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문화도시, 서울 여행하기'란 제목을, 부제는 ‘도시공간 연구와 여행 이론의 접합을 통한 비판적 문화연구’라는 이정표를 달고 출발한다. '창의문화도시,서울' 만들기의 핵심전략, 일명 ‘컬처노믹스(Culturenomics)'가 현실에서 현화되어 나타나는 지점들을 ‘여행’(tour)의 방법론을 차용하여 직접 둘러봄으로써,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이 서울시민들의 일상과 얼마만큼 일탈되어 있는지를 비판하고자 한다. 이는 서울이란 도시공간과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미시적인 경험을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의 주제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된다. (‘삶’과 ‘앎’이 만나 이루어진 ‘사람’이란 어휘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담고 있는 용어이며, 그 자체가 곧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여행’(tour)이라는 개념과 ‘여행의 과정’으로 풀어내는 이 연구의 글쓰기 방식은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을 고찰하고 진정한 도시문화를 고민해보는 연구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전략적인 ...
이 글은 '문화도시, 서울 여행하기'란 제목을, 부제는 ‘도시공간 연구와 여행 이론의 접합을 통한 비판적 문화연구’라는 이정표를 달고 출발한다. '창의문화도시,서울' 만들기의 핵심전략, 일명 ‘컬처노믹스(Culturenomics)'가 현실에서 현화되어 나타나는 지점들을 ‘여행’(tour)의 방법론을 차용하여 직접 둘러봄으로써,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이 서울시민들의 일상과 얼마만큼 일탈되어 있는지를 비판하고자 한다. 이는 서울이란 도시공간과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미시적인 경험을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의 주제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된다. (‘삶’과 ‘앎’이 만나 이루어진 ‘사람’이란 어휘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담고 있는 용어이며, 그 자체가 곧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여행’(tour)이라는 개념과 ‘여행의 과정’으로 풀어내는 이 연구의 글쓰기 방식은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을 고찰하고 진정한 도시문화를 고민해보는 연구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전략적인 결절점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여행’(travel)이란 다른 곳에 대한 경험이라는 총체적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을 담론적이며 물질적인 차원에서 축조하려는 현 서울시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론과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서울시가 만들고자 하는 ‘창의문화도시’의 이면이란, ‘자본’ 그리고 외화란 찬란한 선물을 들고 올 ‘관광객’에 집중하여 서울이란 도시공간을 소비케 하는 경제도시라는 것에 있다. 또한 이 글은 관광객의 응시(tourist gaze)라는 개념을 통해 일상적으로 익숙해져 있는 ‘서울’이란 공간을 일탈적인 시각으로 탐구해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차이점을 갖는다. 자기민속학의 방법을 사용하는 연구자는 관광객의 정체성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이 관광객은 일반적인 관광객의 개념과는 달라서, ‘관광객의 응시’를 전략적으로 차용하고는 있기는 하지만, 장소를 볼거리로 만들려는 태토(the spectacle-isation of place)를 거부한다. 장소를 볼거리로 만들려는 태토란, ‘취함’을 넘어 이제는 ‘보임’에 더 치중하는 것이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의 또 다른 이면이다. 관광객을 자칭하면서도 근대 이후의 관광이 부여받은 시각체계를 결국 거부한다는 것은, 이 글에서의 관광(tour)과 여행(travel)이라는 용어의 쓰임이 사회적 통념과는 다른 맥락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한다. 이는 근대성과의 관계를 통해 논의된다.
한편, 이 글에서 ‘여행’은 공간들 혹은 장소들을 ‘길’이란 과정을 통해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또한 여행은 공간과 이 글의 관광객인 ‘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데, 이는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을 획일적인 규정(가이드라인) 하에 지배/통제하려는 서울시의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연구와 그 공간을 직접 여행하는 개인의 미시적인 문화적 실천 사이의 교류이기도 하다. 근대 이후 여행은 ‘사적 여가’의 형태를 띠어 왔으나, 일상의 도시공간과 여행의 개념을 엮어가는 이 글은 여행(하기)을 ‘공적 여가’ 혹은 ‘공간적 실천’으로 치환시키는 과정이 된다.
이 연구는 현 서울시의 ‘문화도시정책’ 비판과 미디어 담론 분석, 자기기술지(auto-ethnography)의 방법론이 어우러지고, 이 내용을 담은 사진 이미지들과 텍스트들이 곧 하나의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글은 여행을 떠나 돌아오는 순환과 회기의 구조를 갖는다. 그 과정은 출발, 동기, 풍경, 귀환의 4단계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도시 서울로의 여행, 그 시작은 서울의 상징이라는 곳들을 묶어 파는 ‘서울시티투어버스’로의 탑승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게 한 동기라 할 수 있는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담론분석을 수행한 후, 이 관광객은 서울의 4가지 풍경의 ‘길’로 들어간다. 첫 번째 길은 신사동 가로수길 그리고 ‘서울시 디자인서울 거리 사업’과 연관된 강남 디자인 거리(U-Street)이다. 이 길을 지나 두 번째 관광지인 한강이란 물길이 펼쳐진다. 2009년의 한강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한강 운하’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새로운 물길은 용산에 이르러 용산공원, 용산역,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라는 욕망을 일으킨다. 용산을 지나 서울의 도심 종로에 접어든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관광객은 광화문으로 시작해 종로의 뒤편 낙원동으로 걸어 들어선다. 전근대와 근대, 현대라는 시간의 켜가 얽힌 낙원동에서 관광객은 비로소 여행가로 전치되지만, 그 곳은 개발 담론으로 인해 ‘잃어버릴’ 공간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제 여행가는 문화도시 서울의 현실을 깨닫게 되고, 2009년 서울시청 앞 광장의 치열한 현실과 조우한다. 이렇게 문화도시 서울이란 구호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서울의 네 가지 풍경을 접하며, 문화도시 서울의 관광객은 현재-미래-과거-현재로 이어지는 여정과 함께 ‘문화’, ‘디자인’, ‘창의’, ‘생태’, ‘서울 근대성’, ‘공공성’ 등을 사유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가 주장하는 보존과 재생이란 꿈의 이면은 재건축이며 재개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서울의 ‘지금’은 서울이란 도시, 그 공공공간에 대한 소위 권력과 자본의 독점이 시작되고 있거나 상당한 진행이 이루어진 시점이다. ‘지금’의 방치는 공공공간에의 “근본적인 독점”을 예견한다. 서울시로 대표되는 공권력에 의해 독점되는 공공공간에의 독점은 단지 독점되는 공간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공공공간’에 대한 문제이자 도시 일상생활자들의 ‘삶’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정책적 차원과 의식적인 차원이라는 두 가지의 차원에서 문화도시 서울을 엮어가려 하고 있으며, 상당한 시의성을 지닌다.
이 글은 '문화도시, 서울 여행하기'란 제목을, 부제는 ‘도시공간 연구와 여행 이론의 접합을 통한 비판적 문화연구’라는 이정표를 달고 출발한다. '창의문화도시,서울' 만들기의 핵심전략, 일명 ‘컬처노믹스(Culturenomics)'가 현실에서 현화되어 나타나는 지점들을 ‘여행’(tour)의 방법론을 차용하여 직접 둘러봄으로써,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이 서울시민들의 일상과 얼마만큼 일탈되어 있는지를 비판하고자 한다. 이는 서울이란 도시공간과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미시적인 경험을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의 주제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된다. (‘삶’과 ‘앎’이 만나 이루어진 ‘사람’이란 어휘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담고 있는 용어이며, 그 자체가 곧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여행’(tour)이라는 개념과 ‘여행의 과정’으로 풀어내는 이 연구의 글쓰기 방식은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을 고찰하고 진정한 도시문화를 고민해보는 연구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전략적인 결절점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여행’(travel)이란 다른 곳에 대한 경험이라는 총체적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을 담론적이며 물질적인 차원에서 축조하려는 현 서울시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론과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서울시가 만들고자 하는 ‘창의문화도시’의 이면이란, ‘자본’ 그리고 외화란 찬란한 선물을 들고 올 ‘관광객’에 집중하여 서울이란 도시공간을 소비케 하는 경제도시라는 것에 있다. 또한 이 글은 관광객의 응시(tourist gaze)라는 개념을 통해 일상적으로 익숙해져 있는 ‘서울’이란 공간을 일탈적인 시각으로 탐구해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들과 차이점을 갖는다. 자기민속학의 방법을 사용하는 연구자는 관광객의 정체성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이 관광객은 일반적인 관광객의 개념과는 달라서, ‘관광객의 응시’를 전략적으로 차용하고는 있기는 하지만, 장소를 볼거리로 만들려는 태토(the spectacle-isation of place)를 거부한다. 장소를 볼거리로 만들려는 태토란, ‘취함’을 넘어 이제는 ‘보임’에 더 치중하는 것이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의 또 다른 이면이다. 관광객을 자칭하면서도 근대 이후의 관광이 부여받은 시각체계를 결국 거부한다는 것은, 이 글에서의 관광(tour)과 여행(travel)이라는 용어의 쓰임이 사회적 통념과는 다른 맥락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한다. 이는 근대성과의 관계를 통해 논의된다.
한편, 이 글에서 ‘여행’은 공간들 혹은 장소들을 ‘길’이란 과정을 통해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또한 여행은 공간과 이 글의 관광객인 ‘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데, 이는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을 획일적인 규정(가이드라인) 하에 지배/통제하려는 서울시의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연구와 그 공간을 직접 여행하는 개인의 미시적인 문화적 실천 사이의 교류이기도 하다. 근대 이후 여행은 ‘사적 여가’의 형태를 띠어 왔으나, 일상의 도시공간과 여행의 개념을 엮어가는 이 글은 여행(하기)을 ‘공적 여가’ 혹은 ‘공간적 실천’으로 치환시키는 과정이 된다.
이 연구는 현 서울시의 ‘문화도시정책’ 비판과 미디어 담론 분석, 자기기술지(auto-ethnography)의 방법론이 어우러지고, 이 내용을 담은 사진 이미지들과 텍스트들이 곧 하나의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글은 여행을 떠나 돌아오는 순환과 회기의 구조를 갖는다. 그 과정은 출발, 동기, 풍경, 귀환의 4단계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도시 서울로의 여행, 그 시작은 서울의 상징이라는 곳들을 묶어 파는 ‘서울시티투어버스’로의 탑승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게 한 동기라 할 수 있는 서울시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담론분석을 수행한 후, 이 관광객은 서울의 4가지 풍경의 ‘길’로 들어간다. 첫 번째 길은 신사동 가로수길 그리고 ‘서울시 디자인서울 거리 사업’과 연관된 강남 디자인 거리(U-Street)이다. 이 길을 지나 두 번째 관광지인 한강이란 물길이 펼쳐진다. 2009년의 한강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한강 운하’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새로운 물길은 용산에 이르러 용산공원, 용산역,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라는 욕망을 일으킨다. 용산을 지나 서울의 도심 종로에 접어든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관광객은 광화문으로 시작해 종로의 뒤편 낙원동으로 걸어 들어선다. 전근대와 근대, 현대라는 시간의 켜가 얽힌 낙원동에서 관광객은 비로소 여행가로 전치되지만, 그 곳은 개발 담론으로 인해 ‘잃어버릴’ 공간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제 여행가는 문화도시 서울의 현실을 깨닫게 되고, 2009년 서울시청 앞 광장의 치열한 현실과 조우한다. 이렇게 문화도시 서울이란 구호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서울의 네 가지 풍경을 접하며, 문화도시 서울의 관광객은 현재-미래-과거-현재로 이어지는 여정과 함께 ‘문화’, ‘디자인’, ‘창의’, ‘생태’, ‘서울 근대성’, ‘공공성’ 등을 사유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가 주장하는 보존과 재생이란 꿈의 이면은 재건축이며 재개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서울의 ‘지금’은 서울이란 도시, 그 공공공간에 대한 소위 권력과 자본의 독점이 시작되고 있거나 상당한 진행이 이루어진 시점이다. ‘지금’의 방치는 공공공간에의 “근본적인 독점”을 예견한다. 서울시로 대표되는 공권력에 의해 독점되는 공공공간에의 독점은 단지 독점되는 공간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공공공간’에 대한 문제이자 도시 일상생활자들의 ‘삶’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정책적 차원과 의식적인 차원이라는 두 가지의 차원에서 문화도시 서울을 엮어가려 하고 있으며, 상당한 시의성을 지닌다.
This article starts with the title 'Traveling Seoul, 'Culture City', subtitled 'critical cultural studies through an articulation of theories of urban space and travel'.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critically reflect on the development strategy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namely 'Cultur...
This article starts with the title 'Traveling Seoul, 'Culture City', subtitled 'critical cultural studies through an articulation of theories of urban space and travel'.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critically reflect on the development strategy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namely 'Culturenomics'. Looking through Seoul by traveling where the policies are realized in our everyday life, we can notice how much it is alienated from our 'real' conditions of life. The analysis focuses ultimately on 'life'(as a communication itself, containing the meaning of time and a space). This study aims to criticise the political reality that makes us consume the city of Seoul abnormally and to connect every individual's micro experience.
The concept of a 'tour' and a travelogue-style writing provide us strategic node and methodology to consider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and to convey the study's theme effectively; pursue the real cultural city. Since travel means the whole experience of another place, it provides a perspective and a methodology to see Seoul's current policy; construct city space in discursive and material way.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n the name of the 'creative culture city', Seoul tries to become the city of economy, making profits by drawing foreign capital and tourists which can bring foreign currency. This study differs from others for exploring Seoul in a 'tourist gaze'. I, the researcher of this project, use the auto-ethnographic method and take on the identity of a tourist. But a tourist here, refuses the spectacle-isation of the place which refers to another side of Seoul's policy-not only 'having' the place but also putting more values on the 'appearance' of the city. In this study, tour and travel have different contexts as they are respectively discussed in relation with the modernity.
'Traveling' can be a medium, a path, between me, the traveler, and space. At the same time, it is an interaction between Seoul which tries to control and dominate the space as well as the individual who travels the space. Since the dawn of modern age, travel has been a form of private leisure. This study replaces travel from a form of private leisure to a public leisure and, in particular, a form of a spatial practice.
This study has its object in harmonizing the criticism about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the media discourse analysis and a methodology of auto-ethnography. In addition, it attempts to produce a narrative from the picture images and the texts that depict Seoul. This research cycles and rotates. The process is structured in four phases; departure, motives, landscapes, return. The tour of Seoul starts with taking 'Seoul city tour bus' which sells symbolic places of Seoul. Having done the discourse analysis of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the tourist takes her step to the path of Seoul's four landmark scenery. The first one is Garosu-gil in Sinsa-dong and Gangnam design street(U-Street), that has something to do with Design Seoul Street Project. Passing this street, the tourist meets with Han river. Han river of 2009 is going through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Hangang Renaissance Project and the Hangang Canal Development. The river reaches at Yongsan where a new waterway linking Yongsan Park, Yongsan station, and the 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are created. Passing through Yongsan, the tourist arrives at the center of Seoul, Jongno. The tourist walks from Gwanghwamun to Nakwon-dong, the back side of Jongno. The pre-modern, modern, present ages are mixed in Nakwon-dong where the tourist finally becomes a traveler. This place is soon to be lost under the pressure of the 'development discourse'. Now the traveler realizes the reality of 'culture city Seoul' and encounters the fierce reality of the open space in front of the city hall. Traveling four sceneries organically related under the name of culture city Seoul, the traveler comes to ponder on 'culture', 'creativity', 'ecology', ' modernity of Seoul', 'publicness'. What they insist as a restoration and a regeneration strategy mean eventually the rebuilding and the redevelopment.
Seoul's 'now' presents that power and capital's exclusive possession of the public space have begun. The negligence of the current state makes possible "radical monopolies" of the public space. Once this monopoly state hardens, it is regarded as a reality. It can't be said that we have already reached a radical monopoly state. But to bring back Seoul's space to the public, we need to find out from where has come the thought of monopoly. It should not be done in bureaucratic or technical way. The exclusive possession by the government power-as Seoul did it-is not a problem of the space itself, but the 'public space' and our 'life'.
The timeliness of the study opens a possibility for readers to participate in the text. This study encourages Seoul citizens to gain a new perspective or a new gaze about their residential place and space. It is only by citizens' coherent voices which can stop Seoul's culture city polic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arbitrary and non-planned development drives out the citizens and makes the public space passive and only as a visual object. But without citizens' conscious enlightenment, we can't get out of Seoul's ill-advised gentrification project. In conclusion, the study tries to read and interpret a 'culture city, Seoul', by critically reviewing the government's policies and awakening the citizens' consciousness.
This article starts with the title 'Traveling Seoul, 'Culture City', subtitled 'critical cultural studies through an articulation of theories of urban space and travel'.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critically reflect on the development strategy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namely 'Culturenomics'. Looking through Seoul by traveling where the policies are realized in our everyday life, we can notice how much it is alienated from our 'real' conditions of life. The analysis focuses ultimately on 'life'(as a communication itself, containing the meaning of time and a space). This study aims to criticise the political reality that makes us consume the city of Seoul abnormally and to connect every individual's micro experience.
The concept of a 'tour' and a travelogue-style writing provide us strategic node and methodology to consider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and to convey the study's theme effectively; pursue the real cultural city. Since travel means the whole experience of another place, it provides a perspective and a methodology to see Seoul's current policy; construct city space in discursive and material way.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n the name of the 'creative culture city', Seoul tries to become the city of economy, making profits by drawing foreign capital and tourists which can bring foreign currency. This study differs from others for exploring Seoul in a 'tourist gaze'. I, the researcher of this project, use the auto-ethnographic method and take on the identity of a tourist. But a tourist here, refuses the spectacle-isation of the place which refers to another side of Seoul's policy-not only 'having' the place but also putting more values on the 'appearance' of the city. In this study, tour and travel have different contexts as they are respectively discussed in relation with the modernity.
'Traveling' can be a medium, a path, between me, the traveler, and space. At the same time, it is an interaction between Seoul which tries to control and dominate the space as well as the individual who travels the space. Since the dawn of modern age, travel has been a form of private leisure. This study replaces travel from a form of private leisure to a public leisure and, in particular, a form of a spatial practice.
This study has its object in harmonizing the criticism about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the media discourse analysis and a methodology of auto-ethnography. In addition, it attempts to produce a narrative from the picture images and the texts that depict Seoul. This research cycles and rotates. The process is structured in four phases; departure, motives, landscapes, return. The tour of Seoul starts with taking 'Seoul city tour bus' which sells symbolic places of Seoul. Having done the discourse analysis of Seoul's culture city strategy, the tourist takes her step to the path of Seoul's four landmark scenery. The first one is Garosu-gil in Sinsa-dong and Gangnam design street(U-Street), that has something to do with Design Seoul Street Project. Passing this street, the tourist meets with Han river. Han river of 2009 is going through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Hangang Renaissance Project and the Hangang Canal Development. The river reaches at Yongsan where a new waterway linking Yongsan Park, Yongsan station, and the 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are created. Passing through Yongsan, the tourist arrives at the center of Seoul, Jongno. The tourist walks from Gwanghwamun to Nakwon-dong, the back side of Jongno. The pre-modern, modern, present ages are mixed in Nakwon-dong where the tourist finally becomes a traveler. This place is soon to be lost under the pressure of the 'development discourse'. Now the traveler realizes the reality of 'culture city Seoul' and encounters the fierce reality of the open space in front of the city hall. Traveling four sceneries organically related under the name of culture city Seoul, the traveler comes to ponder on 'culture', 'creativity', 'ecology', ' modernity of Seoul', 'publicness'. What they insist as a restoration and a regeneration strategy mean eventually the rebuilding and the redevelopment.
Seoul's 'now' presents that power and capital's exclusive possession of the public space have begun. The negligence of the current state makes possible "radical monopolies" of the public space. Once this monopoly state hardens, it is regarded as a reality. It can't be said that we have already reached a radical monopoly state. But to bring back Seoul's space to the public, we need to find out from where has come the thought of monopoly. It should not be done in bureaucratic or technical way. The exclusive possession by the government power-as Seoul did it-is not a problem of the space itself, but the 'public space' and our 'life'.
The timeliness of the study opens a possibility for readers to participate in the text. This study encourages Seoul citizens to gain a new perspective or a new gaze about their residential place and space. It is only by citizens' coherent voices which can stop Seoul's culture city polic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s arbitrary and non-planned development drives out the citizens and makes the public space passive and only as a visual object. But without citizens' conscious enlightenment, we can't get out of Seoul's ill-advised gentrification project. In conclusion, the study tries to read and interpret a 'culture city, Seoul', by critically reviewing the government's policies and awakening the citizens'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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