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제도사를 중심으로 한 거시적 접근이 아닌 방송인의 일상을 통해 들여다 본 구술사적 미시사 접근을 토대로 대상 시기의 방송역사를 재검토해 교차 조명하였다. 이러한 방송 인물 연구는 일제하에서 광복과 한국 전쟁, 고도 경제성장기에 이르기까지 방송 현장에서 체험한 아나운서의 구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초기 방송의 시기는 1943년부터 광복까지의 일제하 방송시대, 광복 이후 1961년까지의 방송기반 형성기, 국영방송 단일체제에서 국민영 혼합 방송시대가 열린 1969년까지의 민영방송 주도기로 대...
이 연구에서는 제도사를 중심으로 한 거시적 접근이 아닌 방송인의 일상을 통해 들여다 본 구술사적 미시사 접근을 토대로 대상 시기의 방송역사를 재검토해 교차 조명하였다. 이러한 방송 인물 연구는 일제하에서 광복과 한국 전쟁, 고도 경제성장기에 이르기까지 방송 현장에서 체험한 아나운서의 구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초기 방송의 시기는 1943년부터 광복까지의 일제하 방송시대, 광복 이후 1961년까지의 방송기반 형성기, 국영방송 단일체제에서 국민영 혼합 방송시대가 열린 1969년까지의 민영방송 주도기로 대별하였다. 각 시기별 선행 연구와 신문, 잡지의 기사 및 당시 방송 관계자의 저술과 기고 등을 참고하였고, 소정 기준에 따라 선정한 인터뷰 대상자의 구술을 전사(轉寫)한 녹취자료를 주 연구 자료로 활용하였다.
구술대상은 방송입문 시기와 활동시대, 주 방송영역 및 성별 등을 고려하여 초기 방송을 대표할 수 있는 아나운서 6명을 선정하였다. 1943년에 경성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방송기자 1호 문제안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1950년대 초반부터 활약한 최계환, 강영숙은 민영방송 출범시기의 방송인력 스카우트 상황을 밝혀주었다. 이철원과 이광재는 스포츠 중계 분야에 특화된 인물로 선정하였고, 임택근은 아나운서로서뿐만이 아닌, 방송경영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 대상으로 삼았다. 인터뷰이는 모두 적극적이며 긍정적으로 구술에 나섰다.
이 논문은 위와 같은 연구 방법을 통해 방송 초기 아나운서의 직역과 직무 수행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방송의 최종전달자뿐 아니라 제작자의 역할도 일부 수행했으며, 사회 저명인사, 명망가의 지위를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는 제도사를 중심으로 한 거시적 접근이 아닌 방송인의 일상을 통해 들여다 본 구술사적 미시사 접근을 토대로 대상 시기의 방송역사를 재검토해 교차 조명하였다. 이러한 방송 인물 연구는 일제하에서 광복과 한국 전쟁, 고도 경제성장기에 이르기까지 방송 현장에서 체험한 아나운서의 구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으로 삼은 초기 방송의 시기는 1943년부터 광복까지의 일제하 방송시대, 광복 이후 1961년까지의 방송기반 형성기, 국영방송 단일체제에서 국민영 혼합 방송시대가 열린 1969년까지의 민영방송 주도기로 대별하였다. 각 시기별 선행 연구와 신문, 잡지의 기사 및 당시 방송 관계자의 저술과 기고 등을 참고하였고, 소정 기준에 따라 선정한 인터뷰 대상자의 구술을 전사(轉寫)한 녹취자료를 주 연구 자료로 활용하였다.
구술대상은 방송입문 시기와 활동시대, 주 방송영역 및 성별 등을 고려하여 초기 방송을 대표할 수 있는 아나운서 6명을 선정하였다. 1943년에 경성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방송기자 1호 문제안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1950년대 초반부터 활약한 최계환, 강영숙은 민영방송 출범시기의 방송인력 스카우트 상황을 밝혀주었다. 이철원과 이광재는 스포츠 중계 분야에 특화된 인물로 선정하였고, 임택근은 아나운서로서뿐만이 아닌, 방송경영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점에서 대상으로 삼았다. 인터뷰이는 모두 적극적이며 긍정적으로 구술에 나섰다.
이 논문은 위와 같은 연구 방법을 통해 방송 초기 아나운서의 직역과 직무 수행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방송의 최종전달자뿐 아니라 제작자의 역할도 일부 수행했으며, 사회 저명인사, 명망가의 지위를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This thesis reexamines and cross-illuminates each subject period of the Korean early broadcasting history by a micro historical one based on the oral statements of duly selected broadcasters through the history of their everyday lives.
Three subject periods of the early broadcasting history exa...
This thesis reexamines and cross-illuminates each subject period of the Korean early broadcasting history by a micro historical one based on the oral statements of duly selected broadcasters through the history of their everyday lives.
Three subject periods of the early broadcasting history examined in this paper are as follows: the period of being under Japanese rule from 1943 to 1945 (until Liberation); the period of forming broadcasting infrastructure from Liberation to 1961; and the period of being led by private broadcasting system, a transit from a single national broadcasting system to a dawning of private broadcasting system on a full scale in 1969.
Previous researches of each broadcasting period were reviewed and the articles of newspapers and magazines, and the writings of broadcasting related people at that time were referred to, and the duly selected interviewee's recorded transcription based on their oral statements were used for the research materials.
Six announcers representing the early broadcasting period were selected as interviewees under the consideration of their debut and active times in their broadcasting career, broadcasting section, and sex. They are the following six announcers: Moon Jae-Ahn stated vividly the circumstances of the period from under Japanese rule and to Liberation ; Choi Gyea-Hwan and Kang Young-sook elucidated the situations of the starting period of private broadcasting system. Lee Cheol-Won and Lee Gwang-Jae were selected as specialized sportscasters in the section of sports broadcasting; and Lim Taeg-Geun was chosen because of his influential career at that time as a broadcasting administrator as well as an announcer. All those six interviewees were positively and actively interviewed by the researcher and there was a big rapport formed between an interviewer and each interviewee while interviewing in that the researcher as an interviewer is the incumbent announcer.
Keywards: announcer, Korean broadcasting history, macro-history, micro-history, oral statements, sportscaster, anchor, MC
This thesis reexamines and cross-illuminates each subject period of the Korean early broadcasting history by a micro historical one based on the oral statements of duly selected broadcasters through the history of their everyday lives.
Three subject periods of the early broadcasting history examined in this paper are as follows: the period of being under Japanese rule from 1943 to 1945 (until Liberation); the period of forming broadcasting infrastructure from Liberation to 1961; and the period of being led by private broadcasting system, a transit from a single national broadcasting system to a dawning of private broadcasting system on a full scale in 1969.
Previous researches of each broadcasting period were reviewed and the articles of newspapers and magazines, and the writings of broadcasting related people at that time were referred to, and the duly selected interviewee's recorded transcription based on their oral statements were used for the research materials.
Six announcers representing the early broadcasting period were selected as interviewees under the consideration of their debut and active times in their broadcasting career, broadcasting section, and sex. They are the following six announcers: Moon Jae-Ahn stated vividly the circumstances of the period from under Japanese rule and to Liberation ; Choi Gyea-Hwan and Kang Young-sook elucidated the situations of the starting period of private broadcasting system. Lee Cheol-Won and Lee Gwang-Jae were selected as specialized sportscasters in the section of sports broadcasting; and Lim Taeg-Geun was chosen because of his influential career at that time as a broadcasting administrator as well as an announcer. All those six interviewees were positively and actively interviewed by the researcher and there was a big rapport formed between an interviewer and each interviewee while interviewing in that the researcher as an interviewer is the incumbent announcer.
Keywards: announcer, Korean broadcasting history, macro-history, micro-history, oral statements, sportscaster, anchor,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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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미시사 방송사 구술사 한국방송 우리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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