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丁 崔正均(1924~2001)은 우리의 주권이 일본에 의해 말살되었던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서예가이자 교육자며 또한 종교인으로서, 근세에 단절되다 시피 한 전통 문인화의 부흥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 인물이다.
문인화란 시·서가 기본이 되어 멋과 슬기의 선비 정신이 깃든 고고한 그림을 일컫는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시대적 환경과 문화·정치·사상 속에서 흥망의 부침을 통하여 변화되고 발전하게 되는데 문인화 또한 그러하였다.
근대에 와서 서양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 양상이 크게 변화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본질은 선비의 정신과 선비다운 사상·감정이 표로된 것이 진정한 문인화라 여기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가운데에서 남정은 근대 문인화의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이다.
남정이 활동을 했던 시기는 근·현대라는 시대적 변환기로서 고도의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20세기 후반에 해당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은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통하여 문인화를 연구함으로써 활기찬 창작 세계의 새 지평을 열어주었고 또한 그 보급에 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남정의 예술은 서예로부터 시작되었다. 60년대에 국전에 출품하면서 근세의 대사 소전 손재형을 스승으로 모시고 예술가적인 자세와 안목을 일신하였다. 결국 20년 동안 쌓은 글씨에서의 적공은 마침내 그의 본령인 문인화의 성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남정의 문인화 세계는 斯界의 청량이자 세인의 안복으로 제공되기에 족하였다. 그의 예술관에서 들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書畵同源의 새로운 認知로부터 법고창신의 정신을 일관시켜 마침내 일탈의 풍격을 이루어낸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인자를 차치하고라도 그의 천부적 재능과 끊임없는 탐구정신 아니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남정의 문인화는 ‘書法入畫’의 結晶이며 ‘文人寫意’의 표상이라 ...
南丁 崔正均(1924~2001)은 우리의 주권이 일본에 의해 말살되었던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서예가이자 교육자며 또한 종교인으로서, 근세에 단절되다 시피 한 전통 문인화의 부흥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 인물이다.
문인화란 시·서가 기본이 되어 멋과 슬기의 선비 정신이 깃든 고고한 그림을 일컫는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시대적 환경과 문화·정치·사상 속에서 흥망의 부침을 통하여 변화되고 발전하게 되는데 문인화 또한 그러하였다.
근대에 와서 서양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 양상이 크게 변화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본질은 선비의 정신과 선비다운 사상·감정이 표로된 것이 진정한 문인화라 여기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가운데에서 남정은 근대 문인화의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이다.
남정이 활동을 했던 시기는 근·현대라는 시대적 변환기로서 고도의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20세기 후반에 해당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은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통하여 문인화를 연구함으로써 활기찬 창작 세계의 새 지평을 열어주었고 또한 그 보급에 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남정의 예술은 서예로부터 시작되었다. 60년대에 국전에 출품하면서 근세의 대사 소전 손재형을 스승으로 모시고 예술가적인 자세와 안목을 일신하였다. 결국 20년 동안 쌓은 글씨에서의 적공은 마침내 그의 본령인 문인화의 성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남정의 문인화 세계는 斯界의 청량이자 세인의 안복으로 제공되기에 족하였다. 그의 예술관에서 들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書畵同源의 새로운 認知로부터 법고창신의 정신을 일관시켜 마침내 일탈의 풍격을 이루어낸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인자를 차치하고라도 그의 천부적 재능과 끊임없는 탐구정신 아니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남정의 문인화는 ‘書法入畫’의 結晶이며 ‘文人寫意’의 표상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그 속에 담겨있는 선비의 고상·겸허·인내·은일의 그 진상을 족히 대변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남겨놓은 시문이나 문인화에 대한 이론서를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며 적이 과거의 명작으로부터 모사하거나 모방한 면모가 들어나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성취는 문인화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에 던져진 啓迪의 기치였으며 지금 문인화붐의 단초를 연 것으로서 그 공로는 지대하다 하겠다.
뿐만 아니라 세계초유의 서예과를 창설하는데 견인의 역할을 감당하여 모교인 원광대학교 설과함으로써 서예는 물론 문인화에 이르는 학문체계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은 서화계의 획기적인 금자탑이며 또 하나의 공로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특히 남정이 “書如其人”적인 삶 속에서 한 예술가이자 종교인으로서 보여준 以身作則의 일관된 생활신조는 오늘날 전락한감이 짙은 서화계에 절대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師表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바 이 또한 이 연구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성과라고 하겠다.
南丁 崔正均(1924~2001)은 우리의 주권이 일본에 의해 말살되었던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서예가이자 교육자며 또한 종교인으로서, 근세에 단절되다 시피 한 전통 문인화의 부흥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 인물이다.
문인화란 시·서가 기본이 되어 멋과 슬기의 선비 정신이 깃든 고고한 그림을 일컫는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시대적 환경과 문화·정치·사상 속에서 흥망의 부침을 통하여 변화되고 발전하게 되는데 문인화 또한 그러하였다.
근대에 와서 서양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 양상이 크게 변화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본질은 선비의 정신과 선비다운 사상·감정이 표로된 것이 진정한 문인화라 여기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가운데에서 남정은 근대 문인화의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것이다.
남정이 활동을 했던 시기는 근·현대라는 시대적 변환기로서 고도의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20세기 후반에 해당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정은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통하여 문인화를 연구함으로써 활기찬 창작 세계의 새 지평을 열어주었고 또한 그 보급에 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남정의 예술은 서예로부터 시작되었다. 60년대에 국전에 출품하면서 근세의 대사 소전 손재형을 스승으로 모시고 예술가적인 자세와 안목을 일신하였다. 결국 20년 동안 쌓은 글씨에서의 적공은 마침내 그의 본령인 문인화의 성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선보인 남정의 문인화 세계는 斯界의 청량이자 세인의 안복으로 제공되기에 족하였다. 그의 예술관에서 들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書畵同源의 새로운 認知로부터 법고창신의 정신을 일관시켜 마침내 일탈의 풍격을 이루어낸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인자를 차치하고라도 그의 천부적 재능과 끊임없는 탐구정신 아니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남정의 문인화는 ‘書法入畫’의 結晶이며 ‘文人寫意’의 표상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그 속에 담겨있는 선비의 고상·겸허·인내·은일의 그 진상을 족히 대변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남겨놓은 시문이나 문인화에 대한 이론서를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며 적이 과거의 명작으로부터 모사하거나 모방한 면모가 들어나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성취는 문인화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에 던져진 啓迪의 기치였으며 지금 문인화붐의 단초를 연 것으로서 그 공로는 지대하다 하겠다.
뿐만 아니라 세계초유의 서예과를 창설하는데 견인의 역할을 감당하여 모교인 원광대학교 설과함으로써 서예는 물론 문인화에 이르는 학문체계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은 서화계의 획기적인 금자탑이며 또 하나의 공로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특히 남정이 “書如其人”적인 삶 속에서 한 예술가이자 종교인으로서 보여준 以身作則의 일관된 생활신조는 오늘날 전락한감이 짙은 서화계에 절대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師表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바 이 또한 이 연구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성과라고 하겠다.
Namjeong Choi Jeong Gyun (1924~2001) was born in the gloomy era when the country's sovereignty was deprived by Japan. As a calligrapher, educator and religious person, he was a typical artist who contributed to the revival and development in the traditional literati painting which almost came to an ...
Namjeong Choi Jeong Gyun (1924~2001) was born in the gloomy era when the country's sovereignty was deprived by Japan. As a calligrapher, educator and religious person, he was a typical artist who contributed to the revival and development in the traditional literati painting which almost came to an end during the late Chosun ear.
Literati painting refers to a noble-minded painting with relish and wisdom of the gentlemen's spirit on the basis of verses and writings. As every other arts which have changed itself throughout rise and fall in environments, cultures, politics, ideologies of the times, so does the literati painting.
Though the aspect of the literati painting seemingly changed a lot under the influence of the Western painting in the modern times, it is still considered to be the true literati painting whose essence is expressed with the gentlemen's spirit and the gentlemen-like thought and feelings. In the middle of such changes in the ages, Namjeong left his distinctive footprint in the development of the modern literati painting.
It was a turning point from the modern times to the contemporary times when Namjeong did his creative activities, which was in the part of the late 20th century when the high level of scientific technologies rapidly changed day after day. Amid these circumstances, Namjeong broadened the new horizon of vigorous world of creation by studying the literati painting through his incessant experimental spirit, as well as played his great part in its spread.
Namjeong's arts began with calligraphy. As exhibiting his work in the National Art Exhibition in the 60's, he became a disciple of Sojeon Son Jae Hyeong, the master in the late Chosun era, renewing his attitude and perspective as an artist. In the end, his 20 years' strenuous long-standing efforts made for his writing resulted in the enormous influence on the achievement in his specialized field of the literati painting.
The world of Namjeong's literati painting shown in the 1980's was worthy enough to be provided as the refreshment in this world and the comfort for the people in the mundane world. As is seen in his artistic viewpoint, it has come out that his accomplishment of the style of deviation made in the end by his remaining consistent with the spirit of "Keeping the old as creating the new" resulted from such new awareness of "Writing and painting share the same root" would have never been made without his gifted talent and endless research spirit, even though various complex factors which have had effects on the achievement are set aside.
It dose not go too far to say that Namjeong's literati painting is the crystal of the "Alignment of writings with paintings" and the representation of "Copying forms, imitating contents", so that his work fully represents the true aspects of elegance, modesty, patience, seclusion of gentlemen contained in the work. Of course, it would be better if he would have left the theories for his own verses or works of the literati painting. It is also true that there appears the copied or imitated aspects of the past masterpieces in his work. However, such achievement of his was a flag of initiatives and progress thrown into the era when even the words of the literati painting was strange to the people and the trigger for the current boom of the literati painting, so that his contribution can be regarded greatly.
In addition, it is the epochal monument of achievement in the calligraphy circle to establish the academic structure ranged from calligraphy to literati painting thanks to his haulage successfully played in setting-up the department of calligraphy at his alma mater of Wonkwang University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which will be another contribution of his to be left perpetually in the history.
Especially, his steady life credo of "Making oneself to be one's own principle" Namjeong showed as an artist and religious person in his way of life of "One's writing is one's own self" displays the image of a typical mentor, the absolute value of the calligraphy circle that seems to have fallen of late, which can be considered as another results to come out in this study, too.
Namjeong Choi Jeong Gyun (1924~2001) was born in the gloomy era when the country's sovereignty was deprived by Japan. As a calligrapher, educator and religious person, he was a typical artist who contributed to the revival and development in the traditional literati painting which almost came to an end during the late Chosun ear.
Literati painting refers to a noble-minded painting with relish and wisdom of the gentlemen's spirit on the basis of verses and writings. As every other arts which have changed itself throughout rise and fall in environments, cultures, politics, ideologies of the times, so does the literati painting.
Though the aspect of the literati painting seemingly changed a lot under the influence of the Western painting in the modern times, it is still considered to be the true literati painting whose essence is expressed with the gentlemen's spirit and the gentlemen-like thought and feelings. In the middle of such changes in the ages, Namjeong left his distinctive footprint in the development of the modern literati painting.
It was a turning point from the modern times to the contemporary times when Namjeong did his creative activities, which was in the part of the late 20th century when the high level of scientific technologies rapidly changed day after day. Amid these circumstances, Namjeong broadened the new horizon of vigorous world of creation by studying the literati painting through his incessant experimental spirit, as well as played his great part in its spread.
Namjeong's arts began with calligraphy. As exhibiting his work in the National Art Exhibition in the 60's, he became a disciple of Sojeon Son Jae Hyeong, the master in the late Chosun era, renewing his attitude and perspective as an artist. In the end, his 20 years' strenuous long-standing efforts made for his writing resulted in the enormous influence on the achievement in his specialized field of the literati painting.
The world of Namjeong's literati painting shown in the 1980's was worthy enough to be provided as the refreshment in this world and the comfort for the people in the mundane world. As is seen in his artistic viewpoint, it has come out that his accomplishment of the style of deviation made in the end by his remaining consistent with the spirit of "Keeping the old as creating the new" resulted from such new awareness of "Writing and painting share the same root" would have never been made without his gifted talent and endless research spirit, even though various complex factors which have had effects on the achievement are set aside.
It dose not go too far to say that Namjeong's literati painting is the crystal of the "Alignment of writings with paintings" and the representation of "Copying forms, imitating contents", so that his work fully represents the true aspects of elegance, modesty, patience, seclusion of gentlemen contained in the work. Of course, it would be better if he would have left the theories for his own verses or works of the literati painting. It is also true that there appears the copied or imitated aspects of the past masterpieces in his work. However, such achievement of his was a flag of initiatives and progress thrown into the era when even the words of the literati painting was strange to the people and the trigger for the current boom of the literati painting, so that his contribution can be regarded greatly.
In addition, it is the epochal monument of achievement in the calligraphy circle to establish the academic structure ranged from calligraphy to literati painting thanks to his haulage successfully played in setting-up the department of calligraphy at his alma mater of Wonkwang University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which will be another contribution of his to be left perpetually in the history.
Especially, his steady life credo of "Making oneself to be one's own principle" Namjeong showed as an artist and religious person in his way of life of "One's writing is one's own self" displays the image of a typical mentor, the absolute value of the calligraphy circle that seems to have fallen of late, which can be considered as another results to come out in this study, too.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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