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4장 14절과 20절에는 세 인물 -노아, 다니엘, 욥-이 등장한다. 본문을 대하면서 ‘왜 이들이 함께 언급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것이 곧 본 연구의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성경 전체에서 ‘의’(qd,c,/hq'd'c.)와 관련하여 함께 나열된 인물들로는 유일하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들의 조합은 주목할 만하다. 세 인물의 인용 배경과 기원 연구는 예루살렘 멸망이 예언된 단락인 에스겔 14장 12~23절과 함께 이루어진다. 에스겔...
에스겔 14장 14절과 20절에는 세 인물 -노아, 다니엘, 욥-이 등장한다. 본문을 대하면서 ‘왜 이들이 함께 언급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것이 곧 본 연구의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성경 전체에서 ‘의’(qd,c,/hq'd'c.)와 관련하여 함께 나열된 인물들로는 유일하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들의 조합은 주목할 만하다. 세 인물의 인용 배경과 기원 연구는 예루살렘 멸망이 예언된 단락인 에스겔 14장 12~23절과 함께 이루어진다. 에스겔 14장 12~20절은 하나님께서는 범죄 한 나라를 네 가지 형벌로 심판하실 것인데, 이때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 있을지라도 자기만 구원받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21~23절은 12~20절에 유효한 규범이 예외인 경우로서 심판을 면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들은 다만 포로민에게 하나님의 의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심판을 ‘면하는 자’일 뿐이다. 본 연구는 앞서 언급한 본문의 상황에서 노아, 다니엘, 욥이 구원받는 의인의 모범으로 선정된 배경과 기원, 그리고 이들을 통해 오늘날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신학적 교훈에 대해 논한다. 본문 연구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맛소라 본문을 사역하여 주해한다. 또한 세 인물 이해에 중요한 단어인 ‘의’(qd,c,/hq'd'c)의 의미를 살펴본 후, 본문의 문학적 구조를 통해 에스겔의 강조점은 무엇인가를 짚어본다. 본 연구의 주 과제인 세 의인 인용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위해 노아, 다니엘, 욥 각각의 배경과 기원을 살펴본다. 본 연구의 논의 결과 노아와 욥은 고대에, 다니엘은 에스겔과 동시대에 존재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노아와 욥은 다니엘과는 달리 이스라엘 이전 시대에 존재한 이들이고 이스라엘 사람 또한 아니다. 에스겔은 이들을 ‘의’의 표준으로 삼음으로써 말하려 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여호와의 의가 단지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과 둘째, 지금 포로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노아, 다니엘, 욥은 에스겔이 전형적으로 신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생각했을 때 그 시대 이야기 가운데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다. 또한 동시대의 독자들은 이 모범적인 인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 시대 어디서나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퍼져 있었고 누구라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에스겔 14장 12~20절의 시각에서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승’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에스겔은 민족적(혹은 국가적) 보응과 개인적인 보응을 구별한다. 그래서 멸망 직전의 예루살렘에 노아와 다니엘과 욥과 같은 의인이 있다 할지라도 그 자신만 구원할 뿐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었다. 에스겔은 실제적인 의를 다룸으로써 다른 사람의 의가 예루살렘 거민의 불의를 보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의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노아, 다니엘, 욥은 각각 이스라엘 이전 사람, 이스라엘 사람, 비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시대를 초월한 조합이다. 그러나 이들을 의롭다고 인정한 이는 한 분 하나님이다. 에스겔 14장 12~23절은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준다.
에스겔 14장 14절과 20절에는 세 인물 -노아, 다니엘, 욥-이 등장한다. 본문을 대하면서 ‘왜 이들이 함께 언급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것이 곧 본 연구의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성경 전체에서 ‘의’(qd,c,/hq'd'c.)와 관련하여 함께 나열된 인물들로는 유일하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들의 조합은 주목할 만하다. 세 인물의 인용 배경과 기원 연구는 예루살렘 멸망이 예언된 단락인 에스겔 14장 12~23절과 함께 이루어진다. 에스겔 14장 12~20절은 하나님께서는 범죄 한 나라를 네 가지 형벌로 심판하실 것인데, 이때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 있을지라도 자기만 구원받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21~23절은 12~20절에 유효한 규범이 예외인 경우로서 심판을 면하는 자들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들은 다만 포로민에게 하나님의 의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 심판을 ‘면하는 자’일 뿐이다. 본 연구는 앞서 언급한 본문의 상황에서 노아, 다니엘, 욥이 구원받는 의인의 모범으로 선정된 배경과 기원, 그리고 이들을 통해 오늘날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신학적 교훈에 대해 논한다. 본문 연구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맛소라 본문을 사역하여 주해한다. 또한 세 인물 이해에 중요한 단어인 ‘의’(qd,c,/hq'd'c)의 의미를 살펴본 후, 본문의 문학적 구조를 통해 에스겔의 강조점은 무엇인가를 짚어본다. 본 연구의 주 과제인 세 의인 인용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위해 노아, 다니엘, 욥 각각의 배경과 기원을 살펴본다. 본 연구의 논의 결과 노아와 욥은 고대에, 다니엘은 에스겔과 동시대에 존재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노아와 욥은 다니엘과는 달리 이스라엘 이전 시대에 존재한 이들이고 이스라엘 사람 또한 아니다. 에스겔은 이들을 ‘의’의 표준으로 삼음으로써 말하려 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여호와의 의가 단지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과 둘째, 지금 포로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노아, 다니엘, 욥은 에스겔이 전형적으로 신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생각했을 때 그 시대 이야기 가운데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다. 또한 동시대의 독자들은 이 모범적인 인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 시대 어디서나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퍼져 있었고 누구라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에스겔 14장 12~20절의 시각에서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승’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에스겔은 민족적(혹은 국가적) 보응과 개인적인 보응을 구별한다. 그래서 멸망 직전의 예루살렘에 노아와 다니엘과 욥과 같은 의인이 있다 할지라도 그 자신만 구원할 뿐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었다. 에스겔은 실제적인 의를 다룸으로써 다른 사람의 의가 예루살렘 거민의 불의를 보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의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노아, 다니엘, 욥은 각각 이스라엘 이전 사람, 이스라엘 사람, 비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시대를 초월한 조합이다. 그러나 이들을 의롭다고 인정한 이는 한 분 하나님이다. 에스겔 14장 12~23절은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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