extra effort even if they did not take Science II courses in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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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고등학교에서 물리 선택과목의 이수에 따른 물리학과 학생들의 1학년 전공 기초 과정 체감 성취도를 알아보았다. 예상과 달리 상위권 대학에서는 물리Ⅰ만 이수한 집단의 체감 성취도가 물리Ⅰ, 물리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 문제에서는 실제 학점보다 학생들이 대학에서의 수학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지, 전공으로 택한 과학에 대해 흥미와 자신감을 갖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전공 기초 과정에서 이수한 강좌별로 강의 이해 정도, 노력 투자 정도, 과학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종합하여 이를 학생의 체감 성취도라고 정의하였다.
언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과학탐구나 사회 탐구 중 1개 영역)의 수능 성적을 입학 전형에서 반영하고 있는 일명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학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는 중상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는 중하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대학을 3개 수준으로 구분한 것은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자연계열 대학 수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학생들의 이공계 수학 준비 정도나 잠재적 수학 능력별로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잠재적 학습 능력이 높고 고등학교에서부터 이공계열이나 의약학계열 진학을 준비한 집단으로 간주하였다.
대학별 학과 표집은 해당 학과 사무실로 설문 협조를 부탁하는 전화를 해서 이를 수락한 학과를 우선 선정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 자연과학 계열의 학과를 선정한 것은 고등학교 과학 과목인 물리, 화학, 생물의 학습 경험이 직접적으로 전공 수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고등학교 과학 과목 중 지구과학 관련 학과를 표집에서 제외한 것은 대학에서 지구과학 학과가 아닌 지질학과, 천문학과 등으로 세분되어 있으며 많은 대학에서 이 학과들을 개설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강의 이해 정도, 자신감과 흥미 등 학생의 체감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추후 고등학교 과학 선택 교육과정 운영에서의 고려할 사항과 개선점을 제안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 문제인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에서는 고등학교에서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은 것이 대학 1학년 과정의 전공 기초 과학 과목 학습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을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은 전공 기초 과정(1학년 과정)과 전공 과정(2학년 이상 과정)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았다. 대학 전공별로는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의 각 전공 내에서 선택과목 이수 정도에 따라 두 집단(선택과목Ⅰ이수, 선택과목Ⅰ과Ⅱ 이수)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자연계열 대학 전공 기초 과정과 전공 과정에서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대학 수준별로 알아보았다. 결과 기술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학 수준별로 자연계열 대학생의 고등학교 선택과목 이수 상황은 표 8과 같다.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Ⅰ, 선택과목Ⅱ 이수 여부가 자연계열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전공별로 알아보았다. 예를 들어 생물학과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생물Ⅰ과목만 수강한 집단과 생물Ⅰ, 생물Ⅱ 과목을 모두 수강한 집단 간에 전공 기초 과정 체감 성취도에 어떤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전공 과정에서도 지속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고등학교에서의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수학에 미치는 영향은 1학년 과정인 전공 기초 과정과 2학년부터의 전공 과정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았다.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는 예를 들어 대학에서 생물학과에 진학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생물Ⅰ 과목이나 생물Ⅱ 과목을 수강한 경우에 해당한다.
대학 1학년 과정의 전공 기초 과학 과목을 공부하는데 있어 고등학교에서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은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5점 리커트척도 문항을 사용하여 전공과 대학 수준별로 알아보았다.
선택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집단은 대상수가 적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대학 수준별로는 세 집단(상위권, 중상위권, 중하위권)으로 구분하여 선택과목 이수 정도에 따른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경우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방법은 제 1종 오차를 제어하면서 검정력이 가장 높은 방법인 Tukey(이종성 등, 2007)를 사용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경우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방법은 제 1종 오차를 제어하면서 검정력이 가장 높은 방법인 Tukey(이종성 등, 2007)를 사용하였다. 선택과목Ⅱ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한 자료를 빈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알아보았다.
설문은 5점 리커트척도 문항과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내용은 학생 배경,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 전공 기초 과정과 기초 과정에서의 과학 강좌 학습 상황(강의 이해 정도, 강의에 대한 노력 투자 정도, 학습에 대한 자신감, 학습에서의 흥미), 고등학교 선택과목Ⅱ 학습 경험이 전공 기초 과학 수학에 미치는 영향, 고등학교 선택과목Ⅱ 학습 경험 부재를 대학 진학 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 정도, 전공 기초 과학 강좌 학습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방법 등이다.
설문 도구를 개발하기 위하여 앞서 제시한 선행 문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에서의 과학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였고, 이를 통해 대학생 포커스그룹 인터뷰 항목을 추출하였다.
설문 실시는 강의 시간을 이용하여 연구팀이 주관하는 방법과 학과 관련자가 주관하는 방법 두 가지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이 설문 실시를 주관하는 경우는 2개 대학에 해당하는데, 사전에 해당 강의 교수에게 협조를 구하고 수업 시간에 방문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은 5점 리커트척도 문항과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내용은 학생 배경,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 전공 기초 과정과 기초 과정에서의 과학 강좌 학습 상황(강의 이해 정도, 강의에 대한 노력 투자 정도, 학습에 대한 자신감, 학습에서의 흥미), 고등학교 선택과목Ⅱ 학습 경험이 전공 기초 과학 수학에 미치는 영향, 고등학교 선택과목Ⅱ 학습 경험 부재를 대학 진학 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 정도, 전공 기초 과학 강좌 학습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방법 등이다.
연구 참여자 중 물리학과 재학생을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에서 물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 물리Ⅰ만 이수한 학생과 물리Ⅰ과 물리Ⅱ를 이수한 학생으로 구분한 다음 대학 수준에 따라 다시 구분하였다. 그 결과 물리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12명으로 대상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 경우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참여자 중 생물학과 재학생 159명을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에서 생물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 생물Ⅰ만 이수한 학생, 생물Ⅰ과 생물Ⅱ를 이수한 학생으로 구분한 다음 대학 수준에 따라 다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생물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2명으로 대상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 경우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참여자 중 화학과 재학생 181명을 고등학교에서 화학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 화학Ⅰ만 이수한 학생과 화학Ⅰ,Ⅱ를 이수한 학생으로 구분한 다음 대학 수준에 따라 다시 분류하였다. 그 결과 화학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은 1명으로 대상자 수가 적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포커스그룹 인터뷰는 그룹 상호 작용을 통하여 연구자가 정한 주제, 즉 포커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질적 연구 방법이다(Barbour, 2007; Vaughn et al, 1996). 이 연구에서는 전공과 대학 수준 등이 다양한 대학생 학생들로부터 고등학교 과학 학습 경험, 대학 수학 현황이나 대학 수학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내어 설문 문항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사용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고등학교에서의 자연계열 진학 동기 및 추후 진로,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학습 경험, 자연계열 대학에서의 과학 교육, 고등학교 과학 학습 경험이 자연계열 대학 수학에 미치는 영향, 고등학교 과학 교육 개선 방안 등이었다.
자연계열 대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의 전공 관련 선택과목Ⅱ 미이수의 영향을 대학 진학 후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를 5점 리커트척도 문항을 사용하여 전공과 대학 수준별로 알아보았다.
대상 데이터
1단계인 대학 표집에서는 대학 입학 전형 조건, 대학 진학 지도를 맡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경험적 자료, 그리고 입시 학원에서 발간한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 배치표 등을 토대로 하여 대학을 3개 수준으로 구분한 다음 상위권 3개교, 중상위권 4개교, 중하위권 3개교 등 총 10개교를 표집하였다. 이 연구에서 표집한 학교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학은 대학 입학 전형에서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 탐구 영역의 수능 표준 점수와 백분위를 반영하는 학교로 선정하였다.
2단계인 학과 표집에서는 대학 수준별로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공학/생명과학과(이하 생물학과)를 1개 학과씩 표집한 다음 중상위권 1개 대학에서 학과별 예상 학생 수가 가장 적게 산출된 물리학과를 추가로 표집하였다. 대학별 학과 표집은 해당 학과 사무실로 설문 협조를 부탁하는 전화를 해서 이를 수락한 학과를 우선 선정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설문 대상은 일반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자연계열 대학에 재학 중인 2~4학년 학생으로 하였다.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자연계열 대학의 1학년 전공 기초 및 2학년 이상의 전공 과정 수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학년 과정을 마친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대상은 대학, 학과, 학생 3단계로 표집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자료 수집 방법은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다. 설문 대상은 일반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자연계열 대학에 재학 중인 2~4학년 학생으로 하였다.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자연계열 대학의 1학년 전공 기초 및 2학년 이상의 전공 과정 수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학년 과정을 마친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 표집한 학교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학은 대학 입학 전형에서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 탐구 영역의 수능 표준 점수와 백분위를 반영하는 학교로 선정하였다. 언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과학탐구나 사회 탐구 중 1개 영역)의 수능 성적을 입학 전형에서 반영하고 있는 일명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학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는 중상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는 중하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대학을 3개 수준으로 구분한 것은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자연계열 대학 수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학생들의 이공계 수학 준비 정도나 잠재적 수학 능력별로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1단계인 대학 표집에서는 대학 입학 전형 조건, 대학 진학 지도를 맡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경험적 자료, 그리고 입시 학원에서 발간한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 배치표 등을 토대로 하여 대학을 3개 수준으로 구분한 다음 상위권 3개교, 중상위권 4개교, 중하위권 3개교 등 총 10개교를 표집하였다. 이 연구에서 표집한 학교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학은 대학 입학 전형에서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 탐구 영역의 수능 표준 점수와 백분위를 반영하는 학교로 선정하였다. 언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과학탐구나 사회 탐구 중 1개 영역)의 수능 성적을 입학 전형에서 반영하고 있는 일명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학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는 중상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는 중하위권 대학으로 선정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고등학교에서의 자연계열 진학 동기 및 추후 진로,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학습 경험, 자연계열 대학에서의 과학 교육, 고등학교 과학 학습 경험이 자연계열 대학 수학에 미치는 영향, 고등학교 과학 교육 개선 방안 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총 3회에 걸쳐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는데 매 회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자연계열 대학생 4-5명씩 총 14명이 참여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자료 수집 방법은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다. 설문 대상은 일반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자연계열 대학에 재학 중인 2~4학년 학생으로 하였다.
포커스그룹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 항목 및 설문 문항의 선택지 등을 추출하였고, 과학 교육 전문가, 대학 교수, 교육 통계학 전문가 등 총 7인으로부터 설문지 초안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자연계열 대학생 5명을 대상으로 예비 검사를 실시하고 설문지에 대한 검토 의견을 수렴하였고, 과학 교육 전문가 총 8인으로부터 설문지 수정안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 받아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데이터처리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은 전공 기초 과정(1학년 과정)과 전공 과정(2학년 이상 과정)으로 구분하여 알아보았다. 대학 전공별로는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의 각 전공 내에서 선택과목 이수 정도에 따라 두 집단(선택과목Ⅰ이수, 선택과목Ⅰ과Ⅱ 이수)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선택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집단은 대상수가 적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대학 수준별로는 세 집단(상위권, 중상위권, 중하위권)으로 구분하여 선택과목 이수 정도에 따른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경우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방법은 제 1종 오차를 제어하면서 검정력이 가장 높은 방법인 Tukey(이종성 등, 2007)를 사용하였다. 선택과목Ⅱ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응답한 자료를 빈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알아보았다.
성능/효과
2. 고등학교에서의 과학 선택과목 이수는 전공이나 대학 수준에 따라 대학에서의 과학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2학년 이상의 전공 과정에서도 모든 전공에서 선택과목Ⅰ만 이수한 집단에 비하여 선택과목Ⅰ,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의 체감 성취도 평균 점수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전공 기초 과정에서의 결과와는 달리 물리학과의 경우에만 두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물리학과의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 물리Ⅰ만 이수한 집단이 물리Ⅰ,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에 비하여 전공 과정 학습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높게 인식한 상위권 생물학과 학생들 평균이 4.35점, 가장 낮게 인식한 중하위권 화학과 학생들 평균이 3.60점으로, 전공이나 대학 수준에 상관없이 자연계열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선택과목Ⅱ가 전공 기초 과정 학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등학교 생물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전공 기초 과정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생물Ⅱ까지 이수한 집단이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보다 체감 성취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권 대학과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의 체감 성취도가 생물Ⅰ, 생물Ⅱ를 이수한 집단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생물Ⅰ, 생물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과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 간의 체감 성취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표 7 참조).
고등학교에서 화학 선택과목의 이수에 따른 화학과 학생들의 1학년 전공 기초 과정 체감 성취도를 알아본 결과, 상위권과 중하위권 대학생의 체감 성취도가 중상위권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2학년 이상의 전공 과정에서는 중상위권 대학의 체감 성취도가 다소 낮았으나 사후 분석 결과 대학 수준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공 과정에서의 체감 성취도 경향은 전공 기초 과정과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는데, 상위권 대학에서는 선택과목Ⅰ이수 집단과 선택과목Ⅰ,Ⅱ 이수 집단 간에 강의 이해도나 흥미, 자신감 등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중상위권과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생물Ⅰ, 생물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이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보다 체감 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생물Ⅰ, 생물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과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 간의 체감 성취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표 7 참조).
따라서 대학 수준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자연계열의 대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고 대학에 들어오면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집단의 평균 점수가 3.60점에서 3.89점으로 전공이나 대학 수준에 상관없이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Ⅱ를 이수하지 않았더라도 대학 진학 후 학생의 노력으로 그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공별 인식을 살펴보면, 물리학과 3.
그러나 생물Ⅰ, 생물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과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 간의 체감 성취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표 7 참조). 생물Ⅰ만 이수하고 중하위권 대학의 생물 전공으로 진학한 집단의 체감 성취도는 보통 미만인 2.6으로 나타나 1학년 과정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학 수준에 따른 체감 성취도에서 중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설문을 통해 과학 강좌에서의 체감 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1학년 과정인 전공 기초 과정에서는 모든 전공에서 선택과목Ⅰ만 이수한 집단에 비하여 선택과목Ⅰ,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의 체감 성취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화학과의 경우에만 두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물리학과와 생물학과의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 물리Ⅰ이나 생물Ⅰ만 이수한 집단보다 물리Ⅰ,Ⅱ나 생물Ⅰ,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이 대학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을 학습하면서 강의 이해 정도가 더 높거나 자신감을 갖는 경향이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대학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에서 선택과목Ⅰ만 이수한 집단에 비하여 선택과목Ⅰ,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의 평균 점수가 다소 높았으나 화학과의 경우에만 두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는 현행 제7차 교육과정에서 화학Ⅰ과 화학Ⅱ의 과목 내용 구성이 물리나 생물과 다소 다른 것과 관련지어 논의해 볼 수 있다.
전공 과정 수학에서의 체감 성취도를 대학 수준별로 알아본 결과, 상위권 대학에서는 물리Ⅰ만 이수한 집단이,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물리Ⅱ까지 이수한 집단의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물리Ⅰ만 이수한 집단과 물리Ⅱ까지 이수한 집단 간의 체감 성취도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포커스그룹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 항목 및 설문 문항의 선택지 등을 추출하였고, 과학 교육 전문가, 대학 교수, 교육 통계학 전문가 등 총 7인으로부터 설문지 초안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자연계열 대학생 5명을 대상으로 예비 검사를 실시하고 설문지에 대한 검토 의견을 수렴하였고, 과학 교육 전문가 총 8인으로부터 설문지 수정안에 대한 내용 타당도를 검증 받아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후속연구
문제 정답률에서 볼 때 대학 1학년에서 일반물리를 잘 학습하면 2학년 과정 이상부터는 물리Ⅰ이나 물리Ⅱ 미이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던 오희균, 박종원 (2009)의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다. 두 연구 결과의 차이가 실제 문제 정답률과 학생의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체감 성취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전공 기초 과정과 달리 전공 과정에서는 화학Ⅰ, 화학Ⅱ를 모두 이수한 집단과 화학Ⅰ만 이수한 집단 간에 체감 성취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학생의 이해 수준이나 선택과목Ⅰ, Ⅱ 이수 현황을 고려하여 대학별로 강의 수준을 달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체감 성취도를 학생의 실제 이해 정도와 동일하게 보기는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에서의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 과학 체감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나, 보다 다양한 고등학교 과학 교육 경험을 연구 범위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선택과목이라고 하더라도 수능에서의 선택 여부에 따라 자연계열 수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와 관련하여 추후 연구되어야 할 주제들을 살펴보면, 이 연구에서는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생명과학과/생명공학과) 등 일부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공과, 농과 계열 등 보다 다양한 대상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여 고등학교 과학 교육 경험이 이공계 대학에서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이공계 대학생 자료를 학년별로 분석하여 고등학교 과학 교육 경험이 이공계 대학 수학에 미치는 영향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어떤 추이를 나타내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선택과목이라고 하더라도 수능에서의 선택 여부에 따라 자연계열 수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교육과정과 입시 체제를 연계하여 대학에서의 학습 준비도와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하면,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전 과정이 선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대학과목 선이수제의 과목을 개설할 수 있으며, 과학, 영어, 예술 등 영역별 중점학교를 운영하여 학교 자율과정의 50% 이상을 관련 교과목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09). 이렇듯 앞으로의 고등학교 교육에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선택 교육과정의 취지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과학 교육과정 내용이나 운영 방안을 개선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공계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사회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인 이공계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젊은 층 직업 종사자 중에서 이공계 졸업생이 차지하는 수는 OECD 국가의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OECD, 2008). 따라서 이공계 교육의 문제점은 양적 저하가 아닌 이공계 대학이 우수한 과학 기술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는 질적 저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이공계 인력이 배출되지 못하는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은 이공계 인력의 직업 불안정성과 대우가 낮은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우수한 학생이 이공계로 진학하지 않는 이공계 기피 현상, 그리고 이공계 대학 진학 후에 의∙치의∙약학 계열 등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이공계 탈출 현상을 들 수 있다(서혜애 등, 2004).
우수한 이공계 인력이 배출되지 못하는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은?
따라서 이공계 교육의 문제점은 양적 저하가 아닌 이공계 대학이 우수한 과학 기술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는 질적 저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이공계 인력이 배출되지 못하는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은 이공계 인력의 직업 불안정성과 대우가 낮은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우수한 학생이 이공계로 진학하지 않는 이공계 기피 현상, 그리고 이공계 대학 진학 후에 의∙치의∙약학 계열 등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이공계 탈출 현상을 들 수 있다(서혜애 등, 2004).
전공 관련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을 때 결과는?
이 연구에서는 자연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전공 관련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 이수가 대학에서의 과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강의 이해 정도, 자신감과 흥미 등 학생의 체감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대학 수준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자연계열 대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에서 전공 관련 선택과목Ⅱ를 배우지 않고 대학에 들어오면 1학년 전공 기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공 관련 과학 선택과목 이수 여부가 대학에서의 과학 체감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화학과의 경우에는 화학 I, 화학 II를 모두 이수한 학생들이 화학 I만 이수한 학생들보다 기초전공 과정에서 체감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생물학과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서는 선택과목 I이수 집단과 생물 I, II 이수 집단 간에 강의 이해도나 흥미, 자신감 등에서 비슷하였으나 중 상위권과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생물 I, 생물 II를 모두 이수한 집단이 생물 I만 이수한 집단보다 체감 성취도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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