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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의 귀속(belonging)의 정치학
(The) politics of belonging of Filipino marriage-migrant women 원문보기


김정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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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결혼 이민자 사회통합은 이주여성들의 귀속을 설명하는 적합한 틀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현재의 통합방식과 실제 이주여성들이 느끼는 귀속감의 괴리를 드러냄으로써, 이주여성과 한국사회가 맺는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결혼 이민자 사회통합 담론 안에서 이주여성들의 삶이나 정체성은 한국사회와의 관계 안에서만 상상되어왔다. 이민자로서 그들은 모국과의 유대를 잃어버리고 유입국에 동화된다고 간주되며, 이들의 정체성은 한국사회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자녀를 낳고 재생산 노동을 통해 하층가족을 유지함으로써 한국사회에 기여한다는, 유입국에 대한 ‘충성심’이라는 고정되고 일관된 것으로 가정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방식은 여성들이 유입국과 모국 모두를 연결하는 더 넓은 초국적 사회적 장 안에서 생활하며, 두 사회 모두를 준거로 삶을 유지하고 정체성을 구성하는 초국적 이주자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이민자’로 간주되어 온 여성들은 실제로는 두 개의 국가에 다리를 걸치고 사회적 역할과 의무, 감정적 밀착을 유지한다. 그러나 여성들이 유입국과 모국을 연결하는 초국적 사회적 장에서 동시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모든 구속과 한계를 뛰어넘는 해방적인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 삶의 동시성은 이주로 초래된 귀속의 결핍을 안정화하려는 열망에 의해 추동되는 경쟁적이고 유동적인 과정으로, 그 과정은 유입국과 모국이 허용하는 기회와 부과하는 제약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귀속(belonging)이라는 분석 틀을 통해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들의 공동체인 A공동체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주여성들의 귀속의 정치학을 분석하였다. 즉, 끼인 존재로서 이주여성들이 장기적인 생의 전략 안에서 유입국과 모국 양 사회와 끊임없이 자신의 귀속을 협상하면서 새로운 귀속의 방식들을 모색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여성들의 정체성을 드러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주 후 낯선 타지에서 귀속의 결핍에 직면하게 된 여성들은 필리핀/결혼/이주/여성이라는 공유된 경험에 기반 해 자조 공동체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고립된 개별 여성들을 떠받치는 일차적인 지지집단이 된다. 공동체는 생존의 장이자 사회적 안전망으로 기능하며, 이주를 통해 잃어버린 귀속감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적 거처의 구실한다. 여성들의 자조 공동체는 고립된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집합적 실천을 통해 이루어낸다. 공동체는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스스로 대표(self-representation)하는 역할을 하며, 엔지오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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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thesis, I disclose the gap between the existing social-integration approach and the actual sense of belonging of the migrant women, and then raise some crucial question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migrant women and Korean society. In the social-integration discourses, the lives and the...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정선
학위수여기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여성학과
지도교수 김은실
발행연도 2009
총페이지 ix, 230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73712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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