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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발걸음에 덧댄 걸음들로 가득한 거리를 지나 서울중앙성원에는 유일한 신, 오직 그를 향한 걸음을 내딛기 위한 사람들이 있다. 봄의 들뜬 향취를 뒤로 하고 그곳에는 나와 신, 그것이 전부인 믿음으로 채워진 시간이 존재한다. 이 시간은 그들에게는 생활의 중심이며, 내 안의 유일신을 위한 통찰이며 삶의 이유이다. 용산구 한남2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성원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들로 붐빈다. 북적거리는 이태원 거리와는 달리 그곳은 신에 대한 경배를 위한 간절한 기도 소리로 가득하다. 신성한 공간에 대한 예의를 차린 무슬림들은 낯선 문화와의 충돌 속에서도 자신의 문화를 더 깊게 품는다. 타지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그들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법, 삶을 이어나가는 통찰력을 배우게 된다. 그들에게 규율과 규칙은 일련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에 흡수된 행위이다. 강요받지 않은 자신의 신념에 의한 종교 활동은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넘어선 신을 향한 믿음이다. 그것이 때로는 고통을 동반한 힘든 여정일지라도 그들은 참고 견뎌내며 신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한국 안의 다른 문화는 새롭게 때로는 낯설게 우리가 아닌 타인으로 얽혀 있다. 눈을 마주하고 서로를 응시하면서도 이해를 넘어선 관계 형성은 쉽지 않다. ...
저자 | 장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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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디지털이미지학과 비주얼저널리즘전공 |
발행연도 | 2009 |
총페이지 | 98 p. |
키워드 | 이슬람 무슬림 사진집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1778802&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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