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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 제도교육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탈근대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한국 초등대안교육운동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미래교육이 지녀야 할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적극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조만간 현실화할 수 있는 교육 빅뱅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공교육의 미래적 가치를 보다 분명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안교육 및 대안학교의 의미와 배경을 들여다보고 한국 초등대안교육운동의 역사를 시기별로 정리했으며 초등대안교육운동이 가진 성격과 가치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또 초등 단계의 대안학교 현황 및 초등대안교육운동의 성과와 한계 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현재 초등 단계의 대안교육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두 가지 물결, 즉 민립형 초등대안학교와 공립형 대안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재조명해봄으로써 현 시점에 남겨진 과제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했다. 이와 함께 초등대안교육운동의 과제와도 맞닿아 있는 제도와 법률, 학교운영과 원리, 교육내용과 방법, 교사문화 등의 영역에서 대안교육과 공교육이 서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 교육이 당면해있는 어려움과 한계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다. 대안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공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의 안팎에서 변화를 자극하고 새로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대안교육운동이 제도 밖으로의 탈출을 염두에 두고 기존 공교육체제와 비교적 분명한 선을 그어둔 채 지역 속에서 스스로 뿌리내리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대안교육이 설정한 제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공교육 속에 자리한 근대성을 떨쳐내고 교육의 본래적 의미를 되살리는 새로운 교육 그물망을 만들어 나가는데 ...

본 연구는 기존 제도교육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탈근대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한국 초등대안교육운동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미래교육이 지녀야 할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적극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조만간 현실화할 수 있는 교육 빅뱅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공교육의 미래적 가치를 보다 분명히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안교육 및 대안학교의 의미와 배경을 들여다보고 한국 초등대안교육운동의 역사를 시기별로 정리했으며 초등대안교육운동이 가진 성격과 가치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또 초등 단계의 대안학교 현황 및 초등대안교육운동의 성과와 한계 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현재 초등 단계의 대안교육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두 가지 물결, 즉 민립형 초등대안학교와 공립형 대안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재조명해봄으로써 현 시점에 남겨진 과제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했다. 이와 함께 초등대안교육운동의 과제와도 맞닿아 있는 제도와 법률, 학교운영과 원리, 교육내용과 방법, 교사문화 등의 영역에서 대안교육과 공교육이 서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 교육이 당면해있는 어려움과 한계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다. 대안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공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의 안팎에서 변화를 자극하고 새로운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대안교육운동이 제도 밖으로의 탈출을 염두에 두고 기존 공교육체제와 비교적 분명한 선을 그어둔 채 지역 속에서 스스로 뿌리내리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대안교육이 설정한 제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공교육 속에 자리한 근대성을 떨쳐내고 교육의 본래적 의미를 되살리는 새로운 교육 그물망을 만들어 나가는데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 제도교육을 부정하고 멀리하는 단계를 뛰어 넘어 보다 적극적인 만남과 소통을 시도함으로써 공교육의 우산을 넓게 펼치게 할 책무성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공교육 또한 기존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속에서 삶을 중심에 둔 배움과정의 실천을 통해 살아있는 교육마당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대안교육운동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양한 성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교육의 질적 얼개를 새로이 구성함으로써 교육주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해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공교육과 대안교육은 경쟁적 충돌이 아닌 상생적 만남을 통해 스스로 서고 서로를 살리는 교육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